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블#10]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은 늘 새롭고 짜릿해😆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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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이 모인 소셜클럽 '마케터블',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격주로 발행합니다.

주관적이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2주에 한 번, 목요일 아침에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마케터블 소개를 더 자세히 보려면?

<8월 4주 차 마케터블 리포트💌>

내돈왜산, What's baking, 마켓-테이블 소식을 가져왔어요! 에디터는 🚵‍♀산, 👩‍💻K-스터, 🍤멘보샤입니다.

[몰입의 질을 높여주는 아이템]

구독자 분들은 몰입을 위해 어떤 제품을 사용하시나요? 저는 몰입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에요. 빠르게 집중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벗지 않아도 되는 헤드폰' 소니 wh-1000xm4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유튜버 '겨울 서점'님이 집중에 도움이 된다고 추천해주어서 구입한 이 헤드폰의 4개월 사용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by 🚵‍♀산

어디서든 고요하게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이 제품은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아주 훌륭해요. 버스, 지하철에서 헤드폰을 켜는 즉시 시끄러운 소음에서 해방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설정에 따라서 도보를 걷거나 말을 할 때 는 자동으로 노이즈캔슬링이 중지되서 안전하게 헤드폰을 이용할 수도 있고요. 벗지 않아도 터치로 음악 재생, 곡 전환까지 가능해요. 제일 만족하는 건 정말 '몰입'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업무를 하다가 주변이 시끄러우면 잠시 헤드폰을 끼는데, 5~10분만에 집중할 수 있을 정도에요. 배터리도 언제 충전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또,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도 제공하기 때문에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

계절에 따라 다른 사용감

이 헤드폰과 첫 번째 여름을 함께 보냈는데요. 날씨가 덥다 보니 귀에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사람 귀에 이렇게 땀이 많이 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답니다😅 반대로 겨울에는 확실히 귀가 따뜻하겠죠? 귀에 닿는 부분이 부드럽고 폭신폭신해서 따로 귀를 보호하지 않아도 따뜻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 헤드폰과 함께 보낼 겨울을 상상하니 너무 좋네요.

Q) 마케터블의 몰입 비결은 무엇인가요?

🦸‍♀️성길동 가사가 없는 잔잔한 음악들을 모아 놓은 플레이리스트를 들어요. 그나저나 디에디트, 드류앤드류의 소개로 이 헤드폰에 영업을 당했었는데, 🚵산님 후기를 듣고 나니 더 사고 싶어지네요.

🦄따라주 저는 집중을 위해서 티트리 오일을 사용하거나, 라벤더 룸스프레이를 사용해요. 심신이 안정되어야 집중이 잘 돼요. 정 집중이 안될 때는 잠깐 잠을 자기도 하구요.

🍤멘보샤 일을 하거나 집중해야 하는 시간이 있다면, 먼저 주변 환경 정리를 하는 편이에요.

[잊을만하면 돌아오는, AR 필터]

얼마 전 SNS를 뜨겁게 달군 '디즈니 필터' 다들 써보셨나요? 포켓몬 고 열풍을 시작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 AR 기술은 잊혀질 만하면 다시금 새로운 화제로 떠오르는데요. 특히 AR 필터는 아모레퍼시픽, 세포라, 나이키, 구찌, 이케아 등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마케팅 방법 중 하나랍니다. 주기적으로 화제가 되는 AR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by 👩‍💻 K-스터

2억 명 이상 사용한 스냅챗 구찌 필터

AR 필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어플은 바로 스냅챗입니다. 스냅챗은 이 AR필터 마케팅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소셜 미디어이기도 한데요. 작년에 구찌는 스니커즈를 신어볼 수 있는 'Try-on' 캠페인을 스냅챗에서 진행했습니다. 이 필터를 통해 구찌 스니커즈를 신어본 고객은 2억 명 이상이었어요. 이후 파페치, 프라다 등 수 많은 브랜드들이 AR 필터로 주력 제품을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AR 필터 마케팅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까요?

AR 필터 마케팅은 1) 고객들의 실용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분야와 2) 재미와 과시 욕구를 자극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 같아요. 이케아의 AR 카달로그나 악세사리 쇼핑몰처럼 온라인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제품들의 사이즈, 시착 느낌을 생생하게 제공해주는 AR 필터들이 유행하는 한 편, 메타버스에서 명품 브랜드들이 팔리는 것 처럼 과시 욕구를 강조한 필터 마케팅도 인기를 끌겠고요. AR필터 마케팅 생태계는 단순히 현존하는 상품을 마케팅하는 방법을 넘어, 실제 상품이 나오기 전 고객의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의 역할도 하게 되지 않을까요?

Q) 기억에 남는 AR 마케팅 사례가 있나요?

👑 바바오럼 이케아와 뱅앤올룹슨처럼 큰 가구들을 집에 배치해둘 수 있게 만들어 준 AR 필터들이 기억에 남아요. 인테리어 분야에서 AR 마케팅이 활성화될 것 같아요.

🍤 멘보샤 인스타그램 AR 필터가 자주 보이는데요. 얼마 전 여고추리반도 등장인물의 학생증 이미지로 AR 필터를 만들었어요. 영화/드라마 홍보의 AR 필터는 괜찮은 분야 같아요.

🦸‍♀️ 성길동 하이브 뮤지엄 전시에 갔을 때 AR 게임을 해 봤어요. 2층 공간 속 무언가를 AR로 찾아내는 게임이었는데,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요!

🚵 산 안경을 써볼 수 있는 AR 서비스를 본 적 있어요. MBTI 결과를 AR 필터로 공유하게 해둔 서비스도 있었는데 바이럴 용으로 좋더라고요.

[코로나가 바꾼 또 하나의 소비, #영양제]

코로나 때문일까요? 요즘 부쩍 wishlist 에 영양제가 많아졌어요. 그러다 최근에 '붓기관리' 로 유명한 세븐틴 부승관님의 엘르 인터뷰를 보다가 그 유명한 '부승관리템' 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양제라고는 유산균, 비타민C 밖에 몰랐는데, '영양제'의 세계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넓더군요. 역시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은 늘 새로워, 짜릿해!

by 🍤멘보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