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형 게임 #올팜 #마이컬리팜 #가을마라톤 #러닝 #마라톤대회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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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왓츠베이킹 코너로 찾아왔어요. 👑바바오럼과 🍤멘보샤가 '보상형 게임', '마라톤 대회'를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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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작년 말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공동구매 플랫폼 '올웨이즈'를 아시나요? 고구마를 키우면 실제 고구마를 배송해주는 컨셉의 게임인 '올팜'을 앞세워, 올웨이즈가 많은 유저들을 모으고 있어요. 올웨이즈의 성공과 트렌드에 맞춰, 컬리와 오늘의 집도 '마이컬리팜'과 '오늘의 가든' 이라는 보상형 게임을 최근에 출시했습니다. 리테일 업계의 많은 기업들이 Gamification을 도입하려는 것 같은데,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by 👑바바오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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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사용자를 모으는 올팜
올팜은 중국의 인기 공동구매 앱 '핀둬둬'를 벤치마킹하며 국내 사용자들을 사로잡았는데요. '21년 서비스를 선보인 직후에는 반응이 없었지만, 작년 9월 보상형 게임 '올팜'을 런칭하고 나서 단 몇 개월 내에 사용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다마고치처럼 농작물을 키우는 게임인데, 물이나 비료를 얻으려면 올웨이즈의 컨텐츠를 보거나 방문을 해야합니다. 즉, 사용자가 올웨이즈의 다양한 페이지를 한 번 이상 클릭해야 하기 때문에 트래픽을 늘리는데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그리고 '맞팜' 기능도 있어서 친구나 지인을 초대하다 보니, 새로운 유저들도 유입시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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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마이컬리팜 캡쳐 / 아래 : 오늘의 가든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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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와 오늘의 집도 게임을 선보였어요
컬리는 뷰티 영역 진출 이후, 여러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보상형 게임인 '마이컬리팜' 오픈입니다. 마이컬리팜은 빠른 시간 내에 작물을 하나씩 키울 수 있지만 300개 이상을 모아야 작물로 교환받을 수 있어요. 한편 작물을 팔아서 립스틱, 라면 등 컬리의 다른 제품을 살 수도 있답니다.
비슷한 시기에 오늘의 집도 '오늘의 가든'을 내세웠어요. 오늘의 집 컨텐츠를 보거나 자주 들어가면 식물에게 줄 수 있는 물을 얻을 수 있고 다 키운 식물을 나중에 교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품을 구매하면 물과 영양제를 추가로 얻을 수 있어서, 가장 직접적으로 게임의 기능과 리테일을 연결시켰다고 보여져요.
많은 커머스 플랫폼들이 비슷한 게임을 내놓은 가장 큰 이유는 올팜이 신규 가입자도 늘리고, 매일 꾸준한 사용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매일 꾸준히 사용자를 늘리고 트래픽을 확보해서 성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상형 게임을 선택한 듯 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도를 했던 이마트24도 빠르게 사용자를 잃었듯이, 이 플랫폼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지는 미지수로 보여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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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보상형 게임은 플랫폼을 살릴 수 있을까요?
🦸♀성길동 : 컬리의 시도는 오히려 브랜딩 정체성이 흔들리는 느낌이에요. 지금까지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게임이 안 어울리고, 앱 내에서의 게임 이미지도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은 아니구요. 차라리 올팜이 시도해 보기에는 재밌을 것 같아요.
👩💻K-스터 : 멤버십 구독인 '컬리멤버스'도 출시한 것을 보면, 최근 컬리가 유저 락인에 힘쓰는 느낌입니다. 앱 테크를 하는 유저들이 한 번 쯤은 이용해보게 할 수 있는 수단이 되지 않을까 싶기는 했어요. 작물을 모으면 컬리에서 상품 교환 쿠폰을 받는데 배송비 때문에 추가 구매도 일어날 것 같구요.
💎피커 : 제 주변에 올팜을 열심히 하는 분들이 꽤 있어서 보상형 게임이 대세라는 게 실감이 나요. 올웨이즈는 생산자와 직접 거래를 하고 판매 수수료가 3.5%로 아주 낮다고 들어서, 다른 커머스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모델은 아닌 것 같아요.
👀눈사람 : 친구가 마이컬리팜 게임을 같이 하자고 초대 링크를 단톡방에 보냈는데 다들 큰 반응이 없었어요. 시간이 드는 일이다보니 귀찮다고 느껴졌거든요. 앱테크는 다수의 유저가 조금씩 참여하기보다, 앱테크를 하는 특정한 그룹의 사람들이 이것저것 다 참여 하는 느낌이 있어서, 유저 풀에 한계가 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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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기 좋은 날씨 🍂 가을에 열리는 마라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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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달리기의 계절이기도 하다는 듯, 다양한 마라톤 개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 봄에 열렸던 서울하프마라톤 참가자의 60%가 2030 세대이고 런스타그램, 런플루언서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달리기는 MZ세대에게 새로운 취미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요즘 확산 중인 러닝 문화에 발 맞춰 마라톤 대회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자 합니다. 님, 우리 그럼 함께 달려볼까요?
by 🍤멘보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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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달리는 거라면, 👏
이왕 달리는 거라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에 맞는 대회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각자의 상황에 맞게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MZ세대들은 러닝 또한 '기부런' 의 형태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에 관심이 많아진 만큼 재활용 굿즈를 선보이거나 환경을 주제로 한 대회도 눈에 띄었어요. 아쉽게도 신청 기간은 끝났지만, 인상깊었던 대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매일 6km 를 걷는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대신하여 6km 를 걷거나 달려 물을 기부하는 캠페인입니다. 고양 일산 호수공원과 부산 해운대 요트 경기장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버추얼런으로 각자 원하는 공간에서 6km 를 달려 참여할 수 있어요. 월드비전에서 개최하는 캠페인으로, 해당 마라톤 대회의 참가비는 월드비전 식수위생사업에 기부되어 깨끗한 물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고 해요. 기념품 메달 또한, 폐아크릴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지구런 마라톤은 자유, 평화, 인권 등의 가치가 미래 세대에 지속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지구 둘레 40,120km 를 잇는 발자국'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캠페인입니다. 서울, 부산, 파주, 전주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4km 라는 비교적 짧은 거리와 쉬운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마라톤이 처음인 초보 러너들이 참여해 볼 만한 행사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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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마라톤이 MZ세대를 사로잡는 방법
서울에서 진행되는 대표적인 마라톤 대회인 'JTBC 마라톤'은 다양한 파트너들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냥 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라톤을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이 축제처럼 느껴졌어요.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와 마라톤 대회의 만남이라니! 아직은 달리기, 마라톤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가장 딱 맞는 마케팅이 아닌가 싶어요. 밑미에 의하면 달리기는 기록을 떠나 뛰는 그 자체만으로도 성취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리추얼' 이라고 하는데요. 러너이자 마케터로도 유명한 장인성님과 함께 준비하는 10K 레이스 프로그램, 달리기로 마음을 보살피는 달리기&글쓰기, 러너들과 함께 매일 20분씩 달리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이를 기록할 수 있는 귀여운 러닝 키트도 제공되네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단복 디자인과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무신사에서 JTBC 마라톤과도 함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어요. 러닝 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들인데, 대회 전, 후로 러너들의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준다는 로브가 인상깊네요. 10월 중으로 무신사 플레이어 기획전에서도 판매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해보세요!
딱 마침! 마라톤을 주제로 한 영화가 나와 마라톤 대회와도 함께 협업하여 홍보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러닝 앱 '러너블' 에서 영화 <1947 보스톤> 을 주제로 한 '런패스' 에 참여하고 기간 동안 제시되는 미션을 수행하면 리워드 응모권을 받을 수 있는 형태인데요. 마라톤 참가권 뿐만 아니라, 영화 시사회 초대권, 배우 친필 사인 포스터 등을 리워드로 제공하는 것이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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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양한 마라톤 대회들,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파랑 : 다양한 코스를 사람들과 함께 뛴다는 것은 좋은 친교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매번 다른 코스를 뛴다는 것이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재미인 것 같아요. 마라톤 '준비' 자체가 안부를 묻고 유대감을 쌓게 해주는 좋은 대화 주제가 되기도 하고요.
👀눈사람 : 처음 든 생각은 '마라톤 대회에서도 굿즈가 참 중요하구나!' 였습니다. 참가 인원이 많아서 물량도 많을 것 같지만, 마라톤 굿즈에도 프리미엄이 붙는지 궁금해지네요. 오늘 이야기를 듣고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JTBC 마라톤이었어요. 밑미와 함께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으니 초보자도 도전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따라주 : 코로나 시기에 물 부족 국가에 봉사하는 단체에서 개최한 '비대면 워킹 대회' 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데요. 참가 상품을 택배로 보내주고 각자 런데이/나이키앱을 활용하여 완주한 다음 인증서를 발급받는 등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어요.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마라톤 대회도 비대면과 대면을 적절히 섞어 운영할 수 있게 되었네요.
💎피커 : 등산과 러닝이 결합된 트레일러닝을 하는, '서울 100K 대회'를 주제로 한 다큐를 본 적이 있어요. "트레일러닝은 도시를 가장 빠르게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라는 말이 인상깊었는데요. 트레일러닝이 누군가에게는 도시를 경험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는 것이 새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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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바바오럼 : '빵과 술, 밀가루로 만든 걸 좋아해요'
🍤멘보샤 :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새내기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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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케터블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마케터블 레터는 한 주 쉬고, 다다음 주에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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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터블 / marketer.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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