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핸드 서촌의 인상적인 순간들 #내가 아직도 그냥 TV로 보이니?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이 모인 소셜클럽 '마케터블',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격주로 발행합니다. 주관적이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2주에 한 번, 목요일 아침에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10월 2주 차 마케터블 리포트💌> What's baking 소식을 가져왔어요! 에디터는 🌹복희, 👀눈사람 입니다. [그랑핸드 서촌의 인상적인 순간들] 3호선 경복궁역 앞 골목, 향수 브랜드 '그랑핸드' 서촌 오프라인 스토어를 찾아갔습니다. 담벼락을 따라가는 동안 사쉐(향 주머니)와 아로마 가습기로 그랑핸드의 향을 먼저 만났어요. 환영받는 기분이고, 문을 열면 어떤 체험을 하게 될지 기대되는 순간이었어요. 이런 작지만 인상적인 요소가 모여 그랑핸드 서촌의 경험이 특별하게 기억에 남았답니다. 어떤 순간들이었는지, 저를 따라와 보시겠어요? by. 🌹복희 ![]() ![]() 입장과 동시에 QR 체크인과 손 소독을 안내해 주신 직원이 바로 메인 제품을 소개해 주셔요. 저는 쇼룸처럼 휑한 공간에서 가끔 배타적인 분위기를 느낄 때가 있는데요. 머쓱해 할 틈 없이 바로 안내해 주셔서 체험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건조한 듯하면서 은근히 친절한 톤 앤 매너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고요. 1:1 상담하는 느낌을 받도록 응대 매뉴얼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1층을 한 바퀴 돌고 2층으로 이동하기까지 막히는 요소 없이 자연스러운 동선이 이어집니다. 많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그렇듯이 계산은 2층에서 하게 되어있어요. 저 역시 전략에 잘 말려들어 2층에서 구매 항목을 하나 추가하였지요.😀 ![]() ![]() 2층도 ㅁ자 형태로 진열대를 배치해, 여러 고객이 여유롭게 한 바퀴를 돌며 구경할 수 있어요. 단순해 보이지만 이탈을 막고 구매를 최대화하도록 설계한 동선이겠지요? 구매를 결정하면, 제품에 넣을 커스텀 문구를 노트에 직접 적도록 합니다. 다른 고객이 적은 문구를 보니 방명록 쓰는 기분이 들어 재미있어요. 포장하는 동안 카운터 앞에 대기하는 대신 2층을 둘러보고 있으면 불러주시는데요. 한결 편안한 와중에 선물용으로 무언가 하나 더 집어들 법한... 아찔한 순간이에요.💦 ![]() ![]() 계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포스터와 무료 배포 인쇄물이 눈에 띄어요. 특히 이 쪽지에는 '팀 그랑핸드'가 추천하는 맛집, 레시피, 문학이 적혀있는데요. 직원들이 NPC 같은 존재가 아닌 '팀'으로 인식되면서 훨씬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주어요. 통일된 '알바생' 보다 개성 있는 멤버들이 하나의 이미지를 표방하는 '크루' 문화를 형성하려는 트렌드가 보이는 지점이었어요. 막 찍어도 인스타그램 각인 스토어를 나오니 제품이 평범해 보이지만... 그런데도 충동 구매가 후회되지 않는 건 재미난 매장 경험 덕분이었답니다. 오프라인 쇼핑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지만 그만큼 경험 설계는 기발하고 섬세하게 발전하고 있네요! Q) 오프라인 경험의 설계자이자 소비자인 '팀 마케터블'의 한 마디! 💎피커 러쉬, 이솝부터 최근 인기인 논픽션 등의 쇼룸도 비슷한 동선과 디스플레이였어요. 다만 응대 매뉴얼에 따라 추가 구매가 이뤄지기도, 말씀하신 대로 머쓱하기도 했고요. 👑바바오럼 공간을 설계할 때 제품에 센서를 달고 고객 유형별 동선을 트래킹하는 등 치밀한 요소가 많답니다. 다만 직원 응대는 어디까지가 적절할지 늘 고민되어요. 너무 친절해도 부담스럽잖아요? 🍤멘보샤 제품마다 천차만별인 듯해요. 가령 향수나 전자기기는 자세히 설명 듣고 싶은데, 화장품이나 의류는 혼자 보고 싶어요. 적극적인 응대 때문에 로드샵 대신 올리브영에 가기도 하거든요. [내가 아직도 그냥 TV로 보이니] 친구네 집에 놀러 갔는데 거실에 커다랗게 걸려있는 액자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다시 보니까 그냥 액자가 아니라 삼성 The Frame이더라고요. 친구 말로는 이 TV를 살 때 기준이 화질보다는 프레임 디자인과 액자 기능이었다고 해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TV 수요가 높아지고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까 각 브랜드들도 화질 이상의 기능으로 차별화를 하려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TV를 볼 때 어떤 기능을 자주 사용하시나요? 이번 마케터블에서는 다양한 TV 사용 모습과 형태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by 👀눈사람 본방 사수의 시대는 지났다? 놀러 갔던 친구네 집은 아예 수신료를 안 내서 TV에 지상파 방송이 안 나오더라고요. 요즘은 진짜 TV로 지상파 방송을 안 봐도 유튜브, 넷플릭스처럼 볼 수 있는 게 많아졌어요. 스마트폰을 미러링 해서 보기도 하고, TV에 내장된 OTT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기도 해요. 덕분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형태도 같이 달라졌는데요. 매주 방송 시간을 기다리며 '본방 사수'를 하기보단,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몰아 보기'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신형 모델이라 그렇습니다~🤖📺 삼성 The Frame의 아트 모드는 TV를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그리고 아트 스토어 서비스를 결제하면 1,400여 점의 예술 작품과 사진을 TV로 감상하고 전시할 수 있어요. LG TV의 경우에는 ThinQ 홈보드 기능이 재밌었어요. TV가 집 안에 있는 모든 ThinQ 가전과 연결되어 세탁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각 제품을 TV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기기 내 탑재된 기능 외에 형태적인 변화를 보여준 TV도 있어요. LG에서 나온 스탠바이미는 원하는 침실, 주방, 거실 등 어디든 원하는 장소로 이동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미러링 시 보기 편리하게 화면이 가로/세로로 자유롭게 회전이 가능해요. 유저들의 다양한 사용 양상에 맞춰 TV의 기능과 형태도 다변화 되는 게 흥미로워요. 앞으로 또 어떤 기능이 있는 TV가 나올까요? Q) 요즘 TV 보시나요? 🍤멘보샤 시간 맞춰서 TV 보는 게 어려워서 웨이브 결제하거나 크롬 캐스트를 살까 고민이에요. 🌹복희 TV로 유튜브 볼 때가 많은데 TV에서는 댓글이 안 보여서 불편해요. 일반 방송은 올림픽, 컴눈명 콘서트처럼 그 시간 맞춰서 봐야하는 콘텐츠일 때 TV로 본방 사수를 하게 되는 거 같아요. 👑바바오럼 웨이브를 TV로 보는데 일반 방송 시간보다 약간 늦게 들어가서 퀵 VOD로 넘기면서 보고 있어요 . 💎피커 유플러스에서 나온 리모콘 숏컷 버튼도 인기가 많아요.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를 리모콘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만든 기능인데 이걸로 광고도 많이 하더라고요. 🦸♀️성길동 다른 사람이랑 다 같이 뭔가를 보고 싶을 때 TV에 노트북을 연결해서 보는 편이에요. 소리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다음에는 스피커가 좋은 TV를 사고 싶어요. 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복희 세상 만사가 궁금하진 않고 어떤 것에만 진심 투성이 👀눈사람 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아 눈이 백 개이고 싶어요 아직 구독 전이라면 구독해보세요👇 친구에게 뉴스레터를 공유해주세요👇 인스타그램에서도 만나요 👇 ⓒ 마케터블 / marketer.able Email | marketer.able2020@gmail.com Instagram | @marketer.able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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