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폼콘텐츠 #콘텐츠트렌드 #유튜브 #넷플릭스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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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잘 지내셨나요? ☺️
오늘은 에디터 🦸🏻♀️성길동이 “롱폼 콘텐츠의 반격”을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따라주의 위클리픽도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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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안녕하세요! 요즘 콘텐츠 시장에서는 '숏폼이 대세'라는 말이 무색하게 오히려 긴 호흡의 콘텐츠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오늘은 최근 화제가 된 세 콘텐츠를 통해 이 흐름을 살펴볼게요👀 의료 파업으로 의학 드라마에 대한 거부감이 컸던 시기를 거쳐 오랜만에 대박을 터트린 메디컬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에그이즈커밍의 구내식당 운영기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콩콩밥밥', 그리고 일반인들은 전혀 모르는 방송가의 뒷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사로잡은 '핑계고-나영석PD편' 까지. 이 콘텐츠들,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까요? 😊
by 🦸🏻♀️성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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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시작되는 메디컬 드라마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설연휴에 공개 되었어요.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전 세계 TV쇼 부문 2위에 오르며 19개국 1위, 넷플릭스 한국 TOP 10에서 6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는데요. 현직 의사가 쓴 원작을 바탕으로, 억지스러운 로맨스 대신 사제 간 브로맨스로 새로운 메디컬 드라마의 관계성을 구축했습니다. 짧고 강렬한 8부작 구성이라 그런지 저도 앉은 자리에서 8화를 전부 봤는데요. 실제로 '퇴근하고 한 편만 보려다 새벽까지 정주행했다'는 후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외상센터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사회적 메시지도 전달했어요. "이국종 교수님의 이야기가 떠올라 가슴이 먹먹했다"는 반응이 많았죠.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의료 현실에 대한 공감과 성찰을 이끌어낸 '중증외상센터', 더 기대되는 건 이미 시즌2, 3까지 고려하고 만든 드라마라는 점! 다음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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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콩팥팥' 스핀오프 시리즈 , 따뜻한 구내식당 이야기 '콩콩밥밥'
이광수와 도경수가 운영하는 에그이즈커밍 구내식당 이야기 '콩콩밥밥'은 작년에 채널십오야에 공개되었던 농사 예능 콘텐츠 콩콩팥팥의 스핀오프 콘텐츠에요. 특히 이 콘텐츠가 돋보이는 건 요리에 진심인 도경수와 예능 치트키 이광수의 찰떡 케미는 기본, 에그이즈커밍 직원들의 매력까지 더해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죠.
먼저 눈에 띄는 건 도경수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에요. 60인분이 넘는 대용량 요리를 점심, 저녁까지 침착하게 해내는 모습에서 조리병 출신다운 면모가 돋보여요. 특히 음식을 만들 때마다 청결을 유지하고, 재료 손질부터 디테일함까지 놓치지 않는 정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그동안 나영석PD가 연출했던 식당 시리즈 중에 가장 편안하게 봤던 시리즈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특별한 건 에그이즈커밍 직원들의 생생한 모습이에요. 각 부서마다의 개성이 확실한데요. 피디들은 앉자마자 인서트 컷을 찍고, 마케팅팀은 바로 사진을 찍어 포인트를 찾아내고, 제작지원팀은 식재료 가격을 체크하는 등 각자의 직업 특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모습이 재미를 더해요. 시청자들은 "원래라면 알지 못했을 제작지원팀이나 마케팅팀 사람들의 이름과 얼굴까지 알게 되어 이제는 내적 친밀감이 생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죠.
모든 회차의 러닝타임이 평균적으로 70분이 넘는 정말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샤워하면서 보다가 뜨거운 물에 익을 뻔했다"는 후기가 나올 정도로 핑계고에 이어 재밌는 롱폼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청자들은 차승원과의 요리 대결 같은 채널 십오야 세계관 내의 새로운 콘텐츠 확장까지 기대하고 있어요. 이처럼 콩콩밥밥은 기존의 요리/장사 예능을 넘어 출연진 뿐만 아니라 제작사의 직원들까지 애정하게 만든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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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기대한 방송계 레전드의 만남
'핑계고'의 나영석PD 편은 방송계 레전드들의 진솔한 대화로 화제가 됐어요. 이 에피소드는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방송 제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더욱 특별했는데요. '1박 2일', '런닝맨', '공포의 쿵쿵따' 등 공중파 예능 전성기에 대한 비하인드부터 여러 업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어요. 라디오 콘텐츠 같다는 평을 많이 듣는 핑계고답게, 마치 카페 옆자리에서 방송계 베테랑들의 대화를 엿듣는 듯한 친근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이 에피소드는 예능 전성기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어요. "내 주말은 무한도전, 1박2일이었다"는 시청자들의 공감 섞인 댓글처럼, 세계관 통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죠. 더불어 나영석이 꼭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언급한 "나영석×유재석의 버라이어티 예능"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핑계고-나영석PD편'은 대본이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상황극으로 넘어가는 베테랑 방송인 3명의 순발력과 호흡을 보여주며 레전드들의 만남을 기다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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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소개한 3가지 롱폼 콘텐츠. 어떻게 보셨나요?
👩💻K-스터 : 한 1~2년 사이에 웹툰, 웹소설의 먼치킨 같은 사이다성 콘텐츠들이 굉장히 많이 유행을 하고 있죠. 그 중 하나가 '재벌집 막내아들'이었는데, '중증외상센터'도 같은 결의 콘텐츠로 보였어요. 확실히 요즘은 능력이 뛰어난 주인공들이 어려운 상황들을 완벽히 해결해 나가는 콘텐츠들에서 시청자들이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아요.
🌹복희 : 음악에서 이지리스닝이 대세인 것처럼 요즘 나오는 롱폼의 예능 콘텐츠들은 어느 부분을 틀어도, 전 편을 보지 않아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는 진입 장벽이 낮은 콘텐츠가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숏폼으로 편집할만한 지점이 많이 생기고요. 긴 서사를 선호하는 입장에선 조금 아쉬운 트렌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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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재밌게 본, 콘텐츠가 있나요?
🌹복희 : 최근 tvN에서 한 '달려라 불꽃소녀'라는 운동 DNA가 있는 국가대표 운동 선수들의 6살, 7살의 딸들을 데리고 여자 축구단을 만드는 예능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아이들이 축구를 하며 점점 성장하는 서사에 감격스러움을 느끼며 푹 빠져 보게되더라구요🥹
🦄따라주 : 롱폼 콘텐츠는 아니지만, 최근에 카롱쌤, 바늘이야기 김대리 이 두 채널의 영상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미술 채널인 카롱쌤은 엄청 쉽게 그림을 그리다가, 어느새 예술작품이 되어버리는 밥 아저씨 같은 캐릭터라 매력적이에요. 보다 보면 저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뜨개질 채널인 바늘이야기는 뜨개 아이템이나 팁을 트렌디하게 소개해서 재밌어요. 저도 추억에 젖어 다시 뜨고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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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겪었던 틴에이저의 감성으로, 올리비아 로드리고 🎸
어렸을 때부터 활동해온 올리비아는 SOUR, GUTS 두 앨범에 자신의 서툴고 어리숙했던 10대 시절 감성을 그대로 담았어요. 당차고 밝은 느낌의 get him back! 도 좋지만, 성인이 되기 전의 불안한 감정과 다짐을 고스란히 담은 making the bed 와 teenage dream 도 추천해요. 저도 모르게 과몰입해 눈물을 흘렸답니다.😭 락스타로 세계 정복할 날이 머지않은 올리비아를 리비즈가 응원해요!
by 🦄 따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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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성길동 : 덕질 is my life, 콘텐츠를 사랑하는 브랜드 빌더입니다.
🦄 따라주 : 재밌는 시선으로 브랜드에 매력을 입히는 마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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