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가는 한정판과 리셀의 세계 #범고래 당첨 #소소문구 #가깝고도 먼 사이 #마케터와 디자이너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1월 4주 차 마케터블 리포트💌> What's baking과 일사이트 소식을 가져왔어요! 에디터는 💎피커, 💙파랑, 🍤멘보샤입니다. [커져가는 한정판과 리셀의 세계] 얼마 전 나이키 멤버십 데이 이벤트로 덩크로우 (a.k.a 범고래) 구매 기회에 당첨됐어요. 적극적으로 래플에 응모하거나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유명한 스니커즈인 걸 알고 있었던 터라 바로 구매하고 크림으로 시세를 확인해 봤답니다. 한정판 제품과 리셀 플랫폼이 커져가면서 우리의 소비 방식도 달라지고 있음을 부쩍 실감했는데요. 마케터로서 & 소비자로서 이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by 💎피커 실착이냐 리셀이냐, 고민의 흐름 '나이키가 드리는 깜짝 선물' 이라는 제목의 문자를 받았어요. 멤버십 데이 구매 고객 중 랜덤으로 덩크 로우 구매 기회에 당첨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초 컷으로 일단 사고 봤는데 신발이 도착하기까지 그냥 신을까 리셀할까 계속 고민이 되더라고요. 유행이 지났나 싶기도 했고, 크림의 리셀가가 30만원 정도라서 조금이나마 이익을 볼 수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마침 데일리템이 필요했던 데다가 올해까지는 범고래의 물량 관리를 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냥 신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요즘 달라진 소비 패턴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인기 제품의 '구매 기회'를 주는 래플과 멤버십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는 나이키, 한정판 제품의 인기와 함께 급성장하는 리셀 플랫폼 '크림', 시세에 따라 가품 우려 없이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믿음이 최근 더욱 공고하게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소비의 미래는 한정판이다?! 또 하나, 크림에서 21년 말 발간한 '크림 리포트'도 흥미로웠습니다. 작년에 크림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품목이 이 덩크 로우 였거든요. 그리고 크림의 전략 마케팅 리더가 인터뷰한 기사도 같이 공유할게요. '소비의 미래는 한정판이다' 라는 헤드라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①쉽게 구할 수 있는 것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들, ②한정판으로 브랜드 가치와 화제성을 높이려는 패션 브랜드들, ③그 기회를 포착해서 리셀 시장을 이끌고 있는 플랫폼들이라는 큰 변화가 앞으로 더 가속화 될 거라는 전망이였어요. 님은 한정판 제품을 구매 & 판매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트렌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도 궁금해요. Q) 한정판 제품과 리셀 트렌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멘보샤 남동생이 가족들의 아이디로 나이키 이벤트를 몇 년 동안 신청하는 걸 보고 Z세대의 트렌드구나 생각했어요. 크림에서 구매해보니 주식처럼 희망 가격에 낙찰되면 득템할 수 있어서 재밌더라고요. 유투버들이 하울 영상 올릴 때 크림 링크를 업로드 하는 것도 눈여겨 본 포인트였습니다. 🦸♀️성길동 아이돌 굿즈도 대표적인 한정판이에요. 4세대 아이돌의 포토카드는 1장에 20만원 대에 거래된다고 하더라고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만들어 출시한 굿즈는 번개장터에서 50-100만원에 거래되고요. 작년에는 JYP에서 데뷔 예정인 걸그룹의 한정판 앨범을 블라인드 패키지로 판매했어요. 멤버나 그룹 정보를 하나도 공개하지 않았지만 리셀을 염두에 둘 수 있으니 고가라도 판매가 잘 되었던 것 같아요. 👩💻K-스터 명품 래플에 가끔 응모해요. 당첨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고 리셀하면 되니까 라는 마음으로요.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에는 패션 플랫폼에서 방문자를 늘리려고 래플을 많이 운영하더라고요. 그런데 샤넬이 되팔이를 막으려고 신분증 인증을 하는 것도 그렇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양날의 검 인 것 같아요. 👯정반전 10년 전에도 디젤매니아 등 카페 위주로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 수요가 있었는데, 이 니즈를 플랫폼과 시장으로 키워낸 낸 크림과 네이버가 대단한 것 같아요. 코로나로 해외 여행을 못하니까 보복 소비로 명품 구매가 더 커지고 있다고 하잖아요. 샤넬 매장 오픈런을 위한 줄서기 알바로 용돈 버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좋아하는 브랜드가 생겼어요! '소소문구'] 저에게 좋아하는 브랜드가 생겼어요. 마케터블 안에서 뭔가 흔쾌히 좋다고 말하는 경우가 잘 없는 편이었거든요. 소개할 브랜드는, '쓰는 사람을 위한 문구, 소소문구' 입니다. 작년부터 눈에 들어왔는데 연달아 만나게 되면서 반해버렸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봤어요. by 💙파랑 만남 1. 👣모닝북 전시에 다녀왔어요. 21년 11월. 소소문구에서 만든 모닝북을 위한 전시가 있었어요. 두 사람만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에서 모닝북을 쓰는 경험을 하면서 푹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소소문구가 준비한 '조용히 나를 위해 맞이하는 아침'에 완전 설득되었어요. 한 번 더 방문했을 만큼 만족도가 높았어요. 만남 2. 🙊불광천에서 영감받아 만든 노트라니 가보고 싶던 '포인트 오브 뷰'에서 소소문구를 만났습니다. 작년 4월 이사 후 불광천을 따라 걷는 은평구민이 되었는데 불광천에 영감받은 다이어리를 발견하게 된 거에요. 이건 운명이라며 바로 구입했습니다. 만남 3.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두 번의 만남으로 호감도가 올라간 이후 소소문구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었어요. 어쩌다보니 댓글 이벤트에 당첨되었고 다시 저에게 소소문구라는 이름이 각인되었습니다. 만남 4. 💫기록 루틴을 길러 준 소소문구 새해부터 아침에는 모닝북을, 저녁에는 데일리로그를 쓰고 있어요. 심지어 소소문구의 기록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5주간 매일 인스타그램 DM을 주고 받으며 저의 기록을 인증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나누다 보니까, 소소문구와 저의 새해 계획들이 단단하게 얽혀있네요. 이제 1월이 거의 다 지났는데 새해 결심하셨던 기록과 모닝루틴 어떻게 실행하고 계세요? 도움받고 있는 도구는 어떤 것들인지 아니면 좋아하는 문구 브랜드가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Q) 새해 결심했던 기록과 모닝루틴 어떻게 실행하고 계세요? 🦸♀️성길동 소소문구에서 진행했던 디깅노트 전시가 기억에 납니다. 체험 요소가 많았고 "나는 ㅇㅇ을 디깅한다."라는 문장을 쓰는 이벤트도 인상 깊어서 호감으로 남아있어요. 👯정반전 기록을 다양한 시야에서 보려고 하고 있어요. 새해부터는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이용해서 아침과 저녁 5분 일기를 쓰고 있는데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포인트 오브 뷰'에서 산 스테이셔너리 노트와 클립펜 조합으로 손기록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5년 다이어리를 꾸준히 작성하려고 노력 중이고 머니로그도 쓸 예정입니다. 🍤멘보샤 뉴그라운드에서 일 기록 노트를 구입했어요. 주간 회고용으로 사용하려고 하는데 같이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쓰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바바오럼 새해부터는 아이패드 템플릿을 구입해서 디지털 다이어리를 쓰고 있어요. 기록에 도전하면서 가장 큰 걸림돌이 제 손글씨였거든요. 수고를 덜어내려고 넬나샵의 유료 템플릿을 선택하고 타이핑하면서 조금 더 쉽게 기록하고 있어요. 👀눈사람 새해를 맞아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고 있어요. 출근 전에 요가와 식사 루틴을 만들려고 하고, 몰스킨 노트에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문구를 많이 샀는데 주변 친구들은 템플릿을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기도 하더라고요. [가깝고도 먼 사이, 마케터와 디자이너] 마케팅과 가장 많은 협업을 하는 부서는 아무래도 디자인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디자이너와의 커뮤니케이션은 늘 어렵게 여겨지네요. 피드백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간단한 사항은 마케터가 직접 수정해도 되는지 고민이 많아요. 회사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케터로서 나눌 수 있는 공통된 노하우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마케터블 멤버들은 디자인팀과 어떻게 협업 했는지, 자신만의 노하우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봤어요. by 🍤멘보샤 Q) 디자인팀과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공유해주세요. 👩💻K-스터 세세한 가이드 보다는 디자이너의 권한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례로, 프로모션 페이지를 기획할 때 제가 기획자로서 순서나 틀은 잡아주지만, 디자인 과정에서 변경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인지도 명확히 적어주곤 했어요. 그리고 가이드를 줄 때 레퍼런스를 활용하니 결과가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던 경험이 있어요. 🦸♀️성길동 소통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디자인을 외주로 진행할 때 애매한 부분이 많아지기 마련인데요. 외주업체가 기획 방향이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상세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지 확인하며 일하고 있어요. 디자이너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배우기 위해 '모베러웍스' 유튜브 채널을 많이 보기도 했어요. 🌹복희 프리랜서 디자이너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초반에 결과물에 대한 기대 수준 및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미리 합의했어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 작업물의 무드를 2-3개 정도 레퍼런스로 보여드렸더니 이에 맞게 톤을 잘 잡아주셨고,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수정해나가니 수월하더라고요. 👀눈사람 협의되지 않았던 아웃풋이 나왔을 때 당당하게 수정을 요청하기 위해, 기획안에 주의 사항이나 코멘트를 미리 써서 근거를 남겨두는 편이에요. 나중에 수정 요청할 때 이슈 없이 일을 잘 진행할 수 있더라고요. 👯정반전 디자인 아웃풋에 대해 마케터로서 피드백을 주는 것은 여전히 어려워요. 최대한 부드럽게 이야기하고 '가독성' 위주로 피드백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박웅현 님의 '일하는 사람의 생각'이라는 책에 나오는 디자이너와의 대담 내용을 통해 디자이너의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디자인은 '왜'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디자인 결과물에 대한 '이유'를 물어보려고 하는 편이에요. 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피커 시티팝과 사워도우에 빠진 10년 차 마케터 💙파랑 마케터는 아니지만 '내돈왜산'에는 진심입니다 🍤멘보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새내기 마케터 아직 구독 전이라면 구독해보세요👇 친구에게 뉴스레터를 공유해주세요👇 인스타그램에서도 만나요👇 ⓒ 마케터블 / marketer.able Email | marketer.able2020@gmail.com Instagram | @marketer.able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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