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앱 #네이버지도 #별표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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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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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추석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에디터 💎피커가 네이버 지도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복희의 위클리픽도 함께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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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지도 앱 자주 쓰시나요? 얼마 전 떠났던 제주 여행에서 네이버지도 앱으로 만들어두었던 저장 리스트를 유용하게 썼어요. 오랫동안 별표로 찍혀있던 장소들이 실제 여행지에서 빛을 발했달까요? 네이버지도를 통해 숙소 근처의 브런치 맛집을 찾고, 예약하고, 리뷰까지 작성한 경험도 좋았습니다. 이렇듯 요즘 저의 장소 탐색은 네이버지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과는 달리) 내 주변 장소를 탐색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한 화면에서 끝나다보니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기가 쉽더라고요. 오늘은 네이버지도 앱의 저장 기능과 이를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 지 살펴볼게요!
by 💎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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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표가 쌓일수록 못 떠나는 이유
지도 앱을 쓰다보면 리뷰는 가게에 남겨주는 것이고, 장소 검색은 흘러가는 것이고, '별표 저장만 나에게 남는 정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 취향과 기억이 남은 별표 정보가 지도 앱에 쌓일수록, 락인(Lock-in) 효과가 강해지면서 새로운 앱으로 옮겨가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는데요. 저도 여러 지도 앱을 탐색했다가, 이제는 네이버지도 앱에 정착한 상태입니다.
네이버가 2025년 11월 '모든 여정의 시작'으로 리브랜딩한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내부 인터뷰에서 "네이버지도만의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의견이 주로 나왔고, 그래서 탐색, 발견부터 예약 - 저장 - 리뷰까지 한 앱에서 끝내는 '장소 기반 통합 경험 플랫폼'을 새 정체성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네이버지도 앱의 MAU는 3,023만 명(26.05, 모바일인덱스)으로 카카오맵 1,338만, 티맵 1,512만을 크게 앞섭니다. 그런데 1인당 하루 사용 시간은 11분으로 티맵(43분)의 4분의 1 수준이에요. 많은 사람이 모이지만 오래 머물지는 않는 앱이라는 뜻인데, 그래서 네이버지도는 간단한 길찾기를 넘어 저장, 발견, 예약이라는 확장을 택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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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저장은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중
이렇듯 무심결에 누르는 저장이라는 소소한 습관을 서비스의 중심에 놓은 네이버지도의 설계가 인상적입니다. SNS의 '보기 좋은 정보'와 지도의 '실제로 갈 수 있는 정보' 사이의 간극을 잘 파고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네이버지도가 '저장' 데이터를 어떻게 마케팅에 적용하려는지 2가지 사례를 살펴볼게요.
1️⃣국내 : 발견 탭의 '인기 있는 저장리스트'
발견 탭이 앱 하단 첫 자리에 들어오면서, '인기 있는 저장리스트'라는 컨텐츠가 노출되고 있어요. 다른 사용자의 저장 목록 을 전시, 맛집 같은 키워드로 묶어서 보여주고, 마음에 들면 통째로 다시 저장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네이버는 취향에 맞는 장소를 저장하고 목록으로 구성해 공유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는데, 이제 저장은 나만 보는 기록이 아니라 보여주는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는 셈입니다.
2️⃣해외 : 외국인 대상 비로컬(BE LOCAL) 탭
언어를 외국어로 바꾸면 2030 한국 이용자가 가장 많이 저장한 장소를 추천받는 'BE LOCAL' 탭이 열린다는 것 혹시 알고 계셨나요? 네이버는 외국인 여행객 대상으로 동명의 BE LOCAL 캠페인을 열고, 서울, 경주에 이어 올해 여름에는 부산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했어요. 부산시 &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핫플 300여 곳을 소개하고 6개 브랜드의 쿠폰팩과 여권인증 기능까지 붙였습니다. 그 결과 외국어 이용자가 작년 대비 16.4%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내가 무심코 찍은 별표 정보가 집계 → 큐레이션 → 브랜드 제휴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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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해진 만큼, 아쉬운 이야기도
고객들의 행동 데이터가 중요해진 만큼, 네이버지도는 저장 → 예약 → 리뷰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쓰기도 했는데요. 2025년 연말 캠페인에서 예약+방문+리뷰를 마친 2만 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2만 원, 발견탭 미션 클릭에 선착순 최대 1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같은 캠페인에서 티빙 환승연애 1-4에 나온 장소를 저장 리스트로 제공하고 공유를 유도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러한 마케팅 활동이 강화될수록, '지도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으면 좋겠다.' '검색하면 제휴 업체가 먼저 떠서 정작 찾던 곳을 못 찾겠다.' 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많습니다. 올해 4월 '버블키워드 패키지' 라는 광고 상품을 출시하면서 지도 곳곳의 가장 눈에 띄는 지면에는 더 많은 광고가 노출되고 있거든요.
또한, 말이 많았던 네이버지도 별점이 올해 7월 다시 전체 공개로 바뀐 뒤로 소상공인연합회가 광고비 부담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내기도 했는데요. 마케팅 결과에 따라 별점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면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소상공인연합회는 리뷰 이벤트 강요나 홍보대행사 의뢰 같은 영업 방식이 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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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지도 앱을 메인으로 사용하시나요? 나만의 '별표' 활용법이나 지도 앱을 쓰면서 느낀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멘보샤 : 맛집은 네이버지도, 대중교통은 카카오맵, 운전은 티맵으로 나눠 쓰고 있어요. 저장 리스트는 주로 카카오맵에 쌓는데, 저장 개수를 500개 → 1000개로 늘려준 업데이트도 있었어요. 요즘 네이버지도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흥미로운데요. NCT와 협업해 추천 리스트를 배포하거나, '놀면 뭐하니'와 거리뷰 마케팅을 하고, 인스타그램도 트렌디하게 운영하더라고요. 특히 네이버 클립(숏폼)에 장소 태그를 연동해 리워드를 주는 것처럼, 자사 서비스 간 연계가 잘 되는 게 네이버의 강점 같아요.
👀눈사람 : 저는 카카오맵과 구글맵을 써요. 지금 기능도 충분해서 네이버지도까지 쓸 생각은 안 해봤어요. 내가 보는 지도에 여러 표기가 섞이는 게 번거로워서 여행 정보 등은 구글맵에만 저장합니다. 다른 사람의 큐레이션은 볼 생각도 못해본 것 같아요. 제가 저장한 장소도 다 못 가보기 때문에 여력이 없거든요. 그나저나 최근 홍대에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지도 앱으로 길을 묻는 걸 보고 꽤 신기했습니다.
🌹복희 : 저 역시 카카오맵에 완전히 정착했고 해외여행에서는 구글맵을 씁니다. 예전부터 모아둔 별표 저장 리스트를 옮길 수 없다 보니 카카오맵에 '락인' 되었어요. 버스 시간이나 최단 거리를 빠르게 확인하는 게 지도 앱을 쓰는 중요한 이유라서, 동영상 리뷰 등 많은 기능을 담고 있는 네이버지도 앱이 무겁게 느껴져요. 무엇보다 리뷰 신뢰도 차이가 큰 것 같아요. 네이버 영수증 리뷰에 비해 카카오맵 텍스트 리뷰에는 날 것의 솔직함이 있어서 훨씬 믿음이 갑니다.
🦸♀️성길동 : 상황에 맞춰 두 앱을 섞어 쓰고 있어요. 길 찾기나 내비게이션, 그리고 적나라한 진짜 리뷰가 필요할 땐 UI가 편한 카카오맵을 켜는데, 카카오맵 평점이 높으면 찐 맛집이라는 굳건한 룰이 있거든요. 지인들과 맛집 리스트를 공유받을 땐 네이버 지도를 씁니다. '발견 탭' 인기 리스트도 저장한 곳이 없는 낯선 동네에 갔을 땐 유용했어요. 요즘은 카페 매니아 지인의 네이버지도 저장 리스트를 받아서 약속 장소를 잡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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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대문 도파민 쇼핑🛍️ (3천원 언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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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한 놀 거리로 남대문 시장 득템을 빼놓을 수 없겠죠? 저는 직장이 남대문 근처인지라 점심시간에 종종 다녀오곤 하는데요. 엄청난 인파에 휩쓸려 귀엽고 유용한 물건들을 무아지경 구경하게 되어요. 그릇, 사우나템, 옥반지 등 유명한 아이템이 많은데, 저는 특히 미니 장바구니와 손수건 쇼핑에 푹 빠졌습니다. 3-4천 원 정도로 선물하기에 부담 없으면서도 반응이 좋거든요. 여러 상점을 찾아다니며 친구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찾거나, 희귀한 디자인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누군가의 취향을 떠올리며 고르는 일도 재미있고, 받는 사람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꽤 기분 좋은 일이에요.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강한 도파민이랍니다. 💝
by 🌹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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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피커 :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브랜드/서비스 마케터입니다.
🌹복희 : '왜'가 중요하고 궁금한 관찰자/기획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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