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블#12] 로티의 집도 우리 집도 완벽한 변신 중😏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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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이 모인 소셜클럽 '마케터블',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격주로 발행합니다.

주관적이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2주에 한 번, 목요일 아침에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마케터블 소개를 더 자세히 보려면?

<9월 3주 차 마케터블 리포트💌>

What's baking 소식을 가져왔어요! 에디터는 🦸‍♀️성길동, 🦄따라주, 👑바바오럼 입니다.

[롯데월드 로티, 로리의 완벽한 변신]

2월부터 시작된 모베러웍스 x 롯데월드 캐릭터 리뉴얼 프로젝트, 그 결과물이 이번 8월 성수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에서 공개되었는데요. 다녀와보니 로티와 로리의 퇴근 후 일상이 녹여져있는 새로운 세계관이 앞으로의 롯데월드를 어떻게 다르게 만들어나갈지 너무 궁금해졌어요. 그럼 제가 다녀온 로티 아파트먼트를 소개해드릴게요!

by 🦸‍♀️성길동

모베러웍스 x 롯데월드 리뉴얼 프로젝트

THE GOOD VIBE LOTTY, 로티와 로리도 퇴근을 하고 집에 갑니다. 프리워커스를 대표하는 모베러웍스답게 이 프로젝트는 "로티와 로리도 퇴근을 하고 집에 가지 않을까?" 라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시작되었어요. 롯데월드에서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캐릭터들의 일상을 중심으로 세계관이 구성되었고, 그에 따른 제품들도 만들어졌죠. 맥주 마시는 로티, 누워서 넷플릭스 보는 로리 등 우리의 익숙한 일상들이 캐릭터들로 재미있게 리뉴얼 되었는데요. 앞으로 롯데월드가 이 캐릭터들로 어떻게 이야기를 확장해 갈 지 궁금해졌어요.

모쨍이는 오늘도 행복하다

모베러웍스는 이번에도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유튜브로 공개했어요. 모쨍이들은 모베러웍스가 초대한 클럽하우스에서 롯데월드에서의 추억, 에피소드 그리고 기존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요. 프로젝트 과정 내내 모베러웍스는 모쨍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고, 롯데월드 팀은 모쨍이들의 참여도와 높은 이해도에 굉장히 놀라워하더라구요.

다양하게 마련된 굿즈들

이제는 캐릭터-굿즈는 공식인 것 같아요. 로티 아파트먼트에는, 캠핑 굿즈, 아기자기한 소품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었어요. 캐릭터와 캐릭터의 세계관도 잘 반영되어 있었고요! 굿즈에 미쳐있는 프로덕후러인 저는 빈 손으로 들어갔다가, 양 손 무겁게 나왔습니다🤦🏻‍♀️

오프라인 스토어의 방향성

온라인 스토어가 주가 되고 있는 요즘, 오프라인 스토어는 어떤 방향성을 갖고 마케팅 해야할까요?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쇼핑은 점점 더 확장되어가고, 유튜브나 사진 등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죠. 단순히 "온라인 스토어 제품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지고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오프라인 스토어의 방문을 유도할 수는 없게 되었어요. 온라인으로는 느낄 수 없는 현장감, 오프라인에서만 참여 가능한 즐길 거리를 오프라인 스토어에 잘 녹여내는 것이 오프라인 스토어의 숙제라고 생각해요. 이번 노동절에 진행됐던 모베러웍스의 501 WORH-SHO P이 이 방향성을 잘 보여주었죠.

Q) 마케터블이 최근 가봤거나, 가보고 싶은 오프라인 스토어는요?

🚵산 망원동에 있는 소품샵들이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해리포터 OST가 나오는 곳도 있고 아기자기한 다꾸템들 파는 곳도 많더라구요. 각 소품샵들마다 컨셉이 뚜렷해서 망원동 소품샵 투어만 해도 좋겠더라구요.

👯정반전 최근에 가구 쇼룸을 다녀왔어요. 오프라인에서 견적을 받으면 할인 받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직까지 가구는 실제로 꼭 봐야하는 오프라인 카테고리인 것 같아요. 의왕에 있는 무브먼트랩이 요즘 핫하다고 들었어요.

[프로 재택러의 홈 인테리어 북마크]

잠만 자는 공간이던 집이 어느 새 일하고 먹고 자고 쉬는 공간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그 동안 좌식 테이블과 노트북 거치대로 꾸역꾸역 버텼지만😥 이사가 결정되고 나니 갑자기 "내 집 꾸미기"란 야심찬 목표가 생겼어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프로 재택러(집순이)가 월급을 잃고 얻은 홈 인테리어 정보들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어요!

by 🦄따라주

집 꾸미기, 어디서 알아봐야할까?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없는 게 없는 오늘의집 입니다. 인테리어 스타일부터 시공 & 셀프가이드, 스토어까지 공간 꾸미기의 모든 것이 담긴 플랫폼인데요. 특히, 1) 다양한 주거 형태, 인테리어 형식을 고려한 정보들과 2) 쇼핑 태그 기능을 통한 편리한 인앱 구매 과정이 인상적이었어요. 귀찮은 저에겐 정말 훌륭한 소비 조장 플랫폼이었습니다😍 덕분에 월넛&화이트 조합의 플랜태리어 스타일로 집을 꾸미기로 정했고 톤앤매너에 맞는 원목 협탁과 라이트머드 색상의 소파를 합리적으로 구매했어요.

만약, 홈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다면 집꾸미기가 운영 중인 유튜브를 주목해보세요. 인테리어 플랫폼 집꾸미기의 스타일리스트들이 보여주는 가지각색 룸 투어가 정말 재밌습니다😭 원컬러 인테리어, 홈 브이로그 등 솔깃한 주제들이 많고 특히, 드림하우스 애청자라면 푹 빠질 노답방 구석은 정말 노.답인 구독자들의 방을 스타일리스트가 대 변신 시켜주는 콘텐츠인데요. 다양한 집 꾸미기 팁도 담아 홈 스타일링부터 셀프 인테리어까지 구독자들에게 많은 도움과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공간 구성이나 가구 배치를 구상할 땐 어반베이스나 오늘의집의 3D 인테리어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우리 집 도면에 여러 가구를 배치하고 3D 모드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반베이스는 이케아 제품을, 오늘의집은 오늘의집에 입점한 제품들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예요!

집 수리는 생활 고수 or 내 손으로!

저희 집은 구축 아파트 전세라 필수 시공 외 수리는 입주 후 천천히 하기로 했어요. 덕분에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알게 됐고 셀프 주택수리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됐어요.

입주 청소나 싱크대 수전 교체 등이 필요하다면 생활서비스 고수매칭 플랫폼 숨고를 이용해보세요.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의뢰하면 맞춤 고수들이 견적서를 주고 이용 후 결제하는 방식인데요. 다양한 후기를 비교 분석할 수 있고 인근 고수들을 매칭해주기 때문에 편했습니다. 저는 숨고로 싱크대 수전과 부엌 환풍기를 교체 했어요.

만약, 가구를 조립 해야할 때 생활 공구가 당장 없다면 행정복지센터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많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전동드릴세트를 대여해서 알차게 가구를 조립했습니다.

입주 후 하나씩 손 보며 제가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조금만 배우면 될 것 같아서 요즘엔 여성 전문가 주택수리 서비스 라이커스에서 진행하는 여성 주택수리 워크숍 고쳐볼랩도 눈 여겨 보고 있습니다. 전동 드릴 사용과 선반 설치, 욕실 소모품 교체, 전기 소모품 교체, 수전 교체 등 다양한 주택 수리 기술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Q) 홈 인테리어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이 궁금해요!

🌊파랑 인테리어 제품을 살 때 무조건 오늘의 집에서 먼저 검색하고 네이버에서 후기를 찾아보는 편이에요. 자재 등은 문고리닷컴도 오늘의 집처럼 잘 갖춰져 있어요.

👯정반전 유명한 아파트멘터리를 이용해볼까 했는데 엄청 비싸서, 셀인이라는 유명한 셀프인테리어 카페를 통해 개별 업체를 섭외해서 인테리어를 했어요. 주방만 진행하다 보니 인테리어 성수기라서 섭외도 어려웠고 셀인 어벤져스라는 유명한 분들은 6개월 전부터 마감될 정도라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넓어져가는 선물하기 시장]

요즘 커머스 채널마다 왠지 선물하기 기능이 늘어나고, 포인트도 주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 한국에만 있다는 이 특이한 선물하기 기능을 다들 자주 사용하는지, 언제 사용하는지 이야기 나누어보았습니다.

by 👑바바오럼

🍞요즘 마케터블은 여기서 선물해요

1) 아직까진 굳건한 카카오톡

- 친분관계가 별로 두텁지 않으면 카톡이 편해요. 선물 메세지를 받는 입장에서도 부담이 없고, 편하기도 해서 계속 이용하게 되는 채널이죠. 배송 상품보다 쿠폰을 선호하는 경우 카톡이 더 익숙한 것 같아요. 하지만 카톡에서 선물을 보내면 약간 성의 없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 망설일 때도 있어요.

2) 신선한 선물을 고르고 싶을 땐 29cm

- 선물하기 제일 편한 채널은 카톡이지만, 뻔한 선물에 질리는 느낌이 들 때, 뭔가 새로운 걸 주고 싶을 때는 29cm를 사용해요.

3) 무궁무진한 또 다른 채널들

- 네이버, 11번가, 예스24 등 선물하기가 있는 커머스 채널을 써보기도 하고, 선물하고 싶은 제품을 파는 곳에서 선물하기가 없더라도 배송 주소를 직접 입력하는 식으로 쓰면 되니까 구애받지 않기도 해요.

Q) 언제 어떤 것을 선물할까요? 💬

🍤멘보샤 핸드워시 같은 제품이 좋은데, 특이한 브랜드에서 주면 친구들 반응도 좋았어요. 엄청 친하지 않으면 무난한 핸드솝, 핸드크림을 고르는 편이에요.

👯‍♂️정반전 기본적으로는 커피 쿠폰이 제일 무난한 것 같아요. 받아본 사람 입장에서는 의외로 소고기가 좋더라고요. 최근에는 링티도 선물해봤는데, 마셔보니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괜찮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했어요.

🌹복희 안 친한 친구에게는 서로를 위해서 쿠폰만 보내요. 배송 상품 중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자주 고르는데, 옵션으로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성길동 스토리텔링에 취한 프로덕질러, 바쁘다 바빠 N잡 마케터

🦄따라주 호기심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작심삼일러이자 카페인러버

👑바바오럼 빵과 술, 밀가루로 만든 걸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