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템 추천 #나의 리틀 포레스트 #쿠팡 #로켓 럭셔리 #럭셔리 플랫폼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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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왓츠베이킹과 내돈왜산 코너로 찾아왔어요. 👑바바오럼과 🌹복희가 '쿠팡의 로켓 럭셔리', '꾸준템 추천'을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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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켓 럭셔리는 쿠팡을 '명품 플랫폼'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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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쿠팡을 언제 사용하세요? 많은 분들이 그렇듯 저도 생필품을 살 때 가끔 쿠팡으로 주문하고 있어요. 그런데 쿠팡이 꽤 오랫동안 럭셔리 시장에도 진출하려고 공을 들여 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20년 패션, 뷰티 공식 브랜드가 모여있는 C. Avenue를 출시한 데 이어서, 지난 7월에는 럭셔리 뷰티 전문관인 '로켓 럭셔리'를 오픈했습니다. 로켓 럭셔리 서비스의 특징을 함께 짚어보고, 쿠팡의 럭셔리 시장 공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봐요.
by 👑바바오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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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럭셔리, 성공할 수 있을까요?
📦빠른 배송 + 정품 인증 + 럭셔리 포장
로켓 럭셔리는 1) 명품 화장품을 주문해도 다음 날 배송 받을 수 있다는 점, 2) 쿠팡이 직접 매입하여 배송하므로 '정품'임을 인증한다는 점, 3) 로켓 럭셔리 만의 고급스러운 박스와 파우치에 제품을 담아준다는 점, 총 3가지를 차별화 된 가치로 내세우고 있어요. 로켓 럭셔리관에는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헤라, 록시땅 등 16여 개의 국내외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 상황입니다.
💄쿠팡이 럭셔리 뷰티를 노리는 이유
최근 호실적으로 쿠팡의 주가가 상승 중이지만, 쿠팡의 주력 판매 제품이 '생필품, 최저가' 위주라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럭셔리 뷰티는 부피에 비해 높은 매출을 얻을 수 있기에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노리는 시장이고, 작년 컬리에서 런칭한 '뷰티컬리'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았어요. 컬리와 유사하게 '빠른 배송'을 지향하는 쿠팡 역시 진출 가능한 시장이라고 판단한 듯 합니다. 한편으로는 올리브영을 공정위에 신고한 쿠팡이 뷰티 카테고리 선점을 위해, 매스 뷰티와 럭셔리 뷰티를 나누어 공략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로켓 럭셔리에 대한 호불호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과대 포장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을 사더라도 '같은 사이즈'의 두꺼운 박스와 파우치에 배송되기 때문인데요 (쿠션 리필 퍼프를 사도 과한 포장이 되어 올 정도라고 해요😥) 쓰레기 문제가 심각할 뿐만 아니라, 박스 포장 만으로는 명품 이미지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뿐만 아니라 로켓 모양의 로고, '로켓 럭셔리'라는 네이밍도 럭셔리 분야와 동떨어져 보인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하지만 적립, 할인, 쉬운 반품과 배송 등 쿠팡만이 가진 장점도 분명히 존재할테니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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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럭셔리 플랫폼 도전
쿠팡은 뷰티 뿐만 아니라, 패션,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럭셔리 시장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고객들은 (마케터블 멤버들 포함) '쿠팡 = 생필품 살 때' 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최저가' 이미지가 공고하다보니, 럭셔리 제품을 사거나 선물할 때에는 선뜻 쿠팡을 떠올리기 쉽지 않거든요.
'나 또는 친구를 위한 선물'을 살 때에는 백화점, 29CM, 카카오 선물하기, EQL 등 특화된 플랫폼을 떠올리고 사용하기 마련입니다. 플랫폼의 큐레이션을 한 번 거치거나 플랫폼 자체에 대한 신뢰도 및 이미지 등을 고려하기 때문이에요. 럭셔리 시장에도 쿠팡의 기존 성공 문법이 통할 수 있을 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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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쿠팡이 럭셔리 플랫폼으로도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피커 : 다른 가격 대의 시장을 공략할 때 앱 내에서 서비스 '영역'을 나누면 고객의 인식을 분리시킬 수 있어서 효과적인 듯 해요. 컬리도 마켓컬리와 뷰티컬리의 탭을 나누어 서비스 중이고, 무신사부티크는 진입 경로, 화면 디자인 뿐만 아니라, 검색도 분리해 두어서 '다른 공간'에 있다는 느낌을 주더라고요.
🍤멘보샤 : 올리브영도 최근에 럭스 에디트라는 온라인 전용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을 열었어요. 럭스 에디트 런칭 효과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대한항공과 공동 프로모션을 했는데, 이렇게 럭셔리한 이미지를 이미 가지고 있는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K-스터 : 쿠팡이 로켓 럭셔리를 통해 기존의 쿠팡 사용자에게 추가 매출을 확보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새로운 고객을 유입 시키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기존에 쿠팡을 사용하지 않던 럭셔리 뷰티 분야의 주요 고객들을 끌어오기에는 혜택이나 패키지가 약한 편이라서 굳이 쿠팡에서 사야할 만한 이유는 없는 것 같거든요.
🦄따라주 : 뷰티컬리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지만, 컬리와 쿠팡의 확장 전략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컬리는 원래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차라리 쿠팡의 이미지를 지우고 로켓 대신 새로운 브랜드를 가지고 시작하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럭셔리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쿠팡 자체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높여야 할 것 같아요.
🌹복희 : 정석적인 방법들도 있겠지만, 인플루언서를 통해 바이럴을 하는 것이 현실적일 수도 있어요. 실제로 바이럴 효과 덕분에 브랜드 이미지가 프리미엄하게 바뀌는 경우도 있구요. 아무래도 쿠팡은 오픈 마켓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큐레이션에 대한 신뢰가 잘 생기지 않거든요. 쿠팡이라는 플랫폼을 끼면 오히려 가치가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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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어지는 흉흉한 소식 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는 날들이었어요. 님은 안녕히 지내고 계신가요? 이렇게 외부의 영향으로 일상이 흔들리는 걸 느낄 땐 제 곁에 오랫동안, 단단히 자리잡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돌아보곤 한답니다. 꾸준히 먹는 음식, 쟁여두고 쓰는 제품, 자주 가는 장소 같은 것들을요. 익숙하고 좋아하는 것들의 목록을 만들고 나면 어쩐지 든든하고, 균형이 잡히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멤버들과도 서로의 꾸준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일상에서 숨통을 트여주는 장소인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도 함께 공유할게요!
by 🌹복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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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이상 내 일상에 꾸준히 자리잡은 서비스
내가 당연하게 계속 쓰고 있고, 내 일상에 꾸준히 자리잡은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나를 자리잡게 한 그 서비스의 매력은 무엇인지 정착한 이유도 살펴봐요!
🌹복희 : 화상영어 플랫폼인 캠블리를 1년 반 정도 이용하고 있어요. 중립적인 관계인 튜터에게 30분 동안 제 얘기를 털어놓으면 마음이 산뜻해지더라고요. 다른 언어를 쓰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도 좋고요. 영어 학습 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K-스터 : 저는 밀리의 서재를 계속 이용하고 있어요. 밀리의 서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책만 읽을 수 있긴 하지만, 무언가를 꾸준히 읽고 있다는 그 자체가 좋아서요. 같은 이유로 매일 아침 아티클을 골라 보내주는 서비스 롱블랙도 구독 중이에요.
🌊파랑 : 밑미 리추얼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어요. 관심있는 진행자 분이 있어서 모임을 어떻게 운영하시는지 관찰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유튜브 프리미엄도 저의 일상에서 뗄 수 없는 서비스에요.
🦄따라주 : OTT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해외축구 중계를 볼 수 있는 스포티비를 꾸준히 구독 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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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 이상 재 구매하고 있는 나의 꾸준템
서비스 외에 습관처럼 반복 구매하는 제품도 소개해 주세요. 가격이나 성능 비교의 단계를 넘어선 나의 꾸준템이 무엇인지, 생활 속에서 그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도 궁금합니다.
💎피커 : 톤28 다시마 샴푸바를 쓰고 있어요.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어서 다양한 제품을 쓰다가 3년 전부터 톤28에 정착했습니다. 액상 샴푸보다 성능이 좋고 두피 자극도 덜해서 만족스러워요. 여에스더 유산균은 엄마가 골라주셔서 먹기 시작했는데 벌써 10년 째 먹고 있네요😅
🦄따라주 : 저는 일리 커피캡슐이 떨어지지 않게 항상 구비해두어요. 일리의 브라질 캡슐과 오트사이드를 1:1로 조합한 라떼를 즐겨 마신답니다.
🍤멘보샤 : 여러 번 말씀 드렸듯 저는 풀무원의 여러 제품을 즐겨 먹는 편인데 풀무원 주먹밥을 쟁여두고 있어요. 배고플 때 간단히 먹기 딱 좋거든요. 생리통 완화를 위한 온열팩도 저의 꾸준템이 되었습니다.
👑바바오럼 : 클룹 제로소다를 정기적으로 주문해서 먹고 있어요. 500ml 캔을 한 번에 다 마시기 어려운데 '리실러블 리드'가 있어서 보관해 두고 먹기에 편하거든요. 네스프레소 머신에 사용할 수 있는 모모스커피 오리지널 캡슐도 끊이지 않게 대량 구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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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틀 포레스트 : 공공 공간
멀리 여행을 가지 않아도 근처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그 곳에 가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겠지요. 님께도 리틀 포레스트 같은 장소가 있나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공공 공간에 대해 먼저 이야기 나눠볼까요?
👩💻K-스터 : 한강이나 서울숲으로 피크닉을 가요. 돗자리를 펴고, 독하지 않은 와인에 살짝 취하면 기분이 좋거든요. 원주의 뮤지엄 산처럼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물을 보러 가거나, 숲이나 바다가 가까운 근교를 다녀오기도 해요.
💎피커 : 마포 평생학습관 6층에 마포리움이라는 공간이 생겼는데 도서관 답지 않은 멋진 공간과 캐주얼한 분위기를 좋아해요. 가벼운 책도 구비되어 있고 카페도 있어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새로운 곳에 찾아가서 기분을 전환하는 편이랍니다.
🌊파랑 : 서울공예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도서실을 애용해요. 무료 개방에 시설이 좋아서 앉아있기 좋은 공간입니다. 저는 마포평화공원도 자주 찾는 편인데, 공원 끝에 펼쳐진 풍경을 좋아해요.
🍤멘보샤 : 집에서 가까운 한강 나들목에 가면 도심에서 벗어나 환기되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져요. 특히 선유도 공원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과거 하수 처리장이었던 곳을 활용해서, 공간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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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틀 포레스트 : 단골 공간
단골처럼 방문하는 카페나 영화관, 운동하는 곳도 나의 리틀 포레스트가 되어줄 수 있어요. 공공 공간에 이어서, 나의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조금은 프라이빗한 공간들도 소개할게요.
🌹복희 : 동네에서 가장 좋아하는 에브리코너바이트에서 맛있는 커피와 빵을 먹어요. 동네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빵을 사고 대화 나누는 풍경을 구경하는 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경희궁 앞 영화관 에무시네마는 좋은 영화를 편안하게 볼 수 있고, 통창으로 경희궁 숲을 볼 수 있어서 자주 방문합니다.
🦄따라주 : 스트레스 받았을 땐 가까운 사하라 요가원에 가요. 인센스 향을 맡으며 기분 좋게 요가를 하고 근처의 옆집에서 고양이와 함께 티라미수와 와인을 마시는 게 저의 행복 코스랍니다.
👑바바오럼 : 저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공간을 바꿀 수 없다보니 플레이리스트로 집 분위기를 바꾸려고 해요. 매거진에서 읽은 팁인데 효과가 좋더라고요. 일할 때, 기분이 안 좋을 때, 청소할 때 등등 용도에 따른 플레이리스트를 바꿔가며 틀면 다른 공간에 와 있는 느낌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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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바바오럼 : '빵과 술, 밀가루로 만든 걸 좋아해요'
🌹복희 : '세상 만사가 궁금하진 않고 어떤 것에만 진심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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