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브랜딩 방법 #브랜드가 크라우드 펀딩을 만날 때 #와디즈 #도시 브랜딩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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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왓츠베이킹 코너로 찾아왔어요. 👑바바오럼과 👀눈사람이 '크라우드 펀딩과 '도시 브랜딩'을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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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크라우드 펀딩을 자주 이용하시나요? 아이디어는 있는데 제작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소상공인, 예술인 등이 투자를 받아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던 '크라우드 펀딩'이 어느새 하나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것 같아요. 최근에는 이미 잘 알려져있고 자본도 충분한 브랜드들도 크라우드 펀딩에 입점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마케터블 멤버들과 이같은 사례들을 살펴보고 이야기 나눠봤어요.
by 👑바바오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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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에서 만난 빅 브랜드들📢
실용적인 제품들 위주로 펀딩을 운영하는 와디즈는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에 열려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식품 브랜드들이 와디즈에서 신제품 펀딩을 많이 진행하고 있었어요.
- 오뚜기 : 올리브바질참치를 시작으로 7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똣똣라면의 경우 1억이 넘는 펀딩 금액을 달성했어요. 7개 프로젝트 모두 3000%가 넘는 달성율을 보였고, 대부분의 제품들은 지금 다른 온라인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농심 : 라면 브랜드 답게 천연 조미료를 스프로 만들었는데, 1개의 제품으로 2번의 펀딩을 진행했고 역시 1억의 펀딩 금액을 달성했어요.
- CJ 제일제당 :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 국내 시장에서도 통할 지 테스트 하는데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했네요. 수출 전용 상품인 '고수 비빔만두'나 식물성 음료의 국내 시장 성공 가능성을 미리 점 쳐보는 목적이었습니다.
- 진로 : 술은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좀 더 젊은 타겟층을 대상으로 리브랜딩을 하기 위해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판매했어요.
- 롯데칠성 : 꽤나 특이한 제품들을 펀딩했던 롯데칠성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달성율이 조금 낮은 편입니다. 특히 펀치는 100% 달성에도 실패한 터라, 모든 '빅 브랜드'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하는 것은 아님이 증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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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들은 왜 와디즈에 들어왔을까?🔍
전통적인 판매 채널에 이미 진출해 있는 브랜드들이 왜 크라우드 펀딩에 입점하는 걸까요? 바로 '새로운 시장'을 테스트하고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곳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는 젊은 얼리어답터 고객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신상품에 대한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펀딩 결과를 바탕으로 정식 출시 전 제품 보완이 가능하고, 바이럴 경로로 활용하여 마케팅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화제 속 1,000% 펀딩 달성 제품'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다른 채널에 입점하면 검증된 제품으로 여겨져서 판매에 도움이 되니까요. 또한, 신제품의 수요는 예측하기 어렵기 마련인데, 미리 펀딩을 하고 그 수량만큼만 생산하면 되므로 재고 관리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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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랜딩 & 마케팅 채널로서 크라우드 펀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피커 : 식품 외에도 다양한 대기업(?)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하는 것 같아요. KT도 굿즈를 크라우드 펀딩 한 적이 있는데, KT샵에서만 판매하기에는 채널 파워에 한계가 있다보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와디즈 판매를 병행했다고 합니다. 민음사에서 작은 책장을 판매한 것과 아이돌 런칭 관련 펀딩도 기억에 남는 사례입니다.
👩💻K-스터 : 업무를 하면서 텀블벅 펀딩을 이용한 적 있어요. 크라우드 펀딩에서 운영하는 채널 노출도 지원 받을 수 있어서 마케팅 효과가 괜찮았습니다. 에디터픽으로 선정되어서 페이지 전면에 노출되었고, 텀블벅의 뉴스레터에서도 소개되었거든요.
🌹복희 : 저도 텀블벅을 판매 채널로 활용 중입니다. 텀블벅은 와디즈와 달리 '최초 판매' 하는 제품만 판매 등록이 가능하고, 해당 시제품의 배송까지 완료된 이후에만 다른 채널로 판매를 확장할 수 있어요. 와디즈와 텀블벅은 고객 특성과 주요 제품 카테고리가 다르기 때문에 (와디즈는 실용적인 편이고 텀블벅은 감성적인 플랫폼에 가깝습니다), 같은 상품이라도 제품 소개 컨텐츠를 플랫폼에 맞게 따로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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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지금 살고 있는 도시를 사랑하시나요? 아니면 마음을 빼앗긴 다른 도시가 있으신가요? 하나의 상품을 브랜딩하는 것과 다르게 도시를 브랜딩 할 때는 자연, 문화, 산업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다양해요. 상품 소비자에 해당하는 브랜딩 타겟 또한 거주, 관광, 비즈니스 등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렇게 복잡한 도시 브랜딩을 할 때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방법은 바로 슬로건과 로고인 것 같아요. 최근에는 서울, 부산 그리고 뉴욕의 슬로건 변경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도시의 정체성을 잘 담아 브랜딩을 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걸 지속하는 것도 못지않게 힘든 일인가 봐요. 오늘은 그 어려운 일을 각자의 방법으로 해내고 있는 도시를 둘러 보았습니다.
by 👀눈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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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도시에서 요즘 도시까지🌆
문화는 그 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도시의 문화라는 것은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것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변화하고 있는 모습 자체도 포함한다고 생각해요. 문화 요소가 어떻게 도시 브랜딩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마케터블 멤버들과 함께 다양한 사례를 떠올려 봤습니다.
- 역사
💙파랑 :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데 서울역사박물관의 기록물을 보면서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어요. 지역별 박물관에 관심이 많아서 국립중앙박물관 산하의 지방 국립박물관들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그 지역의 과거를 담고 있는 박물관이야말로 도시 브랜딩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 언어
🌹복희 : 지역 특색이 잘 나타나는 것 중에 하나가 방언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비해 방언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고, 방언을 적극 활용한 지역 명물이 기억에 남아요. 특히 좋았던 건 공공자전거 서비스의 각 지방 버전 이름이에요. 서울은 '따릉이'지만, 대전은 '타슈', 광주는 '타랑께'라고 한대요.
- 음식
👑바바오럼 : 빵을 좋아해서 성심당과 빵 축제 '빵모았당'으로 유명한 대전을 가보고 싶었어요. 빵모았당은 빵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민간 주도로 진행되는 축제인데 올해는 갑작스럽게 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 대전관광공사에서 만든 빵 축제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논란이 일다가 취소되었다고 하는데요. 민간에서 잘하고 있던 도시 브랜딩 활동이 지자체의 개입으로 정체성을 흐릴까봐 걱정이에요.
- 변화
🦄따라주 :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도 요즘 많이 변하고 있는데 그 방향이 마음에 들어요. 경기도 북부의 베드 타운이었던 곳이 지금은 문화 도시로 브랜딩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미술 도서관처럼 특별한 도서관도 생기고 동반북스, 설희책방, 책방 옥상에앉아 등 독립서점들도 많아졌어요. 부대찌개로만 유명했던 의정부에 새로운 경쟁력이 생겨서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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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에게> 스틸컷, 원소주 클래식,
<듣똑라 : 미국 출장 브이로그>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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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 만난 도시🎥
도시 브랜딩에 콘텐츠가 빠질 수 없죠😎 때로는 억 단위 비용을 들여 만든 카피보다 영화나 책에서 만난 도시의 한 장면이 더 깊은 여운을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도시의 적나라한 실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튜브의 등장으로 콘텐츠를 통한 낭만적 도시 브랜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 같아요.
👀눈사람 :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떠올리며 가득 쌓인 눈 사이를 걷는 윤희의 여정이 차가움보단 포근하고 따뜻한 감각으로 기억되는 게 신기했어요. 필름 카메라를 들고 영화의 배경인 '오타루'에 가서 영화의 온기가 느껴지는 겨울의 풍경을 직접 담아 보고 싶어요.
🍤멘보샤 : 파랑님이 좋아하는 KTX 매거진을 저도 최근에 볼 기회가 있었어요. '원주'에 대한 기사를 읽었는데 원소주를 만드는 쌀이 원주산 토토미를 사용한 거라는 정보가 재밌었어요. 뜻밖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니까 그 도시에도 흥미와 관심이 생겼습니다.
👩💻K-스터 : 킨포크와 매거진 B로 유명해진 도시 브랜딩의 모범 답안, 미국 '포틀랜드'가 코로나 이후 많이 변했다고 해요. 저는 유튜브 듣똑라 영상을 보고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콘텐츠에 비해 실시간으로 도시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유튜브에서 어떻게 소개되느냐가 도시 브랜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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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비타트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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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케터블은 한국 해비타트의 캠페인을 좋은 마음으로 소개합니다😎. NGO인 한국 해비타트는 2017년 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을 위한 주거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별히 이번 삼일절을 맞아 좋은 취지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자 4월 30일 까지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립운동가로 활동하셨던 선조들이 독립운동에 재산을 쓰고 헌신하다보니, 후손들은 가난의 대물림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지내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분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후손 분들에게 따뜻한 집을 선물하고 있는 캠페인이에요. #7079-3131로 문자 발송 시 2천 원이 후원되고, 참여자분들께 태극기 책갈피를 보내드린다고 하는데,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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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바바오럼 : '빵과 술, 밀가루로 만든 걸 좋아해요'
👀눈사람 : '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아 눈이 백 개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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