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블#17] 님은 해외 여행 계획 있으세요? 💭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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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이 모인 소셜클럽 '마케터블',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격주로 발행합니다.

주관적이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목요일 아침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마케터블 소개를 더 자세히 보려면?

<11월 1주 차 마케터블 리포트💌>

What's baking 소식과 새로운 코너 '한 입 뉴스'를 가져왔어요! 에디터는 💎피커, 👯정반전 입니다.

[차알못을 사로잡은 캐스퍼]

저는 차알못이지만 요즘 캐스퍼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냥 예뻐보여요😂. 2030의 첫 차로 포지셔닝하고 '엔트리 SU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 네이밍도 붙였다고 하네요. 일상 속에서 어떻게 캐스퍼를 활용할 수 있는 지 친숙한 문법의 온라인 채널로 보여줘서 눈길이 갔습니다. 전통적인 영업 관리에 기대왔던 자동차 마케팅이 진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님은 캐스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해요.

by 💎피커

'나만의 캐스퍼' 온라인 전용 판매

캐스퍼 홈페이지에서 직접 색상과 트림을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어요. 현대자동차 최초로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차량입니다. 옵션을 추가하면 어떻게 차량에서 반영되는 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꽤 사실적인 3D 모습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쇼핑과 유사하고 쉬운 쇼핑 과정이다 보니, 왠지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고 싶어졌어요😅 초보 운전자를 타겟으로 해서 그런지 빅데이터를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조합을 1-3위로 추천해 준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세련된 컬러감과 디자인 + 생활 속 실용성 강조

캐스퍼의 인기는 톰보이 카키 컬러의 덕이 큰 것 같아요. 차량에 잘 사용되지 않던 색상이지만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지 세세히 소개되어서 실용적이다 싶어요. 좁은 골목 카페 앞에 주차했을 때 조수석으로 내리기 편한 워크쓰루 기능이나, 차크닉에서 유용할 앞/뒷좌석 전체 폴딩이 돋보였습니다. 대단한 기능은 아니지만 한 끗 차이로 유용하니까요!

온오프라인 다양한 채널들과의 협업까지

29CM에서도 캐스퍼와 협업해서 다양한 페이지를 오픈했더라고요. 29CM 직원들의 캐스퍼 시승기와 29CM PT를 통해 캐스퍼와 하루를 어떻게 보낼 수 있는 지 구체적인 use case를 보여주었고, 콜라보 굿즈도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29CM 내에 캐스퍼 판매 페이지를 구현해서 온라인 쇼핑몰 안에 캐스퍼 차량을 노출하고 응모 이벤트 까지 연결한 flow가 타겟층과도 맞고 상징성 있어 보여요. 도심에서 쉽게 공유 차량을 쓸 수 있는 쏘카와의 5시간 무료 시승 프로모션 또한 직접 체험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Q) 캐스퍼의 마케팅, 어떻게 보셨어요?

👯정반전 아울렛에 전시된 캐스퍼를 보고 눈길이 갔어요.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디자인이었거든요. 29CM은 테슬라를 포함해서 최근 차량 콜라보 마케팅의 주력 채널로 자리 잡은 느낌이에요.

👑바바오럼 온라인 판매가 잘 되면서 현대차 노조 반대 뉴스로 논란이 있었잖아요. 저는 현대자동차에서 '차=내 공간'을 강조하는 게 공감되진 않아요. 애착이 가는 중요한 이동 수단이지만, 집이 아닌 차에 만족해야 하는 건가 싶더라고요.

🍤멘보샤 캐스퍼가 저렴하다는 마케팅을 앞세우는데 옵션 다 붙이면 그렇지도 않았어요. 사회 초년생들의 생애 첫 차 로망 중 하나가 매장에서 시승도 해 보고 구매하는 것인데 온라인 전용이다 보니 그 점은 아쉽게 느껴져요.

👩‍💻K-스터 현대자동차 베뉴에서 1인 가구 홈 라이프 매거진을 만든 적이 있어요.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잡지라 흥미 있게 읽었는데 알고 보니 자동차 마케팅 목적이어서 신기했네요. 저는 멘보샤님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에서 딜러와 상담한 경험이 부정적이었답니다😂

🦄따라주 자동차는 안전도 중요한데 온라인으로 너무 쉽게 사는 거 아닌가 싶어요. 초보자가 장점만 소개된 페이지를 보고 고르기에는 어려울 수 있잖아요. 고관여 상품일 수록 가망 고객 DB 얻기가 어려운데 이번 사례는 데이터 확보라는 부가 효과도 있겠어요.

[위드 코로나 준비하기! 해외 여행 편]

위드 코로나,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일상 회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맞춰 가장 바빠지고 있는 곳이 바로 여행 업계인데요! 항공, 여행사, 호텔에서 다양한 해외 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굳이 매년 여행을 가야하나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어요. 코로나 전과 후로 해외 여행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by 👯정반전

그래서 우리가 갈 수 있는 해외 여행지는?

'트래블 버블' 제도를 통해 사이판은 7월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여행자의 격리를 면제해 주었는데요. 연말까지 4,000명이 예약해서 여행 상품이 완판 되었다 고 합니다. 괌, 하와이, 치앙마이, 싱가포르 등으로 떠나는 항공편도 다음 달부터 운항을 재개합니다. 위드 코로나에 맞춰서 해외 출장도 슬슬 준비하는 단계인데요. 마이리얼트립 해외 여행 스캐너에서 여행 가능 국가 리스트를 살펴볼 수 있어요. 백신 접종 여부와 자가 격리 여부 등의 조건을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도시 보단 휴양지! 해외 보단 국내 여행!

코로나로 인해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의 방역 민낯을 봐서 그런지, 아직 유럽 도시로는 여행 가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사람이 많은 관광지는 안심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자연에서 쉴 수 있는 동남아 휴양지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국내 여행도 많이 활발해졌는데요. 국내 여행 콘텐츠의 여행지가 마음에 들면 주말에 바로 떠날 수 있어서 좋아요. 굳이 해외에 가지 않아도 좋은 여행지가 많다는 것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달라진 여행 콘텐츠 보기!

여행 콘텐츠의 소비도 코로나 전후로 달라졌습니다. 멋진 경관이나 관광지의 인스타 인증샷을 찾아보고 그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했었다면, 지금은 해외 도시의 일상을 보여주는 브이로그형 콘텐츠를 찾아보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 여행지의 슈퍼마켓에 가서 식료품을 사는 소소한 하루가 가장 그립기 때문이에요. 브이로그를 보면서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을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Q) 해외 여행에 대한 마케터블의 생각은?

💎피커 여행 유튜버들이 떠나기 시작하면서 출국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어서 정보를 얻기 좋았어요. 아직은 나라마다 입국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해외 여행 가려면 사전에 준비를 잘 해야겠더라고요.

🌹복희 브이로그보다 예전에 여행 갔던 사진을 자주 꺼내 봐요.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지인들의 과거 여행 사진도 보고요. 해외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휴양지에 가서 푹 쉬고 싶어요.

👀눈사람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여행 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어요. 100% 취소 가능한 여행 상품의 매출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주 여행 유튜브는 곽튜브를 자주 보고 있어요! 요즘에는 유명 여행지보다는 괌에 가서 수상 액티비티를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