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것’보다 ‘발견한 것’ 에 더 재미를 느끼는 시대에 브랜드의 고민은 더 커져갈 것 같습니다. 유명해지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누군가 우연히 발견해주기만을 기다릴 수도 없으니까요. 브랜드는 여전히 인지도를 높이고, 검색량을 늘리고, 바이럴을 만들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려져야 하죠. 다만 이제는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유명해질 수 있을까?" 보다는 "어떻게 소비자가 우리를 직접 발견했다고 느끼게 할까?"라는 질문도 함께 던져야 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마케터블 멤버들과 최근 발견한 브랜드와 공간을 공유하면서 어떻게 발견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 롱블랙처럼 유료 구독자에게 브랜드 특유의 감도와 엣지를 오래 유지하는 콘텐츠
🍃 톤28처럼 한 번 신뢰를 얻으면 더 탐색하지 않고 계속 쓰게 되는 브랜드
☕️ 이보커처럼 SNS보다 생활 반경과 동네의 맥락 안에서 발견되는 공간
❶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타겟'을 찾는다.
단순히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는 것보다 우리 브랜드를 가장 잘 이해하고 브랜드와 추구미를 공유할 수 있는 '취향 집단'을 찾아 이들과 먼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❷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그냥 좋은 브랜드보다 왜 좋은지 말할 수 있는 브랜드에 더 애착을 느끼곤 하죠. 톤28의 성분, 패키지, 브랜드 철학 중 어느 것이든 명확히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우린 이 브랜드를 내가 고른 것으로 인식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브랜드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덜 유명해지는 전략’이 아니라,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발견하고, 좋아하는 이유를 각자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게 만드는 구조가 아닐까요? ‘발견되는 브랜드’는 결국 누군가가 이렇게 말하고 싶어지는 브랜드일지도 모릅니다. '아, 이거 내가 왜 좋아하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