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추천 #국내여행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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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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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은 에디터 🦸♀️성길동이 "이너피스의 도시, 안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피커의 위클리픽도 함께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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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꽤 심한 번아웃이 왔어요. 지금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고, 일에 대한 현타도 크게 와서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쉬려고 보니 쉬러 가는 계획을 짜는 것조차 버거웠어요. 돌이켜보면 휴식다운 휴식을 해본 적이 별로 없었던 거죠. 제가 고른 방법은 아주 단순했어요. '그냥 자연으로 떠나자.' 그렇게 내려간 곳이 안동이었습니다. 이번 마케터블에서는 올여름 저의 쉼이 되어준 안동을 소개해볼게요.
by 🦸♀️성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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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곳은 '농암종택'이에요. 사실 너무 좋아서 저만 알고 싶은 곳이라 소개할지 말지 조금 망설였는데요🤭 조선 시대 문신 농암 이현보의 종택으로, 종택 앞 술도가에서 빚는 전통주 '일엽편주'로도 유명하죠. 종택 앞으로는 낙동강 물줄기가 흐르고,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한적한 계곡이 나와요. 함께 간 친구들이 하나같이 "아바타에 나오는 곳 같다"라고 할 만큼 풍경이 근사한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저희끼리 한참 물놀이를 했어요. 북적이는 여행지에 지쳤다면 이곳을 좋아하실 거예요.
🏞️ 병산서원
선비의 도시 안동을 이야기하면 '서원'도 빼놓을 수 없겠죠? 그중 '병산서원'은 『징비록』을 쓴 서애 류성룡을 모신 곳인데요, 2010년에는 하회마을과 함께, 2019년에는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답니다. 이곳의 주인공은 누각 '만대루'예요. 기둥 사이로 낙동강과 모래사장, 건너편 병산이 액자처럼 담기거든요. 입장료와 주차비가 모두 무료이고, 하루 여섯 번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도 들을 수 있으니 시간을 맞춰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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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회 선유줄불놀이
안동의 밤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하회마을의 '선유줄불놀이'를 추천해요. 강가의 소나무숲 만송정과 건너편 절벽 부용대 사이에 줄을 걸고, 숯가루를 넣은 봉지에 불을 붙이는 전통 불꽃놀이인데요. 옛 하회의 선비들이 강에 배를 띄우고 즐기던 놀이에서 시작됐다고 해요. 올해는 10월 31일까지 정해진 날에만 열리고, '경북봐야지' 사이트에서 사전예매를 해야 하는데요. 예매를 놓쳤더라도 포기하긴 일러요. 당일 현장에서 오픈런을 하면 표를 구할 수도 있거든요. 이왕 가는 김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하회마을을 천천히 둘러보고, 저녁에 줄불놀이를 보는 코스로 다녀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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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의 사랑방, 코이노니아
제가 안동에서 머문 곳은 '코이노니아'예요. 책방과 살롱, 스테이를 함께 운영하는 공간으로, '안동의 사랑방'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숙소라고 하면 잠만 자고 나오는 곳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곳은 머무는 동안 동네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된다는 점이 달라요.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각자 음식을 하나씩 가져와 나누는 '수요 포틀럭'이, 금요일 밤에는 글쓰기나 보드게임처럼 매주 다른 주제로 모이는 '프라이데이나잇'이 열리거든요. 저도 이곳에서 만난 안동 친구들과 계곡에도 가고 영화도 보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안동에 아는 사람이 생기니 다음 방문이 더 기다려지더라고요. 여행지에서 그 동네 사람들과 어울려 보고 싶다면, 코이노니아에 머물러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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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쳤을 때 도망치듯 찾는 곳이 있나요? 나만의 쉬는 방법도 있다면 함께 들려주세요.
🌹복희 : 제 탈출구는 전주예요. KTX로 가깝고 도시가 크지 않아서 뺑뺑 돌기 좋거든요. 저는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지는 잘 아는 편인데, 문제는 조급함이에요. 더 잘 놀고 싶은 마음에 코스를 빽빽하게 짜게 되거든요. 책만 읽으려고 내려간 전주에서도 도서관과 카페 문 닫는 시간을 맞추느라 머리가 복잡했어요. 쉴 때도 불안함을 내려놓는 게 제 숙제예요.
🍤멘보샤 : 저는 고향이 전주라, 훌쩍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돼요. 운동하고, 맛있게 차려 먹고, 카페에 가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 루틴을 따르는 편이에요
👀눈사람 : 외가가 있는 충남 예산에 자주 가요. 논밭 사이를 걷다가 고양이를 만나면 밥을 주는 것 말고는 할 게 없는 동네예요. 핸드폰도 잘 안 터져서 저절로 디톡스가 되고요. 다만 마음에 짐이 있으면 시간이 있어도 제대로 못 쉰다는 걸 요즘 느끼고 있어요.
💎피커 : 폰을 덜 보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서 종이신문과 책을 의도적으로 읽으려고 해요. 쉬러 가는 곳으로는 가까이는 파주, 멀리는 평창을 추천하는데요. 파주는 서울 근교인데도 탁 트인 자연이 많아서 눈의 피로가 풀리고, 평창은 산책하며 자연을 느끼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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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해진 날씨만큼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또 하나의 신호, 트렌드 도서가 서점에 출간되는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얼마 전 트렌드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렌드 코리아 2027 키워드 요약 영상을 접했어요. 책을 다 읽기엔 부담스러웠는데, 저자가 짚어주는 영상이다보니 간단히 내년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AI 활용이 공기처럼 자연스러운 시점이 되었다.' '너무 바빠서 권태로운 시대가 되었다.' 등이 기억에 남네요. 내년 업무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시점에 적용할 만한 키워드도 몇 가지 눈에 띄었고요. 트렌드 도서의 종류가 많아졌지만 그래도 오리지널이 주는 인사이트가 있는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by 💎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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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성길동: 덕질 is my life, 콘텐츠를 사랑하는 브랜드 빌더입니다.
💎피커: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브랜드/서비스 마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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