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마케팅 #더뉴아반떼 캠페인 #이메일로 설득잘하는 법 #보통내기가 아니다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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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사이트와 왓츠베이킹 코너로 찾아왔어요. 🌹복희와 🍤멘보샤가 이메일 작성법과 더뉴아반떼 캠페인을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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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은 몇 통의 이메일을 쓰셨나요? 회사원에게 이메일은 업무의 전부이기도 할 만큼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인데요. 많이 쓰지만 잘 쓰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소통을 위한 메일과 무언가를 제안하거나 설득하기 위한 메일은 표현부터 전략까지 다르게 접근해야 하더라고요. 최근에 이메일 마케팅을 주요 업무로 담당하게 되어서, 설득하는 메일을 잘 쓰는 법에 대해 고민 중입니다. 마케터의 가장 큰 미션인 "설득", 이메일로도 잘 하는 방법을 멤버들과 함께 궁리해 보았어요.
by 🌹복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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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메일, 따끈따끈 데우려면 🔥
브랜드/제품 홍보 목적으로 우리를 알지 못하는 잠재 고객에게 보내는 메일을 '콜드 메일'이라고 합니다. 이메일 마케팅의 첫 단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법이지요. 여러 마케터들이 "이렇게 쓰면 고객의 반응을 얻을 수 있다!"라는 팁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그 중 메모해 둔 몇 가지를 소개할게요.
✔ 후킹한 제목 (feat. 수치 넣기)
✔ 관심 > 흥미 > 욕구 >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기
✔ 명확한 행동을 유도하기
✔ 고객에게 도움 되는 양질의 콘텐츠 제공하기
✔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 고객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언급하기
✔ 고객이 얻는 혜택, 이득, 결과를 최우선으로 강조하기
눈에 확 띄는 제목, 간결하지만 매력적인 본문, 클릭을 부르는 CTA 문구가 뚝딱 나오면 좋겠지만! 중요한 건, 역시 고객을 분석하고 파악하여 우리 브랜드와의 접점을 찾아내는 마케터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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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메일로 고객을 설득하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해 보셨나요?
🏔️산 : 첫 메일로 바로 거래를 성사시키겠다는 자세보다는, 먼저 이메일과 통화 등 여러 방법으로 고객의 니즈를 알아보았어요. 아무래도 외부에서는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정확히 알기 어렵거든요.
🦄따라주 : 저도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많이 고민하고, 고객에 관해 서치했다는 인상을 흘렸어요 ㅎㅎ 저의 목표는 미팅 기회를 얻는 것이어서, 드릴 수 있는 혜택 세 가지 정도를 언급하고 추가 논의를 하고 싶다고 제안했습니다. 대량으로 뿌리는 메일은 답이 안 오는 경우가 많지만, 부담되지 않는 선을 고민하며 리마인드했어요.
👩💻K-스터 : 저도 단체 메일로 보이지 않도록 메시지를 개인화하려고 노력했어요. 인플루언서에게 컨택할 땐 제목과 본문에 채널명을 꼭 쓰고, 업로드한 영상들을 보고나서 어필했습니다. 고객을 알려고 하는 성의를 보여주는 것이죠. 내용을 쓸 땐 번호 등으로 구조화해서 쓰고, 첨부파일을 열어볼 수 있게끔 본문에서 잘 안내하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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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대로, 어떤 이메일에 설득되었나요?
🍤멘보샤 : 읽는 입장에서도 박스, 불렛포인트 등으로 구조화, 도식화를 잘 한 메일이, 나에게 필요한 정보가 한눈에 들어와서 기억에 남았어요.
💎피커 : 반면에 너무 구조화된 메일은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지기도 해요. 요약 보고서처럼 쓰여서 맥락이 파악되지 않을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중간중간 말을 걸듯이, 스토리를 담아낸 메일이 잘 읽히더라고요. 메일을 모바일로 보는 경우도 많으니 모바일 가독성도 중요해요.
👑바바오럼 : 너무 긴 메일은 읽기도 전에 지치고, 모바일로 보면 문장이 훨씬 길어져서 가독성이 더 떨어져요. 간단히 맥락을 설명하고 '첨부파일 열기'처럼 명확한 액션으로 이어지는 메일이 기억에 남아요.
🦄따라주 : 지금은 조금 흔해진 방법인데, 예전에 "퍼블리 CEO 박소령입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이 인상적이었어요. 단체 메일인 걸 알면서도 "어? CEO가 나한테?"하면서 클릭하게 되더라고요.
🏔️산 : 목적이 무엇인지, 나에게 주려는 혜택이 무엇인지 명확한 메일이 소통하기 편했어요. 무조건 미팅 먼저 하자는 메일엔 답하지 않아요. 그리고 실제 받는 혜택에 비해 부풀려서 강조되었다는 느낌이 들면 오히려 반감이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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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내기가 아니다,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 캠페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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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아반떼 출시를 알리며 여러 방면에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릴스 챌린지부터 Z세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 '핍스(PHYPS)' 와의 협업까지. 마치 최신 마케팅 종합 선물 세트 같달까요? 과거에는 신차가 출시될 때 중후한 광고만 찍고 영업에 집중하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자동차를 포함한 전통적인 산업들도 새로운 세대의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내기가 아닌,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마케팅에 대해 마케터블 멤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았어요.
by 🍤멘보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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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내기가 아닌 아반떼의 Z세대 마케팅 전략.zip
현대자동차가 3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아반떼에 많은 기대를 거는 것처럼 보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생애 첫 자동차로 적합한 모델이다 보니,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릴스 챌린지부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래플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라면 이번 아반떼 캠페인으로 트렌드를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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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세대보다 글로벌과 친한 요즘 보통, 수많은 도전을 해온 요즘 보통, 온갖 기술에 통달한 요즘 보통 등.. '보통내기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로 주요 고객층인 20대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릴스 챌린지를 진행 중이에요. 경품으로 에어팟 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적합한 '인생네컷 촬영권'을 제공하는 점 또한 눈에 띄었어요. 특히, 크리에이터와의 교류 및 광고 출연도 혜택으로 제시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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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제작사인 '나이언틱'의 AR 모듈을 기반으로 한 AR 게임으로, 14일 간 신촌, 용산, 한양대에서 더 뉴 아반떼의 기밀문서를 찾는 컨셉입니다. 최고 득점자에게는 무려 더 뉴 아반떼 1년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참여율은 얼마나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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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 브랜드를 운영하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핍스(PHYPS)' 와의 협업으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뿐만 아니라, 굿즈 판매, 온라인 이벤트까지 진행 중입니다. 그 중 온라인 이벤트는 'PHYPS x 현대자동차 핍스베어 농장 스토리' 영상을 보고, 다음에 벌어질 상황을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인데요. Z세대들의 댓글 문화가 반영된 재미있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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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더 뉴 아반떼 캠페인, 어떻게 보셨나요?
👩💻K-스터 : '보통내기가아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좋았어요. 현대자동차가 타겟으로 생각한, '평범하지만 그 안에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아반떼의 아이덴티티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피커 : 각 마케팅 캠페인들의 도구적인 것들은 세련되어 보이지만, 전달하려는 핵심 컨셉이 각각의 캠페인에서 잘 연결되지 않는 점이 조금 아쉬워요.
🦄따라주 : 저도 비슷한 의견이에요. '보통내기가 아니다'라는 일관된 메시지로 캠페인을 쭉 가져갔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특히 핍스와의 협업에서는 아반떼가 잘 드러나지 않아서 핍스 단독 캠페인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복희 : 이 모든 캠페인이 삼성 갤럭시에 적용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그야말로 Z세대를 타겟으로 할 수 있는 마케팅 캠페인이 총집합 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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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고객, Z세대를 잡아라! 변화 중인 (전통적인) 브랜드들
가까운 미래에 주 고객층으로 자리 매김할 Z세대를 향한 열띤 마케팅은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라, 건설업 그리고 오래된 장수 브랜드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한 예로, 롯데건설은 뮤직드라마를, 대우건설은 '정대우 과장' 캐릭터의 굿즈를 제작하는 등 전통적으로 건설업에서 보기 힘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기존의 관습을 벗어나 브랜딩과 마케팅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곳들을 멤버들과 정리해 봤어요.
결국, 마케팅에서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며 누구한테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가 명확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어려운 사실을 또 한 번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돌고 돌아 마케팅의 핵심은 진정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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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복희 : '세상 만사가 궁금하진 않고 어떤 것에만 진심 투성이'
🍤멘보샤 :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새내기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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