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준비 #경력직 #흑백요리사 #가을맞이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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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사이트와 왓츠베이킹 코너로 찾아왔어요.
🌹복희와 🍞마케터블이 ''마케터의 이직 준비"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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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쾌청한 가을 날씨와 함께 즐거운 휴일 보내셨나요? 😊 연휴가 많았던 9월 말, 10월 초가 지나가며, 슬슬 채용 공고가 늘어나는 시기가 오고 있는데요. 경기 불황으로 모든 비용을 축소하는 기업이 많은지라 구직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네요🥶 경력 이직의 경우도 이전과 다른 고민이 늘었습니다. 위험을 감수할 만큼 매력적인 포지션을 찾기 어렵거나, 기업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진 것도 체감하고 있어요. 신입 지원자의 고민과는 또 다른, N년 차 경력직의 이직 준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by 🌹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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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직 준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 K-스터 : 전체적인 업계 상황이 안정적이지 않으니, 이직한다 해도 수습 기간이 불안하게 느껴져요. 당장 계획은 없지만,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는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어요.
👀 눈사람 : 회사 안에서는 인력이 부족한데, 채용은 점점 보수적으로 진행하는 걸 느껴요. 업계를 옮길 것인지,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을지,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어요.
💎피커 : 한 직장에서 연차가 오래되었다 보니 이직과 별개로 그동안의 경력을 정리하는 작업을 해보려고 해요.
🦄 따라주 : 광고대행사는 턴오버가 많아서 채용은 많은 편이지만, 저는 기획과 크리에이티브 면에서 역량을 더 키울 수 있는 회사로 가고 싶어요. 원티드에서 서류 관련 팁을 수집하고 있어요. 커피챗, 멘토링 같은 시스템으로 현직자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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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력이 쌓이면서 더 어려워진 점이 있나요?
👩💻 K-스터 : 신입때와 달리, 면접관이 어떤 답변을 원하는지 파악이 되어도 그 답을 해줄 수 없을 때가 있어요. 면접보다 이후 회사 생활이 더 중요해 오히려 면접에 솔직하게 임하게 되더라고요. 한편으로는, 경력이 있으니 바로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어요.
🌹복희 : 많은 경험을 객관적으로 납득할 만한 맥락으로, 압축해서 설명해야 하는 점이 어려워요. '커리어는 사다리가 아니라 정글짐'이라는 말에 동의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스토리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이에요.
👀 눈사람 : 저는 유통 업계에서 7년째 일하고 있는데, 콘텐츠 업계로 이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업계를 이동하는 거라 제 경력을 어떤 스토리로 만들어야 할지, 경력을 깎거나 신입으로 지원해야 할지가 고민이에요.
🦄 따라주 : 기억이 가물가물한 과거의 경험으로 성과와 기술을 증명해야 하는 점이 어려운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가 연봉이나 근무 조건에서 이전과 조금 차이가 있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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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에도 경력을 쌓으며 생긴 나만의 무기가 있다면요?
👀 눈사람 : 여러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역할을 계속 해 왔어요. 프로젝트 구성원은 주니어부터 20년 차까지 다양했는데, 이 경험들 덕분에 리더십을 기르는 훈련할 수 있었어요. 다만 앞으로는 직장에 소속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답니다 😁
👩💻 K-스터 : 이쯤 하면 됐다, 하고 멈추기보다 한 번이라도 더 보려고 해요. 덕분에 일을 하나 시키면 알아서 잘 굴러가게 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고요. 경력이 쌓일수록 하드 스킬보다 태도에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 다만 증명하기가 어려워서, 데이터 관리처럼 증명이 가능한 형태의 능력도 발전시키고 싶어요.
🌹복희 : 개선할 수 있는 점은 바로 실행하는 편이에요. 작은 비효율을 여럿 개선해서 전체 흐름이 원활해질 수 있고, 반대로 작은 것들이 누적되어서 큰 문제가 터지곤 하니까요. 저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 스킬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고 느끼지만, 한 분야를 더 깊이 경험해 볼 때도 됐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따라주 : 기승전결 위주의 제안서 전개를 꼬아서, 두괄식으로 전달하는 점에서 좋은 피드백을 받곤 했어요. 이해심을 가지고 중간에서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로 유연성을 갖고 있고요. 저는 실행력을 좀 더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미루지 않는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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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름 끝에 찰나의 가을이 스쳐 지나가고 있어요. 님의 가을 일상은 어떤가요? 오랜만에 만난 마케터블과 짧은 계절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나눠보아요.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인만큼, 여름 동안 잃어버린(?) 입맛이 돌아오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대한민국 쩝쩝박사들 사이에서 장안의 화제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이야기도 안 할 수 없죠!
by 🍞마케터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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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이곳이 좋아요 🍂
🌹복희 : 이 계절엔 역시 서촌이 좋아요. 하늘이 잘 보이고 나무가 많아서인지 계절의 색이 또렷하게 드러나는 장소인 것 같아요. 안국역부터 경복궁을 지나 광화문까지 탁 트인 길을 걷는 것도 좋고요.
💎피커 : 경의선 숲길을 자주 방문해요. 공원이 아닌 숲길이란 점이 좋더라고요. 도심 한 가운데에 이렇게 쭉 걸을 수 있는 숲길은 많지 않으니까요!
🦄 따라주 : 서울에서 타기 편한 산으로 알려진 아차산 등반을 즐겨요.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서 보는 경치가 좋다고 해서 한 번 가보고 싶어요.
👩💻 K-스터 : 저도 날이 시원해지니 등산과 러닝을 즐기고 있어요! 바깥에 앉아서 술 한 잔하며 쉴 수 있게 캠핑 의자를 가지고 다닌답니다.
👀 눈사람 : 저는 요즘 버스 두 정거장 정도는 걸어다니고 있어요. 연례 행사로, 부산국제영화제에 가서 바닷바람도 쐬고 영화를 볼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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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이후가 기대되는 흑백요리사 🥄
👩💻 K-스터 : 원래 파인다이닝을 좋아해서 프로그램 공개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더 반응이 뜨거워서 놀랐어요! 파인다이닝이 성장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는 아티클을 봤었는데, 이렇게 치솟은 관심이 변화를 가져올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어요. 최강록 셰프의 '식당 네오'는 매달 예약을 시도했던 곳인데 이젠 더욱 가기 힘들어졌네요😂 나폴리 맛피아 님과 이모카세 님의 요리가 먹고 싶어요.
🦄 따라주 : 요리 경연을 좋아해서 이전에 <아이언 셰프>도 재밌게 봤었거든요. <흑백요리사>에선 급식대가 님이 궁금했는데 더 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음식 중엔 엄마밥상 님의 굴전과 겉절이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피커 : 참가자들이 자신의 일에 진심인만큼, 일의 관점에서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30년 차인 최현석 셰프가 창의적인 시도를 하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어요. 네이버 지도를 비롯한 플랫폼에서 <흑백요리사> 출연진 식당을 발빠르게 공유하더라고요! 컬리에서는 셰프들의 밀키트로 기획전을 열고 있고요. 그나저나, 나폴리맛피아 님의 식당이 집에서 가까운데 당분간 갈 수 없겠죠? 🥲 철가방요리사 님의 요리도 궁금해요!
👀 눈사람 : 실력에서 나오는 자신감과 호방한 태도가 멋있어서 정지선 셰프를 열심히 응원하며 봤어요. 시래기 미션을 하는 모습을 보고 바로 정지선 셰프의 식당 티엔미미도 예약했어요. 조만간 딤섬을 먹으러 갈 예정이랍니다!
🌹복희 : 저도 정지선 셰프의 딤섬 맛이 너무 궁금해요. 그리고 이모카세 님이 구운 김이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캐비어를 능가하는지! 예약이 조금 더 수월해지면 맛보고 싶은 식당이 몇 군데 있는데, 우선 간귀 님이 진짜 간귀인지 음식을 맛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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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복희 : '왜'가 중요하고 궁금한 관찰자/기획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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