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블#25] 2021년을 마무리 하면서💌

#2021 회고 마케터블 질문편 #21년 최대 관심사 뉴스레터 #한 해를 돌아본 마케터들의 시간

2021. 12. 29.

웹에서 편하게 읽기 / 지난 뉴스레터 보기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마케터블 소개를 더 자세히 보려면?

<12월 5주 차 마케터블 리포트💌>

21년의 마지막 레터, What's baking 소식을 가져왔어요! 에디터는 💙파랑, 🦸‍♀️성길동입니다.

[21년 마케터블의 최대 관심사 '뉴스레터']

올해도 마케터블은 꼬박꼬박 참 열심히 만났네요~ 2020년 봄부터 시작한 마케터블 모임, 내년이면 3년 차를 바라봅니다. 모임도 멤버들도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음이 느껴져요. 2021년 올해 마케터블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뉴스레터 발행을 시작했다는 것이죠! '스티비'의 '크리에이터 트랙'에도 선정되고 구독자 분들도 많이 늘었어요😀 1/N 이지만 엄연히 뉴스레터 발행자라는 정체성이 생겼다고요. 저만 유난스러운거 아니죠?

by 💙파랑

뉴스레터 구독자이자 발행자

여러모로 뉴스레터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지낸 한 해였습니다. 우리 모두 뉴스레터를 읽는 사람이자 만드는 사람이 되었으니, 연말회고에서 이 보다 중요한 주제는 없을 것 같았어요. 뉴스레터, 어떻게 읽고 어떻게 만들고 있나요?

아참참. 11월 말 💎피커 & 🌹복희님이 스티비에서 주최한 뉴스레터 발행인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뉴스레터 운영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특히 뉴스레터를 통한 '수익화'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많았어요. 마침 스티비는 1월부터 '요금제 개편'과 함께 구독자들에게 '과금하는 기능'이 추가된다는 공지를 했습니다. 발행하는 사람도 스티비도 수익화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엿볼 수 있었어요.

Q) 요즘 뉴스레터 어떻게 읽고 계세요?

👑바바오럼 재택 근무가 늘어나다보니 출근길에 뉴스레터를 읽던 루틴이 깨졌어요. 대신 아카이빙 된 뉴스레터 페이지를 찾아가서 한 번에 읽는 것으로 패턴이 바뀌었습니다. 최근에 팟캐스트 '듣똑라'에서 뉴스레터 '뉴닉'과 '커피팟' 광고를 들었던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눈사람 안 읽은 뉴스레터가 1,000개쯤 쌓인 걸 보고 모두 구독 취소한 뒤에 어피티 하나만 남겼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뉴스레터를 보는 지 우선순위는 어떤 지 궁금하네요. 제가 관심있는 분야인 영화나 콘텐츠 쪽 뉴스레터를 추천받고 싶어요.

💙파랑 좋아하는 발행인이 보내는 뉴스레터를 골라서 구독하고 있는데 정보성 보다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발행하는 뉴스레터만 남았네요. 정보성 뉴스레터를 대신해서 인포그래픽 기사를 살펴봐요.

🦸‍♀️성길동 '알림'이 울릴 때 바로 들어가서 보고 있어요. 반대로 알림을 확인하지 못하면 다시 읽지는 않게 되더라고요. 뉴스레터는 아니지만 요즘 자주 보고 있는 활자 콘텐츠는 '롱블랙'이에요. 24시간 동안만 콘텐츠를 볼 수 있어서 자주 확인하고 읽고 있어요.

Q) 뉴스레터를 유료로 구독하실 생각 있으세요?

🦄따라주 발행인 입장에서는 유료화가 되어야 지속 가능 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양과 질이 보장된 유료 콘텐츠 서비스가 많은 상황에서, 개인이 발행하는 뉴스레터 콘텐츠를 어떻게 수익화 할 수 있을 지 감이 잘 안 오긴 해요.

🍤멘보샤 OTT 서비스를 많이 구독하고 있어서인지 활자 콘텐츠를 유료로 구독하는 것에 약간의 장벽이 있어요. 유튜브 채널 멤버십처럼 특유의 프라이빗한 느낌을 뉴스레터에서도 줄 수 있는 지가 관건일 것 같아요. 회사와 연계해 구독권을 주는 등 오히려 B2B로 접근해보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파랑 마케터블이 크리에이터 트랙의 혜택을 보고 여러 뉴스레터 플랫폼 중 스티비를 선택했던 것처럼, 발행인이 다른 플랫폼으로 떠나지 않을 이유가 필요하긴 해요. 유튜브처럼 발행자에게 수익 모델을 제공하거나, 콘텐츠 아카이빙 페이지를 유료화 하는 건 어떨까요? 이미지나 소목록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서 홈페이지 처럼 보여줘도 좋을 것 같아요.

🚵산 스티비로 발행된 뉴스레터를 홍보하면 크리에이터와 스티비 모두 윈윈할 수 있으니 스티비에서 다양한 뉴스레터들을 알리고 있는 것 같아요. 뉴스레터에 배너 구좌를 운영하는 등 스티비가 MCN처럼 광고 상품을 중개하는 역할을 하면 어떨까요? 발행인들에게 광고 수입이 쉐어된다면 더 안정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해를 돌아본 마케터들의 시간]

연말회고를 하며 알게 된 2021년 저의 키워드는 ‘일’ 과 ‘성장’ 입니다. 다양한 인사이트를 찾고 매주 마케터블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마케터의 시간으로 가득 채웠던 올해, 마케터로서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 올해와 조금은 다른 내년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에, 12월은 저를 되돌아 보는 시간들로 가득 채워봤습니다. 님은 2021년의 마지막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by 🦸‍♀️성길동

나답게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퍼스널 브랜딩 툴킷>

필로스토리의 퍼스널 브랜딩 툴킷은 나에 대한 키워드를 정리하며 나만의 언어와 이야기로 퍼스널 브랜딩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툴킷이에요. 브랜딩 5단계의 핵심인 '50가지 질문 카드'는 '나다움, 경험, 관계, 태도, 꿈' 총 5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져있습니다. 저는 ‘경험’과 ‘태도’ 카테고리의 키워드는 쉽게 적어 내려갈 수 있었는데 ‘나다움’에 대한 키워드는 꽤 오랜 시간을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올해는 일에 대한 경험과 태도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매년 연말 회고할 때 마다 이 툴킷을 활용해서 정리해 보면 어떠한 생각들로 한 해를 보냈는지, 그 전과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알 수 있겠다 싶어요.

Q) 나를 위해 보냈던 시간 또는 소비했던 콘텐츠와 아이템들이 궁금해요!

💙파랑 올해는 심리 관련 콘텐츠를 많이 봤어요. 그 중 '김경일' 인지심리학자의 유튜브 영상들을 기분이 우울하거나 무기력할 때 자주 봤던 것 같아요. 요즘은 그림 유튜버 이연님 영상도 보고 있어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더라구요.

🚵산 저는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살에게' 라는 책이 기억에 남아요. 특히 책에서 소개한 Me Fact Table이 생각 정리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Me Fact Table은 나의 팩트를 나열하고 그 팩트가 가진 장점, 단점, 전략을 적으며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는 표에요. 이 표를 채우면서 스스로를 더 잘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눈사람 넷플릭스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재밌게 봤어요. 올해는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은 시기였는데 주인공의 씩씩함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따라주 저는 일상과 일에 지쳐있을 때 하루라도 여행을 가요. 다른 공간으로 벗어나면 나름의 여유를 찾을 수 있더라구요. 템플스테이도 추천해요. 최근 연말을 맞이해서 민음사 일력을 구매했습니다. 민음사가 큐레이션한 차분한 느낌의 글귀들과 달력에 그려진 캐릭터들이 언발란스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저를 위한 소비였어요.

👑바바오럼 아이패드 디지털 다이어리를 처음으로 구매했어요. 글씨를 잘 쓰지 못하는 게 아쉬워서 다이어리를 잘 안 쓰게 되었는데, 디지털 다이어리는 아이패드로 글씨를 쉽게 지우고 다시 쓸 수 있어서 좋아요. 새해 계획을 세워보려고 합니다.

[2021 연말 회고: 마케터블 질문편]

올해 마케터블 마지막 모임에서는 뉴스레터에 대한 생각과 나를 위한 아이템 소개 외에도, 서로에게 여러 질문을 묻고 답하면서 2021년을 돌아봤어요. 여러분께도 소개하고 싶은 질문이 많았답니다. 님도 올해를 떠올리며 답변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마케터블 멤버들의 답변은 다음 주 뉴스레터에서 공개할게요!😍 2021년 모두 수고많으셨어요!

by 🍞마케터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