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AI이미지 마케팅 #지브리 열풍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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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에디터 💎피커가 "챗GPT 지브리 이미지 생성 열풍"을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따라주의 위클리픽도 함께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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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 간 지브리 스타일로 그려진 프로필 사진이 전 세계 SNS를 점령했습니다. 멀리서 찾을 필요 없이 카카오톡 친구 목록만 훑어내려가봐도 트렌드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저희 어머니까지 프로필 사진을 바꾸셨으니 보통 유행이 아닌 모양입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이 지브리 스타일의 프로필 사진은 오픈 AI가 3월 말 챗GPT 4o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 특정한 애니메이션 작화법으로 사진을 변환해주는 기능을 활용한 것인데요. 아직도 식지 않고 계속 되고 있는 열풍, 지브리 스타일 AI 이미지 변환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게요.
by 💎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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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샘 올트먼 X / 생성형 AI, ChatGPT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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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스타일에 전 세계가 미친 듯 반응하는 이유는?
🖼️만화 속 주인공으로 변한 내 모습에 빠지다
지브리 스튜디오가 감성적인 그림체로 인기를 끌어온 만큼, 필터를 통해 부드럽게 미화된 이미지는 실제 인물 사진보다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얼굴이 드러난 사진을 게재하기는 부담스러웠던 사람들도, 편하게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를 업로드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또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찍은 사진, 반려동물의 사진, 영화 속 명장면 등 남기고 싶은 순간을 변환하여 공유하고 추억을 돌아보는 '감성적/심리적 요소'가 참여 욕구를 자극한 것 같아요.
🎤열풍을 부채질한 유명인들의 참여
오픈 AI의 CEO 샘 올트먼은 출시 직후 자신의 X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경하고 트렌드를 주도했습니다. GPU가 녹아내릴 지경이라며 사용 자제를 호소하면서도 본인의 사진을 게재하고 관련 멘션을 여러 차례 올리는 등 바이럴을 의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백악관, 인도 총리 등도 해당 이미지를 업로드했고, 많은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로 참여가 이어지며 트렌드를 더 확산시켰어요.
💻프롬프트를 몰라도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
무엇보다도 쉽고 단순한 이용법은 참여 속도를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입력창에 "지브리 스타일로 바꿔줘" 라는 간단한 한 마디만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지브리 스타일로 사진 만드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유튜브 영상 및 SNS 게시글이 많지만 굳이 보지 않아도 될 만큼이요. 지브리 열풍을 통해 생성형 AI 모델 자체가 대중적으로 친숙해지는 효과 또한 생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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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마케팅의 1등 공신이 된 지브리
오픈 AI에 따르면, 첫 주에만 1억3000만 명의 이용자가 7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해요. 챗GPT 전체 사용자 수도 WAU 5억 명을 넘어섰고 작년 말 대비 43%가 증가했습니다. 무료 구독자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더 많은 이미지 변환을 원하거나 전환 속도가 답답해서 유료 결제를 한 경우 또한 많았는데요. 이로 인해 챗GPT 유료 구독자가 2천 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브리 스타일 생성 열풍이 오픈 AI의 천문학적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챗GPT는 이용자 & 수익 모두 폭증하는 막대한 마케팅 효과를 거두게 되었지만, 저작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브리 스타일로의 이미지 변환은 위법이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AI의 이미지 학습 및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법률적 제한 근거가 아직 없고, 스튜디오의 광범위한 ‘화풍’이라는 것은 저작권의 범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지브리가 수십년 간 차려온 밥상을 오픈 AI가 한 순간에 떠먹은 것과 다름 없는 상황인데요. 창작자가 아닌 (아마 원작자와 협의 없이 데이터를 학습했을) 거대 플랫폼 오픈 AI가 가장 큰 수혜자라니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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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맥도날드 멕시코 페이스북 업로드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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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이미지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을까?
맥도날드 멕시코는 지난 3월 29일 사람들이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는 모습 등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한 이미지를 제작해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업로드 했어요. 업로드 직후 3만 5000개의 좋아요와 5400여개의 댓글, 약 2300회가 공유되며 순식간에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관심과 동시에, 글로벌 대기업에서 이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면 안된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많았지만, 맥도날드의 공식 입장은 표명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참고 기사)
맥도날드 사례 외에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를 사용하는 소상공인들의 홍보 콘텐츠도 다수 볼 수 있는데요. 트렌드를 등에 업고 노출과 클릭을 유도할 수 있겠지만, 저작권에 대한 논란이 지속 중인 상황에서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을 남길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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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브리 스타일로 이미지 변환해 보셨나요? 유행에 대한 의견이 궁금해요.
🦄따라주 : 귀여우니까 놀이가 된 것 같아요. 자기 셀카 올리는 게 싫은 사람도 지브리 스타일로 바꿔서는 업로드 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느끼는 거 아닐까요? 지브리 스튜디오는 저작권에 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소소한 행복을 주었던 것 같아요. 관련 이미지를 스토리에 올리는 브랜드 계정도 다수인데 어느 선까지 허용해야할 지는 모르겠어요. 가볍게 소비되는 건 괜찮지만, 신제품 홍보나 본격적 마케팅에 활용하는 건 반감이 들어요.
🌹복희 : 대다수 사람들에겐 '이어북' 필터처럼 단순한 유행인 듯 보여요. 적나라한 일상 사진도 '지브리 영화처럼' 바꿔주는 점에서 10년 전 유행한 '아날로그 파리' 필터가 떠오르기도 했고요. 명백히 다른 점은 이 놀이를 위해 한 예술가의 창작물을 거리낌없이 사용하고 있는 현상인데요. 유행으로 치부하며 AI 활용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는 점을 오히려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K-스터 : 어머니한테 변환한 이미지를 선물로 보내드리니까 엄청 좋아하셨어요. 효도 차원으로 참여해봤습니다. 홍보나 마케팅할 때 지브리로 변환한 이미지를 쓰는 경우가 눈에 띄었는데,비슷비슷하다보니 이미지끼리 차별화가 안되어서 마케팅 효과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멘보샤 : 이전에 스노우에서도 이런 AI 필터가 유행했었던 것 같은데요. 그때는 개인 사진 위주로 사람들이 참여했다면, 이번에는 가족, 친구 등 같이 찍은 사진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유행이 된 것 아닐까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길동 : AI를 활용한 데이터 학습/분석은 너무 빠른 속도로 발전 중이라 따라가지 못하면 조바심이 나는데, 이미지 생성 기능은 저의 관심 영역 밖이기도 하고 호기심이 들지는 않아서 참여하지 않았어요. 다만 디자이너들에게는 큰 위협이라서 앞으로 판이 어떻게 바뀔 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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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I 유료 구독이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유료 구독 중인 AI 모델이 있나요?
🌹복희 : OTT 구독처럼 AI 유료 이용도 보편화 될 거라고 생각해요. 상업적 (마케팅, 디자인) 외에도 일상적인 의존도가 커졌기 때문에요. 당장 저부터도 넷플릭스보다 챗GPT를 훨씬 많이 사용하거든요. 회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유료 이용하고 있는데 이메일 초안, 내부 자료 검색엔 유용하지만 피드백 면이 아직 부족해서 80% 정도는 챗GPT를 병행 사용해요. 이미지 생성, 검색, 요약, 번역은 이제 AI 서비스라면 기본이고, 사용자와 얼마나 더 '소통을 잘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더 많은 정보수집이 필요할테고 챗GPT가 유튜브처럼 독주하는 채널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따라주 : AI 구독이 일상화 될 것 같아요. 저도 챗GPT를 유료 구독하는 중입니다. 저의 지인은 유료 챗GPT를 쓰는데 회사용(공용)은 대화 기록이 남아서 개인용으로 업무를 하고, 보안 우려가 없는 소스로 SNS & 푸쉬 알람 멘션, 이메일 번역 등에 활용한대요. AI를 많이 쓰고 그걸 업무에 적용하는 게 당연한 분위기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생산성 도구 중 하나로서, AI는 이미 직장인에게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된 것 아닐까요? 챗GPT 말고도 x가 만든 그록도 괜찮다고 해서 한 번 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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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눈이 번쩍 떠진 재구매 간식🍫🍬들을 소개합니다. 일하다 입이 심심하거나 당충전이 필요할 때, 쉽게 꺼내먹을 수 있는 한 입 친구들을 엄선했어요. 부디 님의 마음에도 들길 바라요.☺️
입에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진한 맛
🍫 부샤드 카라멜 씨솔트 초콜릿 : 제 최애 초콜릿인데요. 씨솔트가 큼직하게 박혀있어 베어 물면 밀크 초콜릿과 함께 콰작자글 씹히는 식감이 환상적입니다. 단짠단짠 중독성 있어서 그 자리에서 기본 3개는 까먹어요.
🍠 세이카 고구마 모찌 카라멜 : 군고구마가 카라멜로 변신한다면? 얘입니다. "어떻게 이런 맛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럽고 진한 고구마 풍미가 최고예요. 말랑찰떡한 식감의 카라멜이 기분좋게 감깁니다.
상큼짜릿한 달콤함에 정신이 번쩍
🍓 해태 신쫄이 딸기맛 : 젤리계의 엽떡, 상큼짜릿자극의 절정인 쫀드기입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질겅질겅 씹고 싶을 때 추천해요. 찐한 딸기맛과 겉에 묻은 새콤짜릿한 설탕결정은 확신의 노동간식템이 되어줄 겁니다.
🌴 제주애플망고 젤리 : 쫀득말랑한 식감에 상큼하고 자연스런 망고향이 입을 즐겁게 하는 젤리입니다. 자칫 잘못사면 인위적인 맛이나 물렁꺼끌한 식감이 난처한데, 얘는 그런 거 없이 프레쉬한 입가심을 선사해요.
by 🦄따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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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피커 :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브랜드/서비스 마케터입니다.
🦄따라주 : 재밌는 시선으로 브랜드에 매력을 입히는 마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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