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대전 #멤버십경쟁 #장바구니물가 #레시피추천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이 모인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아 '마케터블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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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왓츠베이킹과 내돈왜산코너로 찾아왔어요. 💎피커와 👩💻K-스터가 '커머스 대전'과 '나를 돌보는 음식'을 주제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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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과 네이버로 양분되었던 우리나라의 커머스 경쟁 판도가 요즘들어 복잡해지고 있어요. '알테쉬'로 불리는 중국 커머스 업체들이 한국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며, 고물가 시대에 많은 이용객들을 끌어들였는데요. 이에 대한 연쇄 작용으로 쿠팡의 로켓와우 이용료 인상, 다른 커머스 업체들의 경쟁 대응까지, 꼬리에 꼬리는 무는 소식들이 매일 같이 들리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에 다각도로 큰 영향을 미치는 커머스 업계 판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게요.
by 💎피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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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쩐의 전쟁, 저렴한 가격이 무기
님은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커머스 업체들을 이용하고 계신가요? 이 업체들의 초저가 공략이 올해 들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높아진 생필품 물가로 팍팍한 와중에 1천원 딜, 1000억 페스타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다 보니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어요. 3월 기준 MAU는 알리 818만 명(2위), 테무 581만 명(3위)에 이르며, 1위 쿠팡(3010만 명)에 이어 커머스 업계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중국 커머스 업체들은 저가의 중국산 공산품, 의류 판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브랜드 입점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전폭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좋은 셀러들을 유치하기 위해 수수료 무료 정책을 운영 중이고, 쿠팡과 갈등 관계에 있던 CJ는 알리와 협업하는 중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커머스 플랫폼들도 가격 할인, 셀러 지원, 물류 보강 등을 서둘러 준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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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쿠팡의 배팅, 그래도 쓸 사람은 쓴다?
쿠팡은 최근 로켓와우 멤버십 이용료를 월 4,990원에서 월 7,890원으로 대폭 인상했어요. 무료 배송 뿐만 아니라, 쿠팡이츠 배달비 무료, 쿠팡플레이 무료 등의 멤버십 혜택이 온전히 자리 잡았다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멤버십 이용료 인상을 통해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눈총도 받고 있지만, 멤버십 가입자 규모가 사실상 최대치에 다다른 상황에서 가격을 올려 수익을 최대화 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 14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얼마나 남을 지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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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 수 없는 타이밍, 멤버십 경쟁까지
로켓와우 이용료 인상 직후, 다른 커머스 업체들은 멤버십 이용료를 낮추고 배송 혜택을 주는 등 쿠팡에서 이탈하는 고객들을 흡수하기 위해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대부분 가입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들 대상이긴 하지만, 네이버는 멤버십 이용료 3개월 무료 및 도착 보장 배송을 강화하기로 했고, 지마켓도 유니버스 클럽 연회비를 연 3만 원에서 연 4,900원으로 인하했어요. 컬리 또한 신규 고객 멤버십 3개월 무료, 기존 고객 적립금 상향 등 혜택을 보강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커머스 전쟁에서 누가 승기를 잡을 지 주목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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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의 커머스 대전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세요. 여러분이 커머스나 멤버십을 이용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나요?
🍤멘보샤 : 인테리어 제품이나 패션 아이템은 중국산을 '택 갈이' 한다는 얘기가 많잖아요. 같은 제품을 더 싸게 잘 사고 싶은 수요가 중국 커머스 플랫폼의 인기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시간 vs 돈 중 더 선호하는 가치에 대한 양극화로도 보여지고요. 요즘 저는 종합 커머스 플랫폼 보다, 특화된 서비스들을 분산해서 이용해요. 29CM보다는 중고 의류 앱을, 컬리보다 풀무원 공식몰을, 대중적인 인기 제품들은 당근 마켓을 통해 미개봉 새 제품을 사곤 합니다.
👩💻K-스터 : 저는 친구 추천 프로모션을 통해 테무에 가입했어요. 물건 퀄리티에 대한 이슈가 많지만,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면서 알리, 테무 이용자들이 많아지고 일상 속에 자리 잡은 것이 체감되어요. 한국 커머스 업계는 내수 업체가 강세를 보였다고 생각했는데, 분위기가 무섭게 바뀌는 것 같네요.
💙파랑 : 커머스 경쟁에서 파생된 배달비 무료 경쟁에 오히려 눈길이 가요. 장기적으로 계속 배달비가 무료일지,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는 관건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플랫폼을 비교하며 배달비 무료 혜택을 잘 쓰고 있습니다. 또, 네이버 멤버십을 이용 중인데 그냥 쓰는 것 보다 적립 혜택이 쏠쏠해서 배달의 민족 결제, 오프라인 결제 등도 네이버페이로 통일하게 되었어요.
🌹복희 : 경쟁이 과열되고 알아야 할 정보가 많다보니 오히려 쇼핑이 단순해졌어요. 저는 쿠팡을 쓰지 않아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컬리, 29cm, 배달의 민족 안에서 다 해결하고 있어요. 멤버십은 쓰지 않고요. 웬만하면 집 근처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서, 치열한 온라인 시장에 관심을 끄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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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건 맛있는 음식으로 나를 돌보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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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오르는 물가 때문에 생활하기 어려운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위한 맛있는 음식은 포기할 수 없는 삶의 활력인데요! 같은 한 끼도 더 잘 먹기 위해,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내기 위해 우리는 종종 심사숙고 합니다. 그래서 더 잘 먹고, 잘 지내기 위해 최근에 다녀왔던 맛있는 식당과 먹거리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님은 최근 어떤 음식을 맛있게 드셨나요?😉
by 👩💻K-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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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를 먹어도 맛있게! 비건 맛집, 퍼멘츠
최근에 가장 맛있게 먹은 식당 중 한 곳은 용산에 있는 퍼멘츠에요. 다양한 비건 메뉴와 커피, 와인까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게 분위기도 좋은데, 무엇보다 음식이 정말 맛있어요. 저는 토마토 후무스와 베지 커리를 주문했는데, 둘 다 인상깊었습니다. 토마토 후무스에는 건강식 호밀빵이 같이 나와, 곁들이기에 딱 좋았거든요. 이 날은 술을 마실 생각이 없어서, 커피와 음식을 페어링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와인도 마셔보고 싶어요. 귀여운 강아지도 있어서 강아지 러버들에게 더 추천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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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좋아한다면, 한남동 치즈플로
치즈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한남동 치즈플로에요. 조장현 셰프님이 직접 만든 여러 치즈 종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저는 점심 시간에 방문해서 테라스 자리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치즈 메뉴를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지만, 파스타/샌드위치 세트 메뉴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샌드위치 세트는 샐러드+샌드위치+음료 조합으로 즐길 수 있었고, 샌드위치에 들어간 치즈가 일품이었습니다. 햇살 잘 들어오는 분위기도 좋았어요. 치즈가 정말 맛있어서 다음엔 치즈단품, 샌드위치, 와인 마시러 다시 방문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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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누들 마라탕맛과 알배추의 조합
요즘 제가 제일 자주 해먹는 야식 메뉴는 야매 마라샹궈입니다. 마라샹궈를 정말 좋아하는데, 물가가 오르다보니 매번 배달시켜먹기가 부담스럽더라고요. 인스타그램에서 레시피를 보고, 집에서 컵누들 라면을 이용해 요리를 시도해봤어요. 칼로리가 낮아 부담이 없는데다가 자극적인 맛은 충족이 되어서, 간단하게 야식으로 먹기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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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어떤 음식을 먹고 있나요? 좋았던 식당이나 카페, 집에서 먹고 있는 것들이 궁금해요!
🍤멘보샤 : 비건식당 바이두부를 추천해요. 템페 샌드위치와 계란을 비건식으로 만든 에그슬럿이 맛있어요. 분위기도 한적하니 좋습니다. 라라스윗 저당 아이스크림도 자주 먹고, 집에서는 양배추에 계란을 넣어 김밥처럼 먹고 있어요.
💎피커 : 광화문에서 서대문 넘어가는 주택가에 위치한 렁팡스에 다녀왔어요. 분위기도 좋고, 엔다이브에 간단한 부재료들을 올린 샐러드가 특히 별미에요. 이대후문의 이로운 밥상은, 곤드레밥, 연잎밥을 파는 곳인데 정갈한 한상 차림이 나오는 곳입니다. 간이 세지 않아 좋았어요. 샐러리와 토마토에, 올리브유 & 발사믹 글레이즈를 드레싱으로 만들어 자주 먹어요.
🌊 파랑 : 저는 요즘 집에서 당근을 볶아서 먹고 있어요. 닭가슴살에 당근을 볶아, 토마토 소스랑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집밥을 먹으려고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사먹고 있어요. 집밥을 먹다보면 밥 양을 맞추는게 중요한데, 주먹밥 사이즈로 작게 밥을 소분해 얼려두니까 편하더라고요. 을지로 근처에 가신다면, 독특한 육수의 충무로 칼국수, 곱창마라가 맛있는 진더미엔을 추천하고, 원형들, 섬광, 헤베커피, 아소토 베이커리도 한 번 들러보세요.
🌹복희 : 최근 확장이전한 연희동 하이 파이에서 기분 좋은 휴식을 취했어요. 버터 냄새와 편안한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인데요. 소숑 오 폼므(사과파이)와 새로 출시된 수프가 정말 맛있어요! 밤 늦게 식사를 할 땐 되도록이면 인터넷에서 간편한 건강식으로 유명한 양배추 참치 덮밥을 해 먹으려고 노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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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피커 :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브랜드/서비스 마케터'
👩💻K-스터 : '한 끗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케터, 브랜드의 성장을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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