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연말 회고 #올해의 장소 #올해의 아이템 #올해의 일 소감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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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마지막 레터로 찾아왔어요.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정리하는 마케터블 뉴스레터 연말 특집! 올해의 장소, 올해의 아이템, 올해의 일 소감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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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장소, 올해의 아이템, 올해의 일 소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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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한 멘트이지만 이 맘 때면 항상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놀라곤 해요😮. 시간이 참 빠르고 벌써 12월입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2022년도 마무리 할 시간을 앞두고 있네요. 마케터블은 올해 뉴스레터를 통해 꾸준히 전했던 이야기들을 되돌아보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 기억에 남는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님의 2022년은 어떤 모습이었는 지 궁금합니다. 준비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함께 떠올려 보시면 어떨까요? 남은 한 해 따뜻하게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2022년 수고 많으셨어요💗
by 🍞마케터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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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의 왓츠베이킹 "장소"편
'왓츠베이킹' 코너에서는 일상에서 발견한 생각과 여러 인사이트를 전했습니다. 올해 우리를 둘러싼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코로나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한 것이 아닐까요? 자연스럽게 오프라인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올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공간은 어디였는지 마케터블 멤버들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님은 어떤 장소에 방문했던 것이 기억에 남으시나요? 특별한 여행지에서, 또는 일상에서 잠시 눈을 돌려 발견한 곳들을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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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의 부엌 북촌점 / 사유원 (출처: 사유원 공식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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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뷰 : 여행지에서 만족했던 공간들🌊
💎피커 : 제주에서 다녀온 '해녀의 부엌 북촌점'과 '전이수 갤러리 - 걸어가는 늑대들'이 기억에 남아요. 해녀의 부엌에서는 해녀 분들이 직접 채취하고 만드신 음식을 미디어 아트와 즐길 수 있었고, 갤러리에서는 어리지만 속 깊은 이수 작가의 그림과 글을 보며 큰 위로를 받았거든요. 주인공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로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이야 말로 디지털로는 대체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멘보샤 : 지난 봄에 다녀온 뒤 소개했던 경북 군위에 위치한 '사유원'을 추천해요. 사유와 사색을 주제로 한 수목원을 3시간 정도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주말에는 입장료가 6.9만 원인데 예약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방문하기 어려운 위치인데도 기꺼이 비싼 요금을 내고 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걸 보면서, 건축, 자연, 휴식, 공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과나무 꽃이 피는 계절에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성길동 : 저는 영천 '임고초등학교'의 단풍이 멋지다고 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왔던 기억이 나요. 제주 신풍 해안도로에서 만난 일몰 시간 대의 바다와 '우도'에서 바라 본 바다도 생생히 떠오르고요. 탁 트인 자연을 보고 감상할 수 있었던 기억이 많이 남는 한 해였어요.
🚵산 : 배우 윤승아님이 운영하는 펜션 '셀로판 비'에 갔던 것이 떠올라요. 공간 자체가 주는 따뜻한 느낌과 편안한 휴식이 너무 좋았거든요. 가구, 오브제를 세심하게 고른 느낌과 (어메니티도 동구밭이었어요!), 양양 인구해변과 가까워서 걸어갈 수 있는 예쁜 가게도 많았습니다. 숙소에서도 바다가 보여서 휴식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K-스터 : '해운대 무브먼트랩'은 바다와 어우러진 공간이 멋졌어요. 뷰와 자연 경관이 좋은 곳에서 인테리어 소품샵 & 쇼룸을 운영하는 게 강점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오션뷰였기 때문에 더 큰 감흥이 있었던 장소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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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전경 / 한강 나이트 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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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새로움을 안겨준 공간들🌤️
👀눈사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관람했어요. 모네와 피카소 등 인상파 작품을 전시 중인데, 전시 공간을 원형으로 꾸며두고 그 안에서 볼 수 있는 구조가 멋졌습니다. 파리의 밤 거리를 걷는 기분으로 파리에서 활동한 인상주의 작가의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달까요? 가을 햇살이 비추던 전시관 바깥의 자연 경관도 좋았어요. 안과 밖에서 인상주의의 핵심인 '빛'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기에 기억에 남는 공간 입니다.
💙파랑 :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과 '평화의 공원'이 떠오르네요. 조용하게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찾아가는 곳이에요. 트여있는 공간에서 한적함을 만끽할 수 있거든요.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은 성당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요일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평화의 공원 역시 평일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복희 : 얼마 전 다녀온 서울 카페쇼의 '프로토콜' 부스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다른 곳과 달리) 작은 부스에서도 매장과 동일한 고객 경험을 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인상적이었거든요. 시음 전 물을 주는 세심함에, 원두 6가지에 대한 컵노트 카드와 시음 소감을 쓸 수 있는 메모 도구까지 챙겨줘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복작복작한 공간에서 고객의 필요를 세심하게 구현한 것이 오히려 더 좋았어요. 그 날 본 몇 백개의 부스 중에서 매장에 가보고 싶은 유일한 카페가 되었습니다.
🦄따라주 : 코로나로 힘들었던 기간 동안 비대면 러닝 대회에만 참여했다가, 올해는 한강 나이트 워크에 도전했어요. 아주 오랜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라 참여자와 스폰서 모두 많았습니다. 밤 10시 출발해서 새벽 4-5시에 마무리 되는 힘든 일정이었지만, 사람들과 모여서 뛰는 행사가 처음이라 그 때의 한강이 기억에 남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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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해의 내돈왜산 "영업에 성공한 아이템"
마케터블 멤버들이 가장 기다리는 코너는 '내돈왜산' 입니다. 직접 구매하고 이용해 본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다보면, 서로 영업하고 영업당하는 일이 반복되고는 하는데요. 올해 마케터블 멤버들의 내돈왜산 아이템 중, 다른 멤버들이 따라서 구매/이용한 아이템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과연 올해 마케터블의 영업왕은 누구일까요? 님은 마케터블에서 소개한 아이템 중 마음에 들었던 것이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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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mx keys / 풀무원 두부 텐더 / 창억 호박인절미 (각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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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사무용품에 반응한 마케터블💰
👑바바오럼 : 💙파랑님이 추천해 준 '필립스 휴 스마트 조명'을 마련했어요. 알람을 맞추는 것 만으로는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운데, 기상 시간에 맞춰서 서서히 방에 조명이 켜지다 보니 효과가 정말 좋았습니다. 👀눈사람님도 저처럼 스마트 조명을 구매했다고 하던데요!
🦸♀️성길동 : 저는 🌹복희님의 내돈왜산 아이템이었던 '앱코 버티컬 마우스'를 구매했어요. 건전지 타입이 아니라 충전할 수 있어서 편하게 사용 중이고 USB와 블루투스 타입 모두 연결할 수 있어요. 손목 통증이 많이 줄어서 만족합니다.
💎피커 : 🌹복희님이 추천해 준 '딥블루레이크 드립백' 실속형을 정말 많이 마셨어요. 포장도 간소하고 맛도 훌륭해서 챙겨다니기 좋더라고요.
🌹복희 : 저야말로 내돈왜산 코너를 할 때 마다 매번 영업 당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 🏔️산님의 위시 아이템이었던 '로지텍 mx keys' 키보드를 샀어요.🍤멘보샤님이 소개한 '창억 호박 인절미'는 5번 정도 구매했네요. 💙파랑님이 가방에 대해 이야기 한 뒤에는, 백팩, 노트북 파우치 등을 4개나 마련했어요. 찾아보면 더 있을 지도 몰라요 ㅎㅎ
👩💻K-스터 : 🍤멘보샤님이 추천한 '풀무원 두부텐더'는 꾸준템이에요. 죄책감 없이 계속 먹을 수 있어서 좋고 덕분에 치킨 소비가 많이 줄었어요. 🏔️산님, 👑바바오럼님, 🌹복희님도 두부텐더 영업 당한 걸로 알고 있어요! 🍤멘보샤님이 왠지 올해의 영업왕 같은데요?
🍤멘보샤 : 다들 만족하고 계시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요즘 '언리미트 식물성 주먹밥'을 즐겨 먹고 있어요. 자사몰에서 쿠폰을 사용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간단히 한 끼 먹기에 정말 좋아요. 새로운 추천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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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올해의 일사이트 "일 소감"
올해부터 '일사이트' 코너를 통해 일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나누고 있어요. 마케팅 & 트렌드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일 그 자체야 말로 가장 큰 고민 거리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마케터블 멤버들의 커리어에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마케팅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다양하고 넓은 시선을 더해낼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올해 우리는 어떻게 일 했는 지, 돌아보며 랩업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님의 올해 일 소감도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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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만들어 낸 올해의 변화💘
🚵산 : 올해 프리랜서 크리에이터로 변신하며 저의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었고 '충만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1년 동안 해 보고 싶은 건 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걸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거든요. 뭐든 쉬운 일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힘듬을 정리해보니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이 저에게 더 맞다는 결론도 내릴 수 있었어요. 올해 목표했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달성했고, 퍼블리에서 저의 노하우를 담은 아티클도 발행되었습니다😎 보람차고 재밌었던 한 해 였어요.
🦸♀️성길동 :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깊게 고민한 한 해 였어요. 그 결과, 제가 하고 싶고 잘 하는 일에 대해 '정의' 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마음에 들어요. 저는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커뮤니케이션과 시스템, 업무 환경을 활용해서 어떻게 일을 잘 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 지 치열하게 고민했는데, 그 동안 제가 일해 온 경험치와 생각들 덕분에 관심사가 명확해지더라고요. 일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일을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까로 일 고민이 바뀌게 된 것도 큰 성과에요.
🌹복희 : 마케터로 일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다가, 지금은 PO이자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고 있어요. 마케터를 왜 하고 싶은 지 어떤 마케터가 되고 싶은 지 생각이 많았는데, (직무 자체는 마케터가 아니더라도) 당시 고민했던 일을 현재 하는 중이에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궁금함을 서비스 기획 시 반영하고 테스트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하는 일에 더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은데 앞서 걱정하기 보다는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보려고요.
💎피커 : 저도 일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생겼어요. 업무를 하면 가시적인 성과가 꼭 나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사람이라, 잘하려고 애쓰는 마음 때문에 저 자신을 많이 괴롭히기도 했거든요. 올해는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영향을 받아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 노력했는데, 성과에 대한 불안감이나 물리적인 업무량이 성과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줄고 짧은 시간에 집중하니 오히려 결과도 좋았고요. 힘빼기의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겠어요.
🍤멘보샤 :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마케터로 일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한 해였어요. 제가 가진 다른 가능성과 능력치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게 필수라는 걸 느꼈습니다. 올해는 일 외적으로 새로운 취미 & 관심사를 배운 것이 의미 있었어요. 내가 성취해야하는 것이 꼭 일에만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요. 일에 매달리는 것 말고 다른 방식으로 충분히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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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고민🤔
💙파랑 : 새로운 직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시간이 느리게 지나간 느낌이에요. 저는 일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인데, 일의 과거, 현재, 미래가 저의 고민에 섞여 있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더라고요. 저의 일 고민을 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 중입니다. 조직 안에서 인정 받기 보다는, (나에게 맞지 않는 환경이기도 하니까요) 조직 밖에서 성장하고 싶어요. 내년에는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새롭게 출발하려고 합니다.
👑바바오럼 : 일에 대한 생각이 많았고 잘 풀리지 않았던 한 해 였어요. 제가 받는 대우가 정당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감도 들고, 제어할 수 없는 외부적인 요건 때문에 의욕도 떨어지고요. '일'에만 집중해서 열심히 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일과 나를 둘러싼 외적인 상황이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다보니 고비가 오네요. 내년에는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하면 좋을 지 고민 중이에요.
🦄따라주 : 얼마 전 퇴사하고 1달 정도 디톡스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퇴사 후 수습 기간도 3개월은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지금은 나를 '자유의 바다' 속에 몰아 넣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억제해 왔던 걸 풀어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당분간 경험하고 탐독하는 시기를 가지려고 해요.
👀눈사람 : 지금 하고 있는 일 이후에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곳에 이직하기 보다 배우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서요. 그 동안 어떻게 일을 해 왔는 지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dgng' 같은 (다양한 물건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일을 해 온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우선은 관심 있는 분야인 사진에 집중해 볼 생각이에요. '출사'를 나가고 후속 작업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중입니다.
👩💻K-스터 : 올해는 업무 강도가 세지면서 '일과 삶의 분리'를 의도적으로 더 많이 하게 되었어요. 일이 많을수록 오히려 스위치를 on/off 하려고 노력한 셈이에요. 그 밖에도 다른 부서 담당자들과의 관계에서 감정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는데, 일을 일로서 바라보지 못하고 누군가의 감정적 반응에 단호하지 못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그런 부분을 개선 & 연습하며 조금 더 단단한 마음을 가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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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케터블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22년 한 해 동안 마케터블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지고 새해에 다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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