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종류분석 #커뮤니티로나를설명하다 #NEXT인스타그램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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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베이킹 코너로 찾아왔어요! 에디터는 🌹복희, 👑바바오럼, 🦸♀️성길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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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instagram, instagram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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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SNS 하면 어떤 플랫폼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아무래도 인스타그램인데요. 인스타그램은 개인적인 기록, 소통 수단을 넘어서 포트폴리오, 기업 홈페이지, 예약 사이트, 온라인 쇼핑몰 등 수많은 서비스를 일원화하는 플랫폼이 되었어요. 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보면 네모난 피드📱 속에 보이는 똑같은 풍경🎇... 우리는 언제쯤 인스타그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인스타그램이 지배한 세상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어요.
by 🌹복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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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인스타그램, 슈슉..슉.. 못 피하지롱 🦾
오랜만에 친구와 핫플을 방문하기로 했다면? 식당, 카페 인스타그램에서 휴무일과 영업시간 확인이 필수입니다. 꼼꼼히 확인했는데도 문이 닫혀있어서 허겁지겁 인스타를 켜보면 '재료 소진으로 일찍 마감합니다🙏'라는 인스타 스토리가 올라와 있기도 하고요... 북토크, 페스티벌, 패션쇼 같은 오프라인 행사도 티켓 오픈, 현장 중계 등 소식을 인스타그램으로 전달하는 추세예요. 평소 인스타그램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해도, 특히 MZ세대의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들어 버린 '인스타 중심 문화'는 피하기 어려워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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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언제 어떻게 대체될까?
틱톡, 유튜브 등의 숏폼 영상 플랫폼이 새로운 대세 SNS가 될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쇼룸과 게시판, 커뮤니티 역할을 하며 접근성까지 높은 인스타그램을 대체하지는 못하고 있지요. 2010년~15년 사이 페이스북에서 지금의 인스타그램으로 바뀐 역할, 언제쯤 다른 플랫폼으로 바뀌고 그 플랫폼은 무엇이 될까요? 님은 NEXT 인스타그램에 대해 상상해 보셨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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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상의 일부가 되어버린 인스타그램 때문에 불편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바바오럼 : 유명한 베이커리의 디저트는 인스타그램으로 예약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피드 게시물이 시간 순서로 정렬되지 않으니 계정을 수시로 방문해 확인해야 하고, 타이밍을 놓칠 수 있어서 많이 불편했어요. 다소 일방적인 공지를 할 수 있고, 리뷰, 평점 등 피드백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니 운영자에게는 최적화된 플랫폼이 아닌가 싶어요.
💙파랑 : 프로그램 모집 계정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확실히 인스타그램이 편리해요. 홈페이지를 만들 필요도 없고, '알만한 사람 추천'을 통해 유입되는 참여자들도 많거든요.
🚵 산 : 인스타툰 계정을 운영하는 저는, 팔로워 숫자로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해요😂 광고 집행이 잘 안 될 때 속상하기도 한데요. 계정주와 저의 자아를 분리해서 감정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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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케터는 인스타그램과 떨어지기 어려운 직업인데요. 업무를 할 때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따라주 : 광고 대행사에서 일하다 보니 인스타그램 활용이 필수인데요. 광고 집행은 물론이고, 경쟁사 계정 모니터링도 하고 있어요. 요즘은 인턴을 뽑을 때도 포트폴리오와 함께 인스타그램 계정을 요청하는 추세예요.
💎피커 : 해시태그 갯수나 업로드 된 사진의 양으로 트렌드를 검증할 때가 많아요. 가령 회의에서 트렌드 아이템을 제안할 때 직접 인스타그램 검색 결과를 보여주며 객관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거죠. 별도로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비용 없이 캠페인 랜딩 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성길동 : 오프라인 마케팅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요. 해시태그로 협찬 대상을 찾기도 하고, 팔로잉 목록을 통해 비슷한 인플루언서에게 '시딩'을 보내기도 용이하고요. 개인적으로 틱톡을 더 많이 사용하지만, 틱톡이 사람을 알리기에 유리하다면 장소나 브랜드를 알릴 땐 아직 인스타그램을 대체할 수단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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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시작된 지 3년 째, 드디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마침 날씨도 화창하고 좋아요. 온라인 채널에서는 외출이 잦아지면서 온라인 방문이 시들해진 고객들과 오랜만의 쇼핑으로 설레어하는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케터블 멤버들과 온라인 리테일 세계의 프로모션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어요. 님이 최근에 반응했던 프로모션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by 👑바바오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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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션의 종류를 나누어볼 수 있다면,
시즈널 이슈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만들어 내서라도 할인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 리테일 업계의 마케팅인 것 같아요. 다양한 프로모션들의 종류를 구분해 봤습니다.
- 할인형 : 평소에는 10% 였던 할인율이 조금 더 올라서 15%가 된다면, 구매를 결심하게 되지 않나요? 워낙 전통적인 프로모션 방법이지만 효과가 좋아서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기획전입니다.
- 선착순 100원형 : '100원에 사게 해줄게, 너의 정보를 다오'. 새로운 서비스에 가입을 유도하는, 파격적인 100원 딜 프로모션이에요. 마켓컬리가 이 프로모션으로 효과를 봤었죠. 오늘 여기서 시작하면 내일 저기서도 따라하는 유통업계 답게, 최근에는 SSG 스마일데이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 적립금형 : '지금 5%를 깎아주진 못해도, 내일 10%를 포인트로 돌려줄게'. 결제할 때 할인은 안 되지만 더 큰 %를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프로모션이에요.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더 쌓아주는 스킴으로 멤버십 가입자 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어요.
- 사은품형 : 알비백을 받기 위해 커피를 샀던 여름, 기억 나시나요? 비판할 요소가 많은 마케팅이었지만,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것에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온라인 서점 업계의 후발 주자 알라딘이 전통의 강호 교보문고를 넘어서는 데도 굿즈가 큰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 한정 특가형 : 단 몇 시간으로 한정된 꽤나 높은 할인율을 보면 급하게 클릭을 누르게 되죠. 시간도 흐르고, 재고도 줄어들다 보니, 일단 결제를 하게 만드는 프로모션이에요. 최근에는 10분 내에 구매를 유도하는 숏폼 라이브도 선보이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사은품형에는 점점 끌리지 않는 것 같아요. 할인을 더 해주는 게 좋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떤 프로모션 혜택에 눈길을 주시나요? 구매 의사가 없었지만 프로모션 때문에 산 제품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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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케터블은 어떤 프로모션에 끌리나요?
🌊파랑 : % 할인보다는 1+1, 2+1 등 n+n 형태에 좀더 끌리게 되는 것 같아요. 할인폭이 좀더 커보이고 직관적인 느낌이에요.
💎피커 : 플랫폼에서 특정 시기에 진행하는 할인 특가를 선호해요. 11번가의 11절, 마켓컬리의 퍼플위크에는 할인율이 더 높거든요. 특히 평소에 많이 쓰는 생필품은 이럴 때 사는 게 여러모로 이득인 것 같아요.
🦄따라주 : 예전에는 할인에 끌렸는데 생각보다 결제 조건이나 할인 항목에 제한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는 적립형이 더 좋아요. 적립금도 바로 바로 쌓이는 게 눈에 보이니까 혜택 받는 느낌이 확실히 들고요. 얼마 전 NFT를 준다는 이벤트에 끌려서 편의점에서 과자를 산 적도 있어요. 어중간한 사은품보다는, 트렌디한 데다가 비싼 NFT 라서 왠지 값어치도 있을 것 같았고, 자주 이용 하면 응모 기회도 늘어났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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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의 프로모션 트렌드는 어떤가요?
🚵 산 : 프로모션 자체는 그다지 안 끌리지만, 유투버가 쓰는 제품을 보면, 광고인 줄 알면서도 마음이 가요. 영상 마무리 할 때 할인 코드를 준다고 하면 더 끌리게 되죠. 최근에는 숙박 예약할 때 증정품이 의사 결정에 한 몫 했어요. 증정품이 정말 예뻤거든요. 같은 사은품이라도 판촉물이 아닌 선물을 받고 싶어요!
🦸♀️성길동 :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을 살 때도 플랫폼 별로 할인율이나 사은품이 달라요. 그래서 커뮤니티에서 구매 꿀팁을 서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일반 생활용품은 네고왕 프로모션 제품을 자주 사요. 많이 쓰는 생필품일 수록 네고왕 할인가가 정말 합리적이거든요.
👀눈사람 : 저도 네고왕 할인율에 대한 반응이 좋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자체 프로모션을 할 때, 네고왕 할인율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고 알리면 간단하고 직관적인 메세지가 됩니다. 저는 할인 받는 게 좋아서 무조건 할인율이 높은 프로모션을 선택하고, 거기에 신용카드 할인도 같이 이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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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었던 대면 모임이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커뮤니티들이 활성화 되고 있는데요. 이번 모임에서는 나의 취향과 가치관을 확장시키며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마크 저커버그가 "디지털 광장서 디지털 거실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개인적으로 연결되기를 원한다"고 언급한 것 처럼, 디지털 영역에서도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님은 어떤 커뮤니티에 소속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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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넷플릭스 기반 멤버십 커뮤니티 넷플연가 /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문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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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마음으로 시작되는 커뮤니티
가족 또는 가장 친했던 친구들과 서로의 가치관이나 대화 소재의 차이 때문에 대화의 한계를 느낀 적 있으신가요? 각자의 시간에서 필요한 것이 달라지는 거죠.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공통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모여 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많이 생기고 있어요. 가벼운 취미 생활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힐링을 하기 위해 만드는 커뮤니티 등.. 그 모습과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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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로 나를 설명하다
언젠가부터 저를 설명할 때 참여 중인 커뮤니티를 강조하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주제로 모이는 곳이다 보니 저의 취향과 생각을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툴이 되더라구요. 커뮤니티는 자율적인 공간이고 참여 여부에 대한 선택권도 나에게 있기 때문에, 맞지 않다고 느껴지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죠. 그 반대라면 이 곳만큼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곳도 없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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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러분이 관심있는 커뮤니티, 또는 만들고 싶은 커뮤니티가 있나요?
👑바바오럼 : 같은 팟캐스트 청취자들이 오픈 카톡방을 만들어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프라이빗하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일테니 재밌을 것 같더라구요.
🦄따라주 : 회사 생활이 아닌, 나 자신으로서 갖고 있는 고민들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었으면 해요. 요즘은 생활 체육 관련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성길동 : 저는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요. 서로의 시작과 출발을 응원하는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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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파랑 : 안전한 커뮤니티에서 사회적인 자아를 갖고 싶어서 다양한 모임에 참여해 왔어요. 그 결과, 비정기적인 모임이나 와해된 커뮤니티조차도 저에게 또 다른 '남김'과 '안전함'을 주었습니다. 확실히 giver가 많을수록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복희 : 유료 커뮤니티이거나 공동 프로젝트 또는 수익 쉐어로 묶인 커뮤니티일 수록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저는 기브 앤 테이크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소수가 많은 짐을 짊어지는 커뮤니티는 지속되기 어렵더라고요.
💎피커 : 마케터블이 이렇게 오랜 시간 지속 가능했던 이유는 명확한 지향점, 편안한 분위기, 함께 만들어 온 룰 세팅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앞으로 더 오래 지속 가능하도록 멤버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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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복희 '세상 만사가 궁금하진 않고 어떤 것에만 진심 투성이'
👑바바오럼 '빵과 술, 밀가루로 만든 걸 좋아해요'
🦸♀️성길동 '스토리텔링에 취한 프로덕질러, 바쁘다 바빠 N잡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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