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어디까지 대체할 수 있을까 #자기 관리 어떻게 하고 계세요?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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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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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What's baking 코너의 에디터는 ⛰️산, 🦸♀️성길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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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더해 감에 따라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님은 어떻게 자기 관리하고 계세요? 보통 자기 관리라고 하면 다이어트를 떠올리기 쉽지만, 오늘 레터에서는 건강 관리나 일정 관리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일과 건강을 모두 챙기며 성장해 나갈 수 있을까요? 마케터블 멤버들과 요즘 집중하고 있는 '자기 관리'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어요.
by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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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집중하고 있는 자기 관리 - "일정 및 시간 관리"
저는 시간 별로 빡빡하게 할 일을 잡으면 어겼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에요 (못 말리는 완벽 강박맨😅이라..). 그래서 최근에는 업무와 루틴으로 크게 나누어서, 시간과 상관없이 할 일을 큼직하게 투두 리스트로 작성하고 있어요. 보통 업무는 하루에 3개씩 적어놓고, 루틴은 힘이 많이 들어가는 일 보다는 '이불 개기, 약 먹기' 와 같은 식으로 소소한 것들을 작성 & 실천합니다. 그래야 성취감을 느끼기 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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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및 시간 관리를 위한 추천템
저는 프리랜서라서 여러 클라이언트의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구글 캘린더와 함께 투두 리스트와 위클리 플래너를 함께 쓰고 있습니다. 디지털로만 작성하면 금방 기억이 휘발되기 쉽기 때문에 수기로 일정관리를 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에요. 주로 쓰는 제품은 📔 소소문구 - 문덕 체크리스트 📓 아이코닉 - 위클리 아카이브 플래너 입니다. 두 제품 모두 크기가 작아 공간 차지를 많이 하지 않고 디자인이 예뻐서 계속 두고 쓰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이미지 출처 : 소소문구 공식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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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의 건강 관리법💪
회사를 다니지 않는 프리랜서는 '건강 관리=돈'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건강 관리가 참 중요한데요. 업무 때문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었거나 운동을 하기 어려울 때는 자기 전에 꼭 폼롤러 스트레칭을 하고 있어요. 거북목 교정에도 좋고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해서 꾸준히 하고 있는데, 스트레칭을 한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차이가 확연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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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를 위한 추천템
폼롤러와 홈트레이닝을 위해서 다노의 홈트 매트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층간 소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두꺼운 요가 매트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폼롤러는 처음부터 코르크나 지압 포인트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기 보다는, EVA 재질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EVA 재질로 된 폼롤러만으로도 충분히 자극적거든요! 이지은 다이어트의 폼롤러 영상이나 현직 도수치료사 분의 영상을 보고 스트레칭 하는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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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어떤 자기 관리에 집중하고 계신가요?
🌊 파랑 : 회고를 통한 마음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있어요. 나의 생각을 장기적으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기록해보니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또, 요즘 스마트 조명(필립스 휴)을 기상 조명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시간 관리에도 도움이 되서 추천합니다.
🦸♀️성길동 : 저도 요즘 마음 관리에 관심이 많아요. 목표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을 하다보면 자꾸 조급해지게 되더라고요. 불안감을 내려놓기 위해서 관련된 책을 읽고 불필요한 만남도 줄이려고 합니다. 사실 건강 관리가 제일 뒷전인데,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 가지려고 노력 중이에요.
👩💻K-스터 : 건강 관리를 위해 수영과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피곤한 일과 중에도 운동을 하고 나면 리프레시 되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올해 들어 전화 영어 수업을 하고 있는데, 영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니까 기분도 좋고 성취감이 들었어요. 이렇게 일 외에 스스로를 위한 순간을 마련해 주는 게 마음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곤 합니다. 👀눈사람 : 시간 관리나 건강 관리를 위해서 취침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요. 12시 전에 잠드려고 노력 중이에요. 일정 관리를 잘 못하는 편이라 스스로 마감 기한을 정하고, 포스트잇에 할 일을 작성해서 부착해둡니다. 업무 시간이 불규칙해서 규칙적인 루틴을 갖추기가 어렵게 느껴지네요.
🌹복희 :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온전히 나만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저녁 시간이 많지 않아서 아쉬워요. 그러다보니 새로운 걸 하려는 의욕도 조금씩 떨어지게 되더라고요. To do list는 간단하게만 적는 편이고, done list 위주로 했던 일을 기록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했던 일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계획을 상세히 세우진 못해도 어떻게 시간을 썼는 지 되짚어 보는 게 최선이라 느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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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속 AI는 나의 어디까지 대체할 수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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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출간 10주년 특별판 서문이 인공지능(AI) GPT-3의 글이라는게 밝혀지며 출판 업계 뿐만 아니라 예술 산업 전반이 충격에 빠졌죠. AI는 우리 삶의 여러 분야에 스며들어 편리함을 제공하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의 역할이 줄어들 것이라는 두려움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제는 인간의 고유성이라고 여겨졌던 '창작'의 영역까지 진입한 AI. 마케터로서 or 소비자로서 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by 🦸♀️성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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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작가의 탄생
"현재 우리가 마주한 커다란 도전 과제는 세계적인 규모로 새로운 상상 속의 질서를 만들되 국민국가와 자본주의 시장에 기초하지 않는 것이다. 국민국가와 자유시장 또는 개인의 주권이나 자연의 지배에 기초하지 않은 채로 세계적인 규모로 새로운 상상 속의 질서를 만들 수 있을까?"
이 글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출간 10주년 특별판 서문의 일부입니다. 인공지능(AI) ‘GPT-3’이 하라리의 책과 논문, 인터뷰, 온라인 글 등을 모아 작성한 글이죠. 하라리는 AI가 작성한 서문에 대해 여러 글들을 짜집기했지만, 논리적으로 일관된 주장을 하고 있으며 기존의 글들을 결합해 새로운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놀랍다고 이야기했어요. 현재 AI 작가의 실력이 이 정도라면 앞으로 3년, 5년 뒤에는 어떤 글을 세상에 내놓게 될까요? 우리는 이런 기술혁신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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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그림의 승리
지난 8월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AI로 제작한 작품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Theatre D'opera Spatial)이 1위에 올랐습니다. 이 그림이 '미드저니' (Midjourney)라는 AI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서 큰 논란이 있었는데요. 내가 원하는 텍스트 키워드들을 넣으면 그 키워드에 맞는 좋은 퀄리티의 그림을 아주 짧은 시간 내에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에 업로드 되어있는 모든 그림의 화풍을 합성하고 재생산해서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 내는데, 그렇다면 AI 작품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 걸까요? AI 작품이 표절에 지나지 않는 것인지, 또는 예술가의 또 다른 도구가 되어 창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논란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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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나눈 AI 이야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요.
👩💻K-스터 : 브랜드 로고를 인공지능으로 제작해 주는 서비스도 있더라고요. 간단한 디자인이라면, 따로 디자이너에게 맡기지 않고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생산 효율성은 AI를 따라가지 못할 텐데 앞으로 대체되지 않는 것들은 무엇일 지, 마케터로서 어떻게 일해야 할 지, 소비자로서 어떤 변화를 맞이할 지 고민입니다.
👀눈사람 : 마케팅과 방송 콘텐츠에 쓰이는 copy 제작에 AI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있어요. 어떤 copy들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 지 파악할 수 있다면 효과적일 것 같더라고요.
🌊파랑 : 인간이 가진 감각을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미래에 AI 기술이 발달할수록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하는 것의 가치가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요? 제가 일하고 있는 박물관을 예시로 생각해보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온전한 경험들을 가상의 박물관이 대체할 수 있을 지 의구심이 들어요. 조금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기술의 혁신으로 발생하게 될 노동의 공백과 우리의 잉여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가 중요해 질 것 같습니다.
🌹복희 : 장기적으로는 모든 영역에 AI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특히 '예술이란 무엇인가', '대중은 무엇을 예술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정의가 화두에 오르고 변하게 되겠죠. AI 활용이 보편화 된다면, 대중들이 더 좋아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만 창작될 수도 있잖아요. 지금도 소비자의 취향이 빅데이터로 인해 획일화 되어간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결국 순수 예술의 희소성은 더 커지고, 경제적 가치도 높아지겠네요.
🦸♀️성길동 :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업무 효율 & 생산성 tool' 부터 AI가 진입하지 않을까요? 고전적인 전문성이 필요하거나 (단순 서문이 아닌) 책 한 권을 완성하는 일 등이 마지막까지 지켜질 영역일 것 같아요. 이야기를 나눌수록 AI 기술을 누가 만들고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겠다 싶어요. 기술이 확산될수록 이를 활용하려는 창업가나(새로운 사업을 만들어 내는 사람), 크리에이터야말로 대체되기 어려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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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산 '퇴사 후 프리 워커로 일하고 있습니다'
🦸♀️성길동 '스토리텔링에 취한 프로덕질러, 바쁘다 바빠 N잡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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