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과 재취업 #마케터의 커리어 패스 #구독자가 묻고 마케터블이 답하다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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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이트와 특별 코너로 찾아왔어요! 에디터는 🌹복희, 🍞마케터블입니다.
마케터블은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4월 중순에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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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새 출발, 새 학기처럼 '새로운'이란 수식어가 여기저기 달라붙는 3월도 벌써 마지막 주를 향해 가고 있네요. 학교에선 개강 첫 달이라, 회사에선 1분기 마감이라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계실 것 같아요. 님의 3월은 어떠셨어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설레는 시간이었나요?😊 아니면 나만 빼고 다 새 시작인 것 같아 울적하셨나요?😂 매년 돌아오는 봄이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너무 많은 것이 변해서 그런지 익숙한 줄 알았던 일들이 새삼 낯설게 느껴져요. 오늘은 새로운 도전, 이직과 재취업부터 커리어 패스에 관한 마케터블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전해 드릴게요.
by 🌹복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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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케터블은 이직 또는 재취업에 어떤 플랫폼을, 어떻게 이용하시나요?
🌹복희 : 지금까지 피플앤잡과 링크드인을 주로 이용해 왔는데, 요즘은 판도가 좀 달라진 것 같아요.
👩💻K-스터 : 명함 관리 앱이었던 리멤버를 통한 채용이 활발한 추세로 보여요.
🦄따라주 : 링크드인을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해 봤는데, 최근에는 저도 리멤버에서 오퍼를 받은 적 있어요. 잡플래닛 평점과 크레딧잡의 퇴사율 정보를 꼭 챙겨봅니다. 원티드 채용 광고를 많이 접하는데 대부분 개발자 채용이라 아쉬웠어요.
👑바바오럼 : 저도 피플앤잡을 이용하고, 경력이 쌓인 뒤에는 헤드헌터를 통해 이직하고 있어요. 헤드헌터들이 요즘 리멤버와 링크드인을 많이 본다고 들었거든요. 프로필을 잘 올려두는 게 중요하겠어요.
👀눈사람 : 저는 가고 싶은 기업들의 자체 채용 사이트를 틈틈이 확인하는 편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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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케터라는 커리어를 어떻게 연결하고,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까요?
🌹복희 :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면서 커리어 패스에 관한 수많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정해진 커리어 패스는 이제 없다!"라든지, 'N잡 시대'처럼 평생 한 직업만으로 살 수 없다든지 말이죠. 5년 뒤, 10년 뒤에도 우리는 '마케터'라는 타이틀로 일하고 있을까요? (사실 최대 난제이자 매일의 고민이지요.) (일동 한숨💨)
🍤멘보샤 : 초기 스타트업들의 사업 개발 직무에도 많이 지원했었어요. 업계에 대한 지식과 스타트업에서의 경험이 있다면 도전해볼 수 있는 직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큰 틀에서 업계와 사업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관련 지식을 많이 쌓으려 해요. 얼마 전 커리어 발전에 관한 칼럼을 인상적으로 읽었답니다.
👑바바오럼 : 컨설턴트에서 마케터로 이직할 때, 연결할 수 있는 경력과 역량을 솎아내는 것에 주안점을 뒀었어요. 마케팅은 일의 범위가 넒으니 경험이 많을수록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
👩💻K-스터 : 마케터 경력을 활용해 콘텐츠 에디터나 콘텐츠 기획자로 이직하는 경우를 종종 보고 있어요.
👀눈사람 : 라이브커머스 PD 직무도 채용 시 마케팅 경력에 관한 질문이 많았어요. 특히 세일즈가 기본인 유통 업계에서는 마케팅 경력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을까요?
🦄따라주 : 타이틀보다 직무 내용 면에서 '광고 매체 운영'이라는 경력을 이어가려 해요. 기획과 제안으로 영역을 키우고 싶고요. 근데 대체 마케터는 뭘까요? 사실 전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지 고민이에요🤔
👯정반전 : 여러 형태 기업에서 크고 작은 예산으로 일해본 뒤, 저 역시 "마케팅은... 뭘까?"라는 본질적인 고민을 하게 됐어요🤯 더 많이 팔기 위해 일하는 것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하다가, 철학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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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나누며 백은선 작가의 책 제목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가 떠올랐어요. 마케터란 직업은 참 좋고, 싫고, 이상합니다. 이 일을 사랑하는 만큼 고민 또한 거듭되거든요. 마케터블의 끝나지 않는 고민, 앞으로도 종종 함께 나눠보도록 할게요!
마케터블 구독자 님들이 보내주신 질문 덕분에 마케터의 기쁨과 슬픔에 관해 더 이야기 나눠보았답니다. 이어서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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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 마케터블이 이야기 했으면 하는 대화 주제를 구독자님들이 직접 질문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보내주신 여러 질문 중 마케터블이 잘 답변드릴 수 있는 4가지 주제에 대해 모임에서 의견을 나눠봤어요. 마케터블 멤버들과 함께 여러분도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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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야기 할 질문 4가지
📌마케터를 하면서 이 점이 젤 힘들었다. 솔직토크!
📌최근 인상적이었던 공간이 궁금해요!
📌마케터 분들은 신상품이나 트렌드 소식을 어디서 받는지 궁금해요.
📌요즘 마케터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이 많아요. 대외활동, 서포터즈 외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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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케터를 하면서 이 점이 젤 힘들었다. 솔직토크!
🦄따라주 : 고민 & 제안한 내용과 다르더라도 광고주의 선택에 따라야 하고, 그대로 실행하더라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 이유를 우리가 설명해야 할 때요. 마케터라는 이름 아래 모든 걸 해야하는 분위기도 힘들죠.
💎피커 : 예산 확보하느라 아쉬운 소리할 때가 가장 힘들어요. 회사와 브랜드가 잘 되자고 하는 일인데, 예산 부서와 임원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죄인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거든요.예산 확보 시즌마다 감정과 시간이 많이 소모되곤 합니다😣
👩💻K스터 : 제가 생각해도 담당하고 있는 상품이 별로일 때 정말 힘들었어요.
🍤멘보샤 : 회사 상황이 좋지 않을때, 회사는 마케팅 예산을 먼저 줄인다는 것을 이전 회사에서 경험했어요. 그때, 마케터라는 직업이 불안정하다는 생각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정반전 : 매출이 오르면 더 올려야 한다고 난리, 안 오르면 그보다 더 난리가 나니까 스트레스가 심해요. 그리고 유튜버 콜라보를 위해서 제 연봉만큼의 금액을 결제 서류로 올릴 때도 기억에 남아요ㅎㅎ
👀눈사람 : 열심히 만든 기획안으로 디자인을 의뢰했는데 그 결과물이 절망편일 때요😂 성수동 느낌을 바라며 기획했는데 관광나이트 포스터같은 게 나오면 머리를 싸매게 돼요.
🌹복희 : 예산을 아끼기 위해서 마케터 본인의 몸과 마음을 갈아서 일하는 느낌이 들 때, 그리고 싫은 물건을 팔아야 할 때요!
👑바바오럼 : 브랜딩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마케팅이나 이벤트 하나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없는데, 자잘한 현상들의 원인을 계속 알아내야 할 때 힘들어요😥
💙파랑 :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쭉 들어보니, 누군가의 손을 빌려서 아웃풋을 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내 뜻을 언제나 설득하고 관철시킬 대상이 많다) 이런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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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인상적이었던 공간이 궁금해요!
👩💻K스터 : 스테이폴리오가 '서촌유희' 프로젝트로 오픈한 한옥 숙소에 다녀왔어요. 체크인 6시 체크아웃이 2시라, 퇴근하고 바로 갈 수 있는 시간이었고 오후까지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좋았습니다. 수평적 호텔이라는 서촌유희 컨셉처럼, 편집샵 메이크폴리오, 한권의 서점, 에디션 덴마크 카페 등 비슷한 브랜드가 모여 서촌만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어요. 성수동에 갈 때면 젊어지고 싶어하는 브랜드들이 새롭게 시도하는 공간들을 눈여겨 봐요. 특히 성수동 프로젝트 렌트는 갈 때 마다 팝업 스토어 주제가 바뀌니까 꼭 가는 편이에요!
💙파랑 : 연희동 사러가 마트에 다녀왔어요. 특이한 분위기라서 꽤 오래 구경했어요. 연희동에 놀러갔다가 마트를 보고 온 게 신기했답니다. 작은 남대문 시장 같기도 하고 백화점 지하의 마트 같기도 하고.. 50년 전통인 것도 저의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수입 식자재가 많기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피커 : 최근 다녀온 아이덴티티 커피랩이 기억에 남아요. 통창과 우드톤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고 직원들도 친절하고요. 저는 요즘 브랜딩과 공간이 잘 기획되어 있는 개인 카페들을 다니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에요.
🦄따라주 : 성수동 너티클라우드에 방문했어요. 미국식 카페 인테리어라 분위기가 좋았고 시그니처 음료도 맛있었고요. 주변에 포토이즘 등 셀프 사진관들이 많았던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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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케터 분들은 신상품이나 트렌드 소식을 어디서 받는지 궁금해요.
👯정반전 : 보그, W 등 패션지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어요. 화보 촬영 트렌드나 광고 모델 소식 등을 보려고요.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플루언서들도 팔로우 하는 편입니다. 이런 목적으로 트렌드 리서치 계정을 따로 만들어서 필요한 계정들을 모두 팔로우 했었는데 요즘은 잘 안 보게 되네요😅
🌹복희 : 일을 위해 트렌드를 팔로업 할 땐 캐릿, 아이즈매거진 등 엑기스를 정리해 주는 채널이 유용해요. 다만 습득하는 정보량과 속도로는 습관적 트위터리안을 이길 수 없더라고요🙄
🍤멘보샤 : 편의점들이 트렌드에 빠른 편이다 보니 편의점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Z세대 인플루언서들의 개인 계정들도 많이 팔로우하고 있는데요. 그 사람을 통해 간접적으로 트렌드를 알 수 있게 되어서 좋더라고요. 특히 영지 인스타의 경우 무물로 확산되는 트렌드가 정말 많은 편입니다.
👩💻K스터 : 마케터들의 사랑 캐릿.....이요. 다음카페 인기글, 유튜브 인기영상도 참고하는데, 취향과 달라서 힘들 때가 많지만 트렌드를 알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보고 있어요.
💙파랑 : 종이신문 아티클을 공유해 주는 6DP 계정도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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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마케터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이 많아요. 대외활동, 서포터즈 외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멘보샤 : 마케팅 비전공자로서 마케터 취업을 준비하며, 인턴이나 실무경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어요. 짧게라도 관련 분야의 인턴을 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어느 한 마케팅 직무 면접에서 '글을 써본 경험' 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었는데, 꾸준히 블로그나 SNS를 운영하고 있다면 어필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K스터 : 아무래도 신입에게 기대하는 것은 노련한 실력이 아닌 참신한 아이디어이니까요! 관심 있는 최신 트렌드와 본인의 생각을 아카이빙해 보면 어떨까요?
👀눈사람 :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라 그런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이 있는 신입들이 꽤 많았어요. 콘텐츠 플랫폼들이 활성화 되다 보니, 무엇이든 만들어 왔던 경험을 보여주는 게 어필이 되더라고요. 마케터가 직접 간단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우도 많으니 사용할 수 있는 tool이 있으면 강조해도 좋겠어요.
💙파랑 : 현직자를 만날 수 있는 커뮤니티에 가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마케터로서 직무 경험이 있는 분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면 현업의 감을 조금이라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대학내일 팀장 분이 이력서를 코칭해주는 영상도 최근에 본 적 있어서 공유합니다.
🌹복희 : 첫 취업을 되돌아보면 무언가 오래 꾸준히 했던 활동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어요. 어떤 형태든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경험도 꼭 필요하고요. 그나저나 요즘 미디어에 나오는 z세대 분들은 다 이미 마케터인 것 같은데..😅 지금 가지고 있는 장점을 충분히 보여주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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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복희 세상 만사가 궁금하진 않고 어떤 것에만 진심 투성이
🍞마케터블 마케터블 모든 멤버가 마지막 코너를 함께 마무리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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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케터블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구독자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레터부터 에디터 이름과 코멘트 사이 구분 기호(:)를 추가하였습니다.
소중한 피드백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마케터블은 22년 1번째 시즌을 마무리했어요.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4월 중순에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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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터블 / marketer.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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