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마케팅 #어필리에이트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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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에디터 👩💻K-스터가 "브랜드들의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파랑의 위클리픽도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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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머스 업계 주요 브랜드들이 유저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요. 소비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매출을 확대하려는 전략인데요. 이런 방식을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라고 부릅니다. 오늘 마케터블에서는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프로그램들과, 이 전략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by 👩💻K-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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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바로 쿠팡입니다. 쿠팡은 2018년 7월부터 배너 광고를 통해 발생한 매출의 일부를 커미션으로 주는 '쿠팡 파트너스'를 운영해오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은 쿠팡의 폭발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매출이 증가하면서, 어필리에이트 수익도 함께 성장했고, 이제는 일부 사이트들은 기존 광고를 내리고 쿠팡 링크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흐름이 강해지면서, 최근에는 자동화 광고 등으로 과하게 수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부정적인 여론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에 쿠팡은 부정 활동을 제보받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더 건강한 생태계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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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도하는 마이리얼트립
최근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한 마이리얼트립도 2023년 하반기 '마이리얼트립 파트너'를 오픈했습니다. 별도의 가입 조건이 없어 참여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 최근 많은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마이리얼트립 파트너스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어요.
눈에 띄는 점은, 마이리얼트립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입니다. 2배 성장하면, 2배 정산 , 판매왕 프로모션, 1일1포 챌린지 등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다양한 챌린지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운영하며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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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의 브랜드 커넥트
네이버도 최근 ‘브랜드 커넥트’라는 이름으로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을 베타 런칭했습니다. 많은 파트너스 프로그램들의 주요 플랫폼 중 하나인 네이버에서 독자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런칭했단 사실이 꽤나 놀라웠는데요.
타사와 비교해,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든 유저에게 열려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판매 상품의 경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중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만 이용료를 받고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일정 기준을 충족한 유저에 한해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기준 역시, 블로그 이웃수 1천명 이상+전월 방문 횟수 1만명 이상,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만 명 이상 + 프로페셔널 계정, 유튜브 구독자 수 1만명 이상 등으로 낮지 않은 편입니다.
네이버가 그동안 검색과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했던 만큼,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 운영에도 보다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초기 적극적으로 참여자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료 무료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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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공정위는 어떻게 반응할까?
유명한 커머스 업계들은 모두 뛰어들고 있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프로그램! 하지만 소비자로서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데요. 긍정적인 점을 꼽자면, 콘텐츠 제작자들이 수익을 얻는 구조가 활성화되면서 정보 공유가 훨씬 투명해졌다는 점이에요. 동시에, 광고성 콘텐츠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진짜 후기’와 ‘광고 목적 콘텐츠’를 구분하기 어려워지는 문제도 함께 지적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이 지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기존 어필리에이트 콘텐츠들은 ‘광고’라는 문구가 본문 하단이나 해시태그 형태로 노출돼도 허용됐고, ‘제휴 링크 포함’, ‘일부 수익 발생’ 등의 모호한 표현도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 1월부터 규정된 지침에 따르면, 제목 또는 본문 시작 부분에 반드시 ‘이 콘텐츠는 광고입니다’처럼 직접적이고 명시적인 문구로 표시해야 합니다. 소비자들이 광고 콘텐츠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공정위 지침의 주요 방향성입니다.
유저 콘텐츠를 확대하고자 하는 브랜드들의 니즈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공정위는 또 어떻게 지침들을 마련해나갈지,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시장의 변화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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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로 구매까지 이어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마케터나 소비자 입장에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에 대한 생각도 궁금해요!
💎피커 : 마케터 입장에서는 한 번 즈음 검토해보고 싶은 구조인 것 같아요! 사람들의 취향이 점점 세분화되면서, 더 이상 TV CF나 대형 광고매체만으로는 고객에게 도달하기 어려워지니까요. 비록 작은 채널일지라도, 가깝고 신뢰 가는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홍보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어요. 소비자 입장에서도, SNS 플랫폼 추천을 받은 제품들은 인지가 되서, 추가 탐색을 안하고 구매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마케터 입장에서는 광고임이 덜 드러났으면 하지만, 소비자를 위해 이런 규제가 강해지는건 올바른 방향인 것 같아요.
🌹복희 :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콘탠츠를 보고 잘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아요. 하지만, 특정 유튜버와 정서적 관계가 있으면, 충분히 구매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유튜버에 대한 신뢰가 있다보니까요! 다만, 최근에는 워낙 인플루언서들이 많다보니 누구지..?싶은 콘텐츠도 종종 보게 되더라고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염려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광고가 점점 더 일상의 영역에 가까이 들어오다 보니, 가끔은 공해 같이 느껴질 때도 있고요. 그렇기에 공정위의 광고 규제는 점점 더 강해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따라주 :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은 확실히 효과적일 것 같아요. 메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하다보면, 까다롭게 굴거나 컨트롤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는데, 쿠팡이나 네이버 같은 플랫폼에서 시스템화해, 원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하게하면, 조금 더 부담이 덜할 것 같아요. 이게 강화되면, 기존 바이럴 업체/에이전시들이 힘들지 않을까 같은 생각도 드네요! 다만 글을 보다가, 상업적 수익이 발생한다는 글을 보면, 내돈내산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수익화를 한다면, 이런 광고 지침은 일반인들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파랑 : 소비하는 것 자체가 피로도가 크니까, 그냥 광고라도 감안하고 사용하게 돼요. 저는 종종 할인링크가 필요하면, 상단에 뜨는 것 아무거나 클릭해 구매하기도 해요. 광고 규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최근엔 이런 불쾌한 골짜기들을 개그소재로도 많이 활용되는 것 같아요. AI 글쓰기 이런것도, 어떻게 할 수는 없으니, 개그 소재로 승화한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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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프리미엄 디저트? 포포민즈낫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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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한 입 만에 바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연희동 골목에 자리한 포포민즈낫띵. 저는 이곳에서 ‘25번 리치 로즈 산딸기’ 메뉴를 먹고 혼자서 극찬을 쏟아냈어요. 이미 백화점 팝업을 통해 알 만한 분들은 다 아는 곳일지도 모르겠네요. 먹는 일에 그리 부지런하지 않은 저에게, 이 맛은 정말 번쩍이는 경험이었습니다.
섬세한 향과 질감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일반적으로는 접하기 힘든 리치와 로즈의 조합이 산뜻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매장은 아주 심플한 인테리어였는데, 덕분에 디저트 하나하나가 마치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처럼 보였어요. 맛도 훌륭했지만, 그 모양새까지 더해져서 꼭 선물용으로 다시 구입하고 싶다는 결심이 들었습니다. 파티시에인 아내와 디자이너인 남편이 함께 운영하는 공간답게, 전반적으로 감도 높은 경험을 선사하더라고요.
궁금하신 분들은 기사 보시고 한 번 방문해보세요!
by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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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K-스터 : 한 끗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케터, 브랜드의 성장을 고민합니다.
🌊파랑 : 본업은 문화기획자, 소비와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까 자주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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