#루틴 #모닝&나이트 #나만의휴식방법 #재방문 #또간곳 #아지트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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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왓츠베이킹 코너로 찾아왔어요. 👀눈사람과 🦄따라주가 '모닝 & 나이트 루틴', '재방문하는 또 간 곳'을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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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다짐으로 가득했던 새해의 첫 달, 만족스럽게 보내셨나요? 저는 일찍 일어나기, 운동, 독서처럼 전통적인 새해 목표를 세워봤는데 루틴이 된 것도 있지만 생각만큼 즉각적인 변화를 만들기는 어려웠어요. 어떤 날은 새로운 일에 쓸 에너지가 다 방전돼 침대에 누워 하염없이 핸드폰만 볼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쉬면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 불편하기도 했고요.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생각에 더 조바심이 났던 것 같아요. 그렇게 갓생을 외치는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 1월을 보내고 나니, 나만의 속도를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케터블 멤버들과 함께 일터 밖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돌아보았습니다.
by 👀 눈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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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시간🕰️
유튜브에 들어가면 자꾸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보여요. 물론 배울 점이 많지만 그들의 모든 것을 따라하기에는 무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열심히 사는 하루 대신 만족스러운 하루 보내기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회사 밖에서 오롯이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아침과 밤. 그 시간을 만족스럽게 만들어준 루틴을 소개해 볼게요! 소소하고 평범해서 당장 내일부터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모닝 루틴🌞
아침에 눈을 뜨면 침대 바로 옆 바닥에서 1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요. 눈을 감고 목, 어깨, 다리 순서로 스트레칭을 하면 어느새 눈이 떠지고 몸이 개운해져요. 아침 식사로는 보통 달걀을 삶아 먹습니다. 출근 전이라 시간이 없기도 하고 공복에 달걀 먹는 게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선택한 메뉴인데, 보글보글 끓고 있는 물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 왠지 평온해지는 느낌이에요. 배를 채웠으면 이제 에너지를 끌어올릴 차례. 저는 음악을 들으면서 나갈 준비를 하는 걸 좋아해요. 최근에는 재밌게 본 영화 <웡카>의 OST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두 곡 For a Moment와 A World of your own을 듣고 있어요. 밝고 희망찬 곡이라 아침을 시작하는 음악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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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루틴🌛
밤에는 하루 종일 각성 상태였던 몸을 진정시키는 것에 집중해요. 집에 와서 할 일을 마치면 방의 조도를 낮춥니다. 저는 이케아에서 산 플로어 스탠드 조명을 사용 중인데, 가격대와 디자인이 다양해서 마음에 드는 조명을 찾기 좋았어요. 자기 전에 핸드폰을 대신 편하게 볼 수 있는 에세이를 읽고 있어요. 요즘은 심채경 박사님의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를 읽는 중이에요. 어두운 밤 우주에 대해 생각하며 책을 읽다 보면 금방 차분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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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만족스러운 모닝 루틴이나 나이트 루틴을 소개해주세요!
🏔️산 : 아침에는 무엇이든지 단순하게 하려고 해요. 운동을 아침에 가기 위해 별다른 준비 없이 씻지도 않고 바로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거기서 씻고 돌아와요.
🦄따라주 : 아침에 일어나서 방바닥을 닦는 걸 좋아해요. 어제 하루 동안 쌓인 먼지를 깨끗하게 닦아내는 걸로 하루를 시작하면 정말 개운하더라고요.
👑바바오럼 : 저의 모닝 루틴 중 하나는 명상이에요. 명상이 잠을 깨우는 효과가 있어서 아침에 명상 앱을 키고 잠깐 명상을 하는 걸로 하루를 시작해요.
🌹복희 : 밤에 영어 일기를 짧게 쓰고 있어요. 외국어로 쓰는 일기라 짧게 쓰게 되는데 그게 장점이에요. 생각을 짧게 끝낼 수 있어요.
💎피커 : 저도 자기 전에 핸드폰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가장 좋았던 방법은 침대에 아예 핸드폰을 가지고 올라가지 않는 거예요. 핸드폰 충전기를 거실에 두는 게 도움이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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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칠 때 회복하기 위한 나만의 루틴이 있나요?
👑바바오럼 : 평소에 좋아하던 웹툰의 단행본을 사두고 종종 꺼내 보는 걸 좋아해요. 위스키나 차를 마시면서 웹툰 보는 게 최애 조합이에요.
🏔️산 :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몸이 이완되고, 그 다음에 누워서 그때 꽂힌 노래를 들으며 멍 때리고 있으면 뭔가 회복되는 느낌이에요.
👩💻K-스터 : 운동이나 강연처럼 회사랑 상관 없이 오로지 나의 성장을 위한 시간을 보내면 충만한 기분이 들어요. 계획 세우는 것도 좋아해서 우울할 때는 실행 여부와 관계 없이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기도 해요.
💎피커 : 산책하면서 기분전환하는 걸 좋아해요. 멀리 나가지 않고 집 앞 카페라도 잠깐 다녀오려고 하는 편이에요. 공간을 환기시키는 게 효과적이었어요.
🌹복희 : 일요일 오전에 청소를 해요. 금요일, 토요일에 최대한 막 놀고 일요일에 소독 수준으로 청소를 하는 패턴이에요. 종종 번역도 하는데 명상하는 것처럼 머리가 정리되고 순간 집중력도 높아져요.
💙파랑 : 저는 바디 스캔이라는 호흡 명상의 도움을 받았어요. 그리고 누워서 조곤조곤한 팟캐스트를 틀어놓고 있다가 스르르 낮잠에 빠지는 것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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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또 가게 되는 나만의 아지트가 있으신가요? 어딘가를 처음 갈 때는 우연히 가거나,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듣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 번 경험해 본 이후에는 나만의 기준에 따라 재방문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새롭고 좋은 곳들이 많이 생겨나도, 때가 되면 가고 싶은 나만의 '또 간 곳' 이 되는 셈이에요. 오늘은 나에게 소중하고 익숙한 그런 장소들, '또 간 곳' 에 대해 소개할게요.
by 🦄따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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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우연이더라도 추억이 차곡차곡 ☕️
추운 겨울이 되면 '챔프커피'를 자주 찾아요. 저만의 플랫화이트 맛집인 셈입니다. 이미 유명한 곳이라 맛은 물론 좋았지만, 언 몸을 녹이면서 커피메이트 친구랑 도란도란 얘기했던 기억이 더 좋게 남아있어요. 공간이 협소해서 오래 있기는 어렵지만, 특유의 분위기와 커피에 대한 진심이 와닿다 보니, 겨울마다 친구랑 연례행사로 들리고 있습니다. 갈 때마다 그대로거나 달라진 모습을 보는 맛도 있는데요. 체인점이 늘어났지만 그래도 그 추억의 맛은 이곳에서만 구현할 수 있나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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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러분의 '또 간 곳'은 어디인가요? 조금 멀더라도 꼭 방문하는 장소가 있나요?
🌹복희 : 속 시끄러운 일이 있을 때면 강릉을 자주 찾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커피, 바다가 다 있어서 편안한 느낌이 드는데요. 특히, 강문해변은 우연히 방문했다가 좋은 기억이 남아서 그 이후로 더 자주 가곤 해요. 그리고 2016년부터 매년 12월에 하는 서울독립영화제에 방문해요. 다녀오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분이 들어서 저에게는 뜻깊은 공간이에요.
👀눈사람 : 부산국제영화제에 자주 가는데, 갈 때마다 수변최고돼지국밥에 들립니다. 부산의 상징적인 음식이기도 하고, 뜨끈한 국물을 마시면 환대받는 기분이 들어서 부국제 기간 첫 식사로 먹는 편이에요. 'K패스트푸드'라는 별명답게 빠르게 나오는 음식이라, 다음 영화 상영 시간까지 시간이 많지 않지만 든든하게 챙겨 먹고 싶을 때 꼭 방문해요.
👩💻K-스터 : 성수동에 갈 때는 항상 프로젝트 렌트에 들러서 어떤 프로젝트 팝업이 열리는 지 확인하고요. 제주도로 여행을 가면 솔지식당에 방문합니다. 돼지고기 맛집이고 멜젓조림이 유명한 곳이라 추천해요. 다른 분들이 영화제에 가시듯, 매년 서울국제도서전에 방문하는 것도 저의 루틴 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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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생활 반경에서 찾은 안락한 장소 🛏️
때로는 집이나 직장 등 나의 생활 반경 안에서 보물 같은 장소들을 수집하기도 합니다. 일에서 벗어나 한숨 돌리기 위해, 동네로 놀러 온 친구를 대접하기 위해 등 다양한 이유로 나만의 기준에 부합하는 장소들을 탐험해나가죠🔍 자주 볼수록 가까워진다는 말처럼 가까우면서 편한 분위기, 양질의 서비스를 갖춘 곳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저는 기분 전환을 위해 하천을 낀 동네 산책 코스를 만들었고 심신 안정을 위해 아늑하고 좋은 분위기의 요가원을 찾아냈어요. 주변에 윤택한 삶을 위한 곳들이 늘어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님의 아지트도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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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집이나 회사 근처에서 자주 방문하는 '또 간 곳'은 어디인가요?
👩💻K-스터 : 송파로 이사한 후 집 근처 와인샵에 자주 가요. 사장님의 큐레이션, 인스타 설명, 특가 안내 등이 장점인데, 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주기적으로 방문합니다. 회사 근처에서 모찌방이라는 카페에 자주 갔는데 회사 동료와 음료 한 잔 들고 산책하며 힐링한 게 종종 기억나요.
💎피커 : 집과 가까워서 재방문하는 곳을 두 곳 꼽아봤어요. 경의선 숲길에 위치한 이어커피로스터스는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잡은 필터 커피 맛집인데요. 고즈넉한 분위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가족, 친구들과 자주 가는 편이에요. 빠넬로는 화덕피자 전문점인데 사장님이 자주 이탈리아에 음식을 공부하러 가면서 현지의 맛을 가깝게 구현하시더라고요.
👑바바오럼 : 회사 근처인 테라로사 매장에 자주 가는 편이에요. 업무하다가 잠시 쉴 수 있는 곳인데, 제가 가는 지점은 매장이 넓어서 휴식하고 티타임을 가지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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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눈사람 : '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아 눈이 백 개이고 싶어요'
🦄따라주 : '호기심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작심삼일러이자 카페인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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