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결산 #연말 음식 #올해의 콘텐츠 #올해의 콘텐츠 #사적인 연말결산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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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왓츠베이킹 코너로 찾아왔어요. 👀눈사람과 🦄따라주가 '2023년 연말결산'을 주제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생각들을 전합니다.
마케터블은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1월에 다시 찾아올게요. 님 2023년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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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을 보내며 ① 우리들의 사적인 연말결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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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10일도 남지 않았네요. 연말이란 걸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스포티파이가 뚝딱 만들어 준 2023년 연말결산을 받아 보고서야 슬슬 나만의 연말결산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결과를 빠르게 산출해 주는 플랫폼의 연말결산은 분명 편리한 서비스였어요. 하지만 숫자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나만의 무언가가 있었다고 믿기 때문에, 올해도 천천히 일기를 뒤적이며 혼자만의 연말결산 시간을 보내 보려고 합니다. 님은 어떻게 한 해를 정리하고 계신가요? 올해를 돌아볼 수 있는 2가지 질문을 함께 살펴 봐요!
by 👀눈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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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나를 보여 주는 플랫폼의 연말 결산
제가 올해 가장 많이 들은 곡은 💘Pink Venom😈입니다! 블랙핑크 콘서트를 다녀온 흔적이 이렇게 남아 있다는 게 재밌었어요. 스포티파이 연말결산을 받아 보고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니 다른 사람들도 스포티파이 연말결산을 공유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팔로우 하는 사람들의 스토리나 피드에서 여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의 연말결산은 거의 보지 못해서, 스포티파이의 영향력이 꽤 크게 느껴졌어요. 음악 외에는 유튜브, 네이버 웹툰 등 콘텐츠 플랫폼의 연말결산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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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용 중인 서비스에서 어떤 연말결산을 경험했나요?
💙파랑 : 네이버 블로그에서 연말결산을 했는데 나에게 공감 버튼을 많이 눌러주는 사람 1, 2, 3위를 뽑아주는 게 귀여웠어요. 이번 기회에 댓글로 1, 2, 3위 이웃들을 태그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기도 했답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애플 뮤직을 쓰는데 올해 의외로 윤하와 박재범의 노래를 많이 들었더라고요. 몰랐던 사실이라 재밌었어요.
🍤멘보샤 : 저도 스포티파이, 네이버 블로그 연말결산을 해봤어요. 특히 네이버는 개별 서비스들의 연말결산을 모은 통합 페이지도 오픈해 두었더라고요. 사용하는 서비스가 쉽게 바뀔 수 있는 시대인데 같은 서비스를 1년 동안 쭉 쓰게 만든다는 게 새삼 대단하게 느껴져요. 한 개인의 데이터를 1년 치나 가지고 있다니!
👑바바오럼 : 외국어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의 결산도 좋았어요. 듀오링고로 외국어를 간단히 공부하는 편인데 공부한 시간, 표현이 어느 정도 되는지 숫자로 알려주니까 뿌듯하더라고요. 결산 데이터를 인스타그램 피드에 공유하기 좋게 정방형 크기 이미지로 만들어 주는 것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피커 : 저는 도서 판매 플랫폼 중에서 yes24를 사용 중이에요. 개인적인 데이터 결산은 아니지만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어워드를 재밌게 봤어요.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책은 무엇일까 보면서 내 취향 밖이라 쉽게 접하지 못했던 책을 발견하기도 하고요. 엔데믹 이후 다른 마케팅 수단이 많아져서 그런지 예전만큼 콘텐츠 플랫폼의 연말결산이 많지 않은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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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퇴사하겠습니다 Ep.01]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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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지만 큰 사람
가을쯤 유튜브에 뜬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어요. 퇴사 후 미니멀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에 대한 다큐멘터리 였는데 그의 삶이 굉장히 파격적이면서 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영상을 보고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고 싶어져서 지금까지도 조금씩 물건을 정리하며 지내고 있어요. 이 시청 기록은 구독 버튼을 누른 것도 아니고, 조회수 1이라는 작은 숫자에 지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어요. 이처럼 사람이 만들어 낸 변화는 데이터가 가장 측정하기 어려운 영역인 것 같아요. 님은 올해 어떤 사람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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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나에게 의미 있었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성길동 :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사람들이 떠올라요. "나는 뭘 잘하지?"라고 물었을 때 "너 이런 거 잘하잖아."라고 답해주는 사람들, 나를 지켜봐 준 사람들 덕분에 용기를 얻었던 거 같아요.
⛰️산 : 저도 가까운 사람들, 특히 가족으로부터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가족들 덕분에 저의 장점을 많이 발견하고 성숙해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일이 잘 안 풀렸을 때 실망도 하고 상처도 받았는데, 지금은 마음이 더 유연해져서 시도가 쌓이는 과정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됐어요.
🍤멘보샤 : 회사 풋살 동호회 덕분에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고 운전까지 시작했어요. 풋살 대회에 나가서 우승도 하게 되었고, 운전을 하면서 이동할 때 자유도도 높아졌어요. 동호회 단체 생활이 저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
🦄따라주 : 좋은 요가 선생님 덕분에 올해 요가원에 113회 나갈 수 있었어요. 꾸준히 하다 보니까 점점 발전하는 게 몸으로 느껴져서 기분 좋았습니다. 이 경험으로 자기 효능감이 생겨서 무언가 처음 시작하는 것에도 거부감이 줄어든 것 같아요.
🌹복희 : 넷플릭스 프로그램 사이렌을 본 후 몸의 기능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운동까지 시작할 수 있었어요. 군인팀처럼 어떤 일을 오래 하다가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찾아서 하는 케이스를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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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을 보내며 ② 묻고 답하는 연말 결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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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연말 루틴 중 하나는 맛있는 🎄크리스마스 & 연말 음식을 마련하는 것인데요. 올해는 연말 음식을 준비하는 것 외에도, 제가 인상 깊게 보았던 📱콘텐츠와 브랜드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혼자 생각하며 연말결산을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이 주제에 대해 마케터블 멤버들과 묻고 답하면서 서로의 추천과 경험을 나누고 싶어졌어요. 님의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음식, 콘텐츠, 그리고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아요!
by 🦄따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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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를 마무리하는 음식
🍰저는 확신의 디저트파에요. 올해는 딸기 케이크, 와인과 함께 집콕하려고 합니다. 딸기가 매해 비싸져서 눈물이 나지만 딸기 케이크는 꼭 챙겨서 먹는 디저트에요. 저의 와인 픽인 레볼리는 레드 스파클링 와인인데, 콜라처럼 시원하게 해서 쌉싸름한 아몬드 초코와 즐기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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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맛잘알인 여러분의 크리스마스 & 연말 음식을 소개해 주세요.
👑바바오럼 : 슈톨렌이요. 보관 기간이 길어서 1인 가정이 먹기 적합한 디저트라고 생각해요. 유명한 베이커리는 이미 예약이 마감되어서 적당한 곳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슈톨렌이 단 편이라 위스키와 같이 즐겨 먹습니다.
🦸♀성길동 : 코스트코에서 한꺼번에 장을 봐서 가족들과 홈파티를 할 예정이에요. 델리부터 디저트, 식료품까지 파티 음식 사기에 편해서 연말에는 꼭 방문합니다.
💙파랑 : 대전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성심당 케이크에 더해 타코야끼 기계를 사서 직접 만들어 먹으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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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즐겨 본 유튜브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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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의 영화, 넷플릭스나 TV 시리즈도 추천해 주세요!
👀눈사람 : 최근 개봉한 영화 괴물을 추천하고 싶어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지 않은 작품이라 어떨지 궁금했는데 자신의 색을 살리는 동시에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해 낸 것이 흥미로웠어요.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복희 : 개인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은 영화는 절해고도고, 짧지만 깊게 덕질한 콘텐츠론 넷플릭스의 사이렌: 불의 섬이 있어요.
⛰️산 : 드라마로는 상반기엔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하반기엔 연인이요! 오컬트를 좋아한다면 넷플릭스의 어둠 속의 미사 추천합니다.
🦸♀성길동 : 스포츠 시리즈로 최강야구와 애플티비의 스테판커리 다큐를 추천해요. 특히, 최강야구는 시즌2만 봤는데 김성근 감독의 능력과 캐리에 반했어요. 남성 팀스포츠에 갖고 있던 이미지가 조금 달라진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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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브랜드 : 흥미롭다 흥미로워
저는 올해 오버더피치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축구를 기반으로 PSG, 나이키, K리그 등 스포츠 구단이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리브랜딩하는 스튜디오인데 국내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 맞춰 현지화 & 트렌디하게 기획하고 아이템 제작을 잘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올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내한 에디션 저지를 구매할 때, 고객 서비스나 운영 부분이 아직 체계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받아서 아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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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가장 인상적인 활동을 한 브랜드는 어디였나요?
💎피커 : 여기어때가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브랜드 마케팅을 잘 전개하는데 콘서트 팩-섭지코지, 교보문고와의 여행책방 콜라보 등 경험 기반 브랜딩을 진행하면서, 본인들의 브랜드 메시지를 일관되게 콘텐츠 마케팅까지 확장하고 있어요. 기존 이미지를 계속 전환하려고 시도하는 노력이 보여서 기억에 남아요.
🍤멘보샤 : 쿠팡플레이가 생각나요. 올해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다보니 관련 콘텐츠들의 인기가 많았는데요. 그러다보니 쿠팡플레이도 올해 큰 수혜를 본 듯 해요. 신규 가입과 성장이 기대되는 OTT로 콘텐츠를 소싱하는 플랫폼으로서 의미있던 곳입니다.
👑바바오럼 : 미스치프(MSCHF)요. 브랜드들과 신선한 액티비티를 계속하기 때문에 재밌게 보고 있어요. 최근 대림미술관에서 전시가 진행 중인데 초심자의 시각에서 미스치프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한꺼번에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현대 미술과 자본주의를 비꼬는 게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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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눈사람 : '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아 눈이 백 개이고 싶어요'
🦄따라주 : '호기심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작심삼일러이자 카페인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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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케터블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마케터블은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1월에 다시 찾아올게요. 님 2023년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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