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토스챌린저스 #언더커버사일로 #스타트업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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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마케터블입니다.
오늘은 에디터 🍤멘보샤가 “토스의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언더커버 사일로'"를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눈사람의 위클리픽도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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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오랜만에 돌아온 마케터블입니다. 오늘은 토스(TOSS) 에서 새롭게 시작한 유튜브 콘텐츠인 '언더커버 사일로'를 함께 시청하고 나눈 후기를 가지고 왔어요. 토스는 줄곧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알리는 시도를 계속해오고 있는데요. 이번 시리즈는 직접 토스가 직면했던 문제들을 6명의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서바이벌 형태의 콘텐츠입니다. 과연, '토스가 직면한 문제' 란 무엇이었는지, 서바이벌 콘텐츠로서는 어떤 매력을 가졌는지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by 🍤멘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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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토스(TOSS)가 직면했던 문제 상황, 그리고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소개하며 토스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알리기 위해 새로운 유튜브 채널 '토스 챌린저스'가 개설됐습니다. 토스의 입사 환영 선물인 '토스 포 뉴 챌린저스(Toss For New Challengers)'에서 차용한 것으로, 새로운 동료를 '도전의 여정을 함께할 챌린저'로 바라보는 토스의 시각을 반영한 채널명이라고 하는데요. 토스의 입사를 고려하는 잠재 지원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된 채널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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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사일로 (Undercover Si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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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챌린저스의 첫 콘텐츠는 '언더커버 사일로'입니다. 토스에서 말하는 '사일로'란, 하나의 프로덕트를 완성하기 위해 모인 다양한 포지션들의 합을 의미하는데요. 여섯 명의 출연자들이 토스의 사일로 원이 되어 토스가 직면했던 문제 해결 과정을 추리해 나가는 서바이벌 형태의 콘텐츠입니다.
여섯 명의 출연자들은 모두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부분 스타트업 경험이 있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를 통해, 각자의 관점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진
- 66.3만 구독자를 보유한 개발자 유튜버 조코딩
- 전 토스 최연소 프로덕트 오너, 현 카이스트 대학생 최형빈
- 셀피쉬클럽 그로스 마케터 신주혜
- 전 강남언니 리드 개발자 정원희
- 라포랩스 UX 리서처 김은희
- 전 비즈니스캠버스 COO 유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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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1. 토스의 '바이럴K' 지표를 향상시킨 바이럴 제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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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사일로의 첫 번째 문제는 '바이럴 K' 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바이럴 K란, 바이럴 제품의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1명의 유저가 새로운 유저를 가져오는 비율'을 의미하는데요. ‘신규 유저 유입’은, 토스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로 사람들 사이에서 '공유'를 자발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바이럴 캠페인들을 다수 진행하고 있죠. 이번 언더커버 사일로의 첫 번째 문제는 이 바이럴 K의 지표를 기존 0.4에서 0.7까지 약 2배가량 끌어올린 바이럴 제품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정답은, 바로 '1천만 원 당첨 복권'. 큰 보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여 '공유성공율' 을 크게 높였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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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만원 복권 1명 vs 10,000원 기프티콘 1,00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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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 복권'사례를 보며, 마케팅에서 늘 고민하는 난제가 생각났습니다.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하다 보면, 고가의 당첨 경품을 1명에게 주는 것과 저가의 경품을 여러 명에게 주는 것 사이에서 늘 의견이 분분한데요. 이번 언더커버 사일로 1화를 보면서, 유저로서 참여하게 되는 이벤트 경품은 무엇이고, 마케터로서는 어떤 이벤트를 선호하는지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피커 : 제가 운영했던 이벤트는 저가 상품을 100% 당첨 경품으로 운영했을 때 참여율이 높았어요. 천만 원 같은 고가 경품은 받을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이벤트에 응모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고가 경품 효과를 높이려면 이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쉽고 단순한 이벤트를 운영하는 것이 중요해보여요.
👀눈사람 : 마케팅하고자 하는 상품의 가격에 따라 경품 비용을 책정해요. 고가의 상품을 마케팅 할 때는 경품 단가도 더 높아지는 편이죠. 예를 들면, 500만 원 상품의 냉장고를 마케팅한다고 할 때, 5천 원짜리 경품을 주면 사용자들에게 덜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1명에게 주더라도 더 높은 비용의 경품을 선택해요.
🌹복희 : 소비자로서는 고가의 리워드일 때 이벤트에 참여하는 편인데요. 지그재그의 샤넬백 래플, 29cm의 미니쿠퍼 경품이 인상 깊었어요. 같은 금액이라도 타겟 소비자에 따라 현금, 골드바보다 샤넬백이 더 매력적인 경품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K-스터 : CAC(신규 유저 1명을 획득하는 데 필요한 비용)가 저렴하더라도 이렇게 획득한 유저들이 유효한 타겟인지가 더 중요할 것 같아요. 경품으로 유인한 유저들은 이탈률이 높아서, 리텐션을 위해 무언가를 또 제공해야 하죠. 그리고 저가 상품은 바이럴이 많이 되지는 않지만 안전하게 이벤트를 할 수 있고, 고가 상품은 크게 바이럴은 되지만 위험성이 있다는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마케팅 액션을 원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따라주 : 제가 가장 최근에 참여한 이벤트는 '희소성 있는 경품을 주는 이벤트' 였어요. BBQ앱에서 치킨을 주문하면 행운권을 주는데, 그 행운권 중의 하나가 바로 FC바르셀로나의 경기 티켓이에요. BBQ앱을 설치하고 앱에서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15년 만의 내한이라는 희소성 있는 경품과 즉시 당첨 결과가 나온다는 점, 그리고 티켓 외에도 감자튀김이나 치즈볼 등의 다양한 경품 구성으로 당첨 확률이 높다는 점 때문에 축구 팬들로부터 바이럴이 많이 되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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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튜브 콘텐츠로서는 '언더커버 사일로'를 어떻게 보셨나요?
💎피커 : 스타트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출연진들에게 '우리가 개선한 제품이 무엇이었을까요?' 라고 질문하는 것보다 오히려 아이디어를 내도록 하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토스는 이렇게 문제를 해결 했지만 다르게 제안을 해보라고 하면 더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뭐랄까 지금은 객관식 문제 같은 느낌이랄까요? 토스가 했던 바이럴 이벤트도 정말 많아서, 토스에서 일했던 사람이나 헤비 유저가 아니라면 애초에 맞추기 어려운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요.
👀눈사람 : 출연자 성비를 맞춘 게 좋았어요. 스타트업이라 남성 개발자 분들이 많이 출연할 것 같은 이미지였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타트업 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인데도, 문제 자체를 이해가 잘 되도록 구성해서 좋았어요. 비슷하게는 LG그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두뇌 전략 서바이벌 Life's Game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따라주 : 출연진들에 비해 문제가 너무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2화부터는 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문제를 푸는지, 각자의 의견을 주장하고 설득해 나가는 등의 과정이 좀 더 드러나면 좋겠어요.
🌊파랑 : 실리콘밸리의 다큐멘터리 예능 같은 느낌이에요. 형태는 '데블스플랜' 같은 서바이벌 같지만, 내용은 '실리콘밸리의 일상' 같달까요? 그리고, 각 출연진들의 캐릭터 성이 좀 더 잘 드러나야 재밌게 시청할텐데 캐릭터 성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어요. 아무래도 1화의 질문 자체가 캐릭터 성을 잘 드러내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중간에 '최형빈'님을 주인공 역할로 설정해둔 것은 잘 보이더라고요.
🌹복희 : 콘텐츠 측면에서는 재미있게 본 예능 <더 커뮤니티>가 떠올랐어요. 처음부터 기획 의도를 궁금해하며 시청했는데, 1화 감상은 예능보다 ‘광고’에 가깝다고 느꼈어요. 참여자들이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과정 보다는 토스가 ’어떤 상품을‘ 출시했는지 답을 맞추다 보니, 상품을 소개하는 포트폴리오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K-스터 : 이전에 토스에서 선보였던 스타트업 펀딩 서바이벌 콘텐츠 FOUND를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각 스타트업의 전략이나 기획 의도를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언더커버 사일로에서도 단순히 ‘흥한 아이템’을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전략이나 의도를 유추해보는 방향으로 구성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토스의 바이럴 루프에서 어떤 요소를 강화해 성공을 이끌었는지 등을 짚어보는 식으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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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찍은 사진 중 원픽💚 안개 짙은 사려니숲길의 풍경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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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간 제주도는 여전히 아름답고, 새롭게 즐거웠어요. 제주의 산을 보기로 한 것 외에는 아무 계획 없이 그 순간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다녀서 더 기억에 남아요. 이동하다가 마주친 수국이 예쁘면 한참을 멈춰서 꽃 구경을 하고, 바다에서 놀다가 출출해지면 귀여운 돌담이 눈에 띄는 카페에서 잠깐 쉬고. 이렇게 특별한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다닐 수 있다는 게 국내 여행의 큰 장점이라는 걸 느꼈어요.
여행의 목적지인 '사려니숲길'은 아침 비가 내려 더욱 푸르고 신비로웠고, 제주의 숲에 대한 단편 영화 '유빈과 건'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세화 해변 바로 앞에 있는 카페 '미엘드세화'에서 마신 한라봉차가 맛있었는데 디저트로도 유명한 카페라고 하네요! 몸국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해산물 특유의 감칠맛과 담백함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제주 여행 중 최애 메뉴가 됐어요. 식당마다 몸국을 끓이는 방법이 다양하다고 하니 여러 식당에 가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by 👀눈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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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멘보샤 : 데이터에 관심이 많은 IT 마케터에요.
👀눈사람 : 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아 눈이 백 개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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